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한주가 지났군요.. 밑에 다른 회원님이 요약을 잘해주셨는데 저도 글 올릴게 별로 없어서 드라마 줄거리 요약 올립니다.
일단 폭풍까마귀단이 드라마에선 삭제되었습니다. 폭풍까마귀단의 다리오가 차남용병단으로 나오네요. 원작에 티리온이 나중에 차남용병단에 합류하는 장면이 있긴하지만, 그때는 누더기대공이 이끄는 풍찬용병단으로 합류하면 될것 같아요. 큰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1. 아리아와 산도르
: 에드뮬리 툴리의 결혼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프레이성으로 떠납니다. 이 장면 직전에 아리아의 산도르 암살 시도있었지만 실패... 킹스가드 산도르를 짱돌로 한번 죽여볼려는 아리아의 강심장은 인정 안 할 수가 없군요.
2. 차남용병단의 3명의 장수(드라마에서는 폭풍까마귀단은 삭제 되었군요. 하긴 티리온은 나중에 누더기대공이 있는 풍찬용병단으로 간다는 설정으로 해도 될듯.)
맨 오른쪽 끝의 미남이 다리오 나하리스입니다.
3. 젠드리와 스타니스의 만남 : 이 장면까지 나올 줄은.. 우우.. 막 나가는 드라마.. 젠드리 스토리 괜찮아보이네요.. ㅋ
4-1. 다보스의 열공 : 제가 좋아하는 캐릭이라 한 컷.. ㅎㅎ
4-2. 다보스를 찾은 스타니스 : 멜리산드레의 의견대로 젠드리를 죽여도 될 스무가지(과장붙여서) 이유를 다보스에게 설교하지만, 그의 본심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다보스..
다보스 : "전하는 제 반대를 듣고 싶으신 거죠?"
스타니스 : "..."
5. 세르세이와 마가에리 : 친한척하려는 마가에리에게 "카스타미어의 비"를 이야기 해주는 세르세이.
세르세이 : "라니스타에게 덤빈 2인자 가문의 최후는 잘 알고 있겠지? "
마가에리 : (순간 긴장)...
마가에리 티렐은 정말 연기 잘하는 듯.. 뜨끔하는 표정이 ㄷㄷ..
6. 티리온과 산사의 결혼식 : 티리온 괜찮은 친군데 언젠가 산사는 이해해줄수 있으련지. 식끝나자 마자 조프리는 산사에게 "너의 첫날밤을 내가 슬쩍할거야." 하는 협박까지 한다.
티리온이 취한 모습을 보이자 티윈이 합방식을 미뤄서 그 사태는 일어나지 않음.
6-2. 티리온과 산사의 첫날밤 : 평상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산사이지만, 합방해야할 것 같다는 티리온의 말을 듣고 마음을 가다듬으려 와인 한잔을 비운다.
로라스 이야기 나올때마다 입꼬리 올라가던 산사 생각하면 참 실감나게 연기하는듯..
6-3. 티리온의 선언 :
티리온 :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절대 당신을 취하지 않겠소."
산사 : "제가 평생 원하지 않는다면요?"
티리온 : "나의 감시는 그렇게 시작되노라. "(월의 나이트와치의 맹세).
아니 이건 평생 금욕하겠다는 의미인가?
7. 젠드리와 멜리산드레 : 왕의 피를 얻기위해 거머리 3마리를 젠드리 몸에다 올려놓고 있다.
이 3마리는 스타니스에게 반대하는 3명의 왕, "롭 스타크" "발론 그레이조이" "조프리 바라테온"에게 저주를 내리는 제물로 쓰인다. 모자이크 처리했으면 좋겠는데 둘이 나온 씬이 이것뿐이라 ㅈㅅ..
8. 대너리스와 다리오 : 결국 차남용병단은 대너리스의 손으로 넘어간다.
9-1. 슬레이어 샘의 탄생 : 아기를 쫒아온 아더에 당당히 맞서는 겁장이 샘웰 탈리.
9-2. 슬레이어 샘의 탄생 : 자기도 모르게 휘두른 드래곤 글라스 단검의 위력. 겁장이의 용기는 아더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이 두명(쉠웰과 길리)에게 웨스트로스의 운명이 걸려있다는걸 둘은 상상도 못하고 있겠죠?
첫댓글 헉. 멜리산드레....
조금 놀라셨을지도 왕의 피가 꽁짜는 아니네요. 몸도 좀 섞어줘야 하는가 봐요.
캬~~멋있고 꼼꼼한 정리, 잘 봤습니다. ^^ 드라마를 봤더라도 이렇게 정리된 리뷰가 있으면 왠지 정이 더 많이 가더라구요.
마지막 아더가 죽는 모습 CG는 TV드라마 치곤 상당히 세련되게 한거 같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니까 마가에리 티렐도 꽤 미인이네요. ^^
옷 칭찬 감사. 마가에리 티렐은 소설 읽을땐 존재감이 저는 별로 였는데 드라마에서는 무시를 못하겠어요.
소설에서 드라마로 옮기는 과정에서 비중이 높아진 캐릭인것 같아요. 연기력도 좋았구요.
다리오가 파란 머리에 금니가 아니래서 다행이에요. ㅎㅎ
나름대로 매력발산하던 미남이던데요? 트로이에 나왔던 아킬레스(브래드 피트) 분위기도 좀 있고.. 대너리스의 외도 19금 스토리는 이어질듯해요...
... 제 생각입니다만... 드라마에서 다리오가 차남용병단으로 된 것은 어쩌면 이후에 소설에서 벤 플럼이 대너리스를 배신했듯이 드라마에서 다리오가 대너리스를 배신하는 스토리로 연결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드라마에서 다리오가 벤 플럼처럼 대너리스에게 용병은 황금을 좋아하지만 목숨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드라마와 소설의 스토리가 완전히 따로 가는게 아니라면 소설에서 다리오도 배신을 하게 되는걸까요?
밴 플럼이 했던 배신을 다리오가 한다. 흠(생각하는 척)... 일리가 있네요.(사실은 생각많이 안함). 용병통합설에 이은 인격합일설을 제기하시네여.
그런데 다리오가 너무 잘생겨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인물통합된 조연들이 로라스, 젠드리 나름 쟁쟁한 친구들이였으니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것 같아요. 어쩌면 출연비 절감을 위해 풍찬용병단도 삭제 가능하겠네요.
(혹시 미린 전투후에 대너리스를 두고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와 결투를 벌이거나 빅타리온을 암살한다던지 해서 대너리스가 배타고 웨스테로스로 가기 어렵게 만든다거나... ) 그렇다면 대너리스에게 예언된 3번의 배신중에서 미리 마즈 두어 = 피의배신, 자로 조안 닥소스 = 황금의 배신, 다리오 = 사랑의 배신 이렇게 되는 게 아닐런지...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와 엑스트라급 인물들도 이름 외우셨네요.(답변에 자신없으면 말돌리기 신공). 저는 황금의배신이 조라 같기도 하구 아닌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더라구요. 다리오가 배신할까요?
여왕인데... 그것도 무지 이쁘고, 돈도 많고, 용도 있는... 그것도 세마리...
게다가 배신하면 여왕님이 죽여버릴 것 같은데 저라면 겁나서 배신못할듯...
... 제 생각입니다만... 대너리스에게 예언된 3번의 배신, 즉 피와 황금과 사랑의 배신에 대해서 각각의 이유가 바로 피(복수), 황금, 사랑 그 자체가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미리 마즈 두어의 경우 대너리스에게 드로고의 피(목숨, 생명)를 돌려줄것처럼 굴다가 배신을 하죠. 그리고 원래부터 자기부족의 피값때문에 배신할 계획이었다고 볼수 있는데요. 나머지 두 배신의 경우도 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자로 역시 대니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처럼 굴다가 대니가 자신에게 쓸모가 없자 내치는데 이것이 배신처럼 극단적인 선택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만, 황금으로 대니를 유혹했다는 점과 원래부터 대니가 믿어야할 인물이 아니었다는 점은
미리와 자로가 배신의 수단과 목적의 관점에서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조라 모르몬트의 경우 황금을 받기는 했지만 황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죄의 사면을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지요, 또한 미리나 자로와 다르게 현재 대니에게 있어서 조라는 사랑에 눈 먼 때문이기는 합니다만 믿을만한 인물임에 분명합니다, 노예가 되면서까지 다시 대니를 찾아 왔으니까요... 그런데 다리오의 경우 5부에서 대니에게 평범한 여자로써의 사랑을 맛보게 해 주었지만, 결국 대니의 진정한 주체인 여왕이 받을만한 사랑은 줄 수 없는 인물임이 대니의 마음속 독백에서조차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 사실 예언따위야 코에걸면 코걸이요 귀에걸면 귀걸이라고 생각한다면 피(다른 관점에서 생명이나 목숨을 갈취할수 있는 폭력이나 무력) 와 황금(무력과 정치력을 뒷받침할 필수적인 재력) 과 사랑(스트레스해소용인 여인으로써의 사랑과 동시에 국민들에 대한 인기, 기사와 영주들의 충성심을 얻을만한 정치력)을 일반적인 평범한 관점에서 보자면 한명의 여왕으로써 성공하기 위해 가장 조심하고 유의해야할 3가지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게 가장 잘 예언을 해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뭐 언젠가 얼불노 소설속에서 대니가 죽기전에 다시 회고해보면 알수 있겠죠...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댓글 많이 다셨네요. 저도 이번에는 좀 생각을 해봤는데 배신이란건 기본적으로
1. 내가 상대를 신뢰했었고, 2. 상대가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해야 성립되는 거 아닌가요?
콰스의 자로의 경우에는 대너리스가 처음부터 별로 신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조라 모르몬트가 배신이냐? 대너리스가 조라를 신뢰한것은 맞는데 그에 반한 행동을 했다고 말할 수도 있을것도 같고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의견들은 잘 읽었습니다.
... 라예갈님 말씀데로 자로의 경우 대너리스가 처음부터 신뢰하지 않았던 면도 있는 것 같네요... ^^; 만일 마틴옹이 돌아가시기 전에 얼불노 시리즈가 정상 종결된다면 얼불노 후기에 예언 떡밥들에 대한 해설이 꼭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