세종대왕이 서기 143년에 한글을 만들고, 1446년에 널리 백성들한테 알렸다.
덕분에 200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은 글자를 쉽게 배우고, 이를 쓴다.
내 손녀는 이제 집나이 6살.
한글을 더듬거리며 읽으며, 글씨를 삐뚤빼둘하게 그린다. 많이 틀리기는 해도...
내 손자는 집나이 네 살.
한글은 아직 읽지도 쓰지도 못한다. 대신에 1, 2, 3, 4, 5... 숫자를 글씨로 쓰며, 손가락으로는 이를 센다.
이 아이들이 쓰는 글자는 한문이 아니다. 한글이며, 아라비아 숫자이다.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공부 많이 한 문학인들의 심리를 모르겠다.
어린아이도 익히기 쉬운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가 있는데도 왜 그 어려운 한자(漢字)를 아직도 쓸까?
한자를 정말로 많이, 제대로 아는가 싶다.
한번 시험해 보고 싶기도 하고...
나는 우리나라 글자인 한글이라도 더 잘 알아야겠다.
573년 전(서기 1446년)에 세종이 반포한 '훈민정음'에 대한 자료를 오늘도 인터넷으로 검색해야겠다.
도연명은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의 중국사람(서기 365 ~ 427년).
그 당시인 1600년 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도 살았을 터.
그 당시 우리나라 사람이 쓴 글은 조금이라도 아는가?
그 당시 우리나라 사람이 쓴 글, 한글로 된 글은 카페에 소개할 수는 없어?
왜?
요즘은 일년 가운데 가장 무더운 한여름철.
간밤에는 01 : 15에 잠자기 시작했고, 이른 아침 06 :00에 깨어났다.
하도 더워서 자주 깨어났고, 화장실에서 찬물을 끼얹으며 더위를 식힌 뒤 잠자리에 들었다.
덥다.
날씨도 덥고, 문학카페에 오른 어떤 詩도 덥다.
내가 모르는 또다른 과거의 세상이기에.
첫댓글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이러쿵 저러쿵, 어찌나 시끄러운지...
더위가 사람을 더욱 지치게합니다.
아마도, 9월이 어서 오기를 바라셨나 봅니다 .ㅎ
영화....
저도 보지 못했지요.
대학시절에는 엄청나게 좋아했는데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허구가 별로...
지금은 더욱 그렇고요. 자꾸만 논리적으로 파고 들려고 하니...
고맙습니다.
고 선생님이 지적해주신 것을 확인하니..
제 실수!
얼른 고쳤습니다. 2019. 8. 5로...
저는 이런 지적을 정말로 고마워하지요.
덕분에 글 쓸 때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에.
간밤 제가 피곤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