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내선 기자]지난해 언론에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씨 구속을 촉구하는 글을 기고해 화제를 모았던 이영규(44) 서울지검 조사부 부부장검사가 오는 4월 총선 대전 서구 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다.
지난달 16일 검찰을 떠난 이 전 검사는 “기고문 파동 때문에 검찰을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국가 기강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보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검사는 작년 10월 3일자 조선일보에 “송두율씨의 처리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고, 일부에서 선처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부당하다”는 내용의 시론을 썼다. 그는 이 글에서 송씨의 구속 수사 이유로 ▲형평성 및 법 집행의 일관성에 어긋나고 ▲정상 참작 사유가 없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은 외국인이라도 처벌하고 ▲6·15 공동선언 이후에도 국보법 위반 사범은 구속 수사해왔으며 ▲정치적 고려의 기준은 국익에 대한 기여 등 5가지를 들었다.
이 전 검사의 글이 나간 후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경기 안산시 단원갑)은 “수사 착수 단계에서 수사와 관계없는 검사가 언론에 입장을 공표한 것은 검찰에 대해 여론과 정치권의 간섭을 자초하는 여적(與敵)행위”라고 비난했으며, 송광수 검찰총장도 “검찰이 결정이 아닌 다른 통로로 의견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검사는 “기고문이 나간 후 정치인, 대학교수, 심지어 대학생들에게조차 수백통의 격려 편지와 이메일,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법무부에서는 나를 징계하라고 압력을 넣었지만, 대검에서는 파장이 커진다며 이를 미뤘다”고 했다. 그는 또 “동료 검사들로부터도 심정적으로 동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검사는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무너지겠다는 생각에, 징계를 각오하고 글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내 글로 인해 공안부 검사들이 힘을 받았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는데도 기여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이 전 검사는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수석 임관했다. 그는 서울지검 공안부 근무 시절 ‘강철 서신’의 김영환씨 등이 연루된 ‘민혁당 사건’과 ‘미국시민권자 북한 잠입·탈출 사건’ 등의 수사에 참여했다.
이 전 검사는 공안검사 출신 의원들이 국회에서 폭로정치를 이끌며 좋지 않은 인상을 줘서인지 “국회의원이 되면 법사위가 아닌 행정자치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검사는 “독일 연방 법무부에 파견돼 독일 통일 사례를 바탕으로 남북 통일에 대비한 이산가족·재산권 처리 문제를 연구했다”면서 “통일에 대비한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 전 검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전,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남도청과 대전시청에서 일했다. 그 때 4년간 살던 곳이 지역구인 대전 서구 갑. 이 전 검사는 “지난 대선 노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선거전략이었다는 게 밝혀진데다, 최근 ‘통일 후 수도는 개성이나 판문점이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대전 시민들은 ‘노 대통령한테 두 번 속았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대전에 내려온 이 전 검사는 주말이면 자녀들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긴다. 각종 마라톤대회와 산악자전거대회를 완주했다는 그는 “좌우명이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라고 했다.
(제목)노무현 퇴진운동 본부가 이사를 갔습니다
(작성자) 짱노
(조회수)14
(작성일)2004-06-25 23:56:50
안녕하세요. 노무현 퇴진 운동본부 짱노입니다.
그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트래픽 초과에 걸려서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었던 짱노가 드디어 눈치만 보던 월세생활을 마치고 자그마한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처음하는 이사인지라 사전에 미리 연락을 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현재 이사는 무사히 마쳤지만, 주소지 이전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이렇게 다른 집을 빌려 연락 드립니다.
기존에 접속하셨던 http://www.zzangno.com 으로는 내일 오전부터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http://220.95.232.187/ 에서 집뜰이를 준비중이오니, 변함없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이곳 사이트에서 광고를 하게 된 점 또한 관리자님 이하 회원분들께 사과 드리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건강에 주의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뜻한 바대로 이뤄지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6월 25일
노무현 퇴진 운동본부 짱노 올림
P/S 만약 짱노 회원이시라면, 노무현 퇴진운동에 앞장 선다는 마음으로 다른 사이트에 게시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비밀번호는 1111 입니다
(제목)오늘 KBS토론을 보고나서
(작성자)동백
8
2004-07-11 02:26:20
오늘 변호님의 명쾌한 논리에 속이 다 후련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지금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라며 많은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마땅히 간첩도 인권차원의 접근이라면 동의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민주인사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무슨 위원회하며 죽은 유령들을 불러내서 유령정치를 하자는건지
도무지 그 내막을 알 수 가 없습니다.
아무쪼록
다음 기회에 꼭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되 주셔서 이나라를
건강하게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제목)심야토론을 보고
(작성자)저언덕너머
4
2004-07-11 02:36:51
오늘 kbs심야토론을 관심있게 잘 보았습니다.
작금에 일어나는 좌편향적인 일련의 사태를 목도하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있는것인지 걱정입니다.오늘 토론의 주제인 의문사위의 민주화논란에 대하여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을 잘 대변해주신 이영규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논리정연하게 핵심적인 문제들을 잘 짚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의문사위는 공정한가 ... 등의 여러 의문점과 문제점에 대해서 법조인이신 님께서 일반국민인 저와 같은 보통의 시청자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잘 해주셨습니다.
과연 어떤분일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서 여기를 방문해보니 대전에서 출마하셨던 분이군요.참 아깝네요.이번에 당선되셔서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잡아주는데 큰 공헌을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암튼.. 명쾌한 논리와 신선한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님께부탁드립니다. 보통의 일반국민의 상식과 양심을 대변해주시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힘을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님께서 하시는 모든일에 큰 성취가 있으시기 바라며 앞날에 행운을 축원드리나이다..
(제목)안녕 하세요?
(작성자) lionrise
5
2004-07-11 02:41:31
안녕 하세요?
오늘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한 번쯤 읽어 봐 즈셨으면 합니다. 저로서는 좀 어렵네요.
오늘 신문에 난 전농에 대한 내용도 있네요.(전국 농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http://cafe.daum.net/parkgunhye/)
게시판 : 자유게시판
번호 : 22159
제목 : 민주노동당 전 고문 강태운 간첨 사건 판결문의 비빌
글쓴이 : 얄리모
조회 : 14
날짜 : 2004/07/10
첫댓글 마지막 멘트가 우리를 속시원히 해주었습니다."의문사위를 해체하라.그렇지 않을려면 인적구성에 문제있어 편향적이다.통일후 북한정권 수뇌부 처벌도 염두에 두고 임하라."... 속이 시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토론이 자꾸 반복되다보면 의문사위에 대한 지금의 부정적 여론이 수그러드는건 아닌지 염려되네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옳곧은 젊은 분이십니다. 차곡 차곡 내실을 기하다 보면 훗날 큰 그릇으로 나라를 위해 쓰임받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진솔하고 진실한..정성을 다하는 소신과 국가관이 인상적이었어요. 힘내십시요... 그 날을 위해.. 감사합니다.
주호영 한나라당의원 님도 참 논리적으로 합리적인 용어로 잘하셨습니다,
그걸 노리는 거죠. 사람들이 그냥 받아 들이게 만드는 것. 생각하기 귀찮아서라도, 싸우기 싫어서..
http://www.dj21.or.kr/board_02.htm ---------> 여기보다 홈피에 한말씀 남겨 주시면 큰 힘이 될줄 압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념 혼랑까지 불러 일으킨다면 저들은 때를 아주 잘 잡은 거죠. 앞으로 몇 십년은 후퇴하겠죠.
저 위에 마지막 글 lionrise--->"사자 일어서다" 접니다. ㅋㅋ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님도 논리적으로 말씀 잘 하셨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건승하십시요.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