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조정 예상, 그러나 대림산업 Buy 추천
2013년 Valuation 제자리 찾기 본격화 전망
- 당사는 2013년 상반기 건설업종의 실적과 수주전망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낮춰지는 조정국면 예상. 그 이유는 최근의 환율이 한국보다는 유럽 EPC 업체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도 약화되고 있기 때문
- 차기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입장은 업종 전체에 긍정적이나, 대형 업체들의 주택 비중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수혜 폭은 대형 업체보다는 중소형 건설사들에게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 우호적인 정책 요소들로 인해 중소형 건설사들의 default 리스크가 현저히 낮아진다면, 동사의 건설 자회사들에 대한 리스크도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당사는 건설업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지만, 대림산업에 대해서는 올해가 Valuation 할인요소들이 상당부분 제거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4,000원을 유지함
그 동안 할인요소로 여겨졌던 것들에 대한 차분한 재평가 필요
- 여전히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 주택시장 상황으로 인해 동사는 4분기에 현재 진행 중인 주택사업에 대한 잠재적 손실을 당초 계획보다 보수적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
- 고려개발과 삼호 관련 리스크로 valuation 할인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재평가 필요. 고려개발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흑자기조 유지. 삼호의 경우도 PF 충당금비용을 제외할 경우 적자 규모 제한적. 지난해 말 삼호는 대림산업에게 잔여 대여금 243억원 중 100억원을 상환한 바 있으며, 워크아웃 연장에 성공한 상황
- 삼호의 PF 대손충당비용 누적에 따른 자본잠식 우려로 출자전환 논의된 바 있는데,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수준(1,000억원 출자전환, 채권단과 대림산업 반반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도 미수금 등 고려시 추가자금 지원은 제한적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