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버스에서 하차시에 카드 접촉을 해야 하는 노선의 경우, 하차하기 한참 전에 미리 카드를 찍어서 실제 이용 거리보다 더 적은 요금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미리 카드를 찍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텔레비전에도 이러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들까지 생겼더군요. '미녀들의 수다' 라는 유명 프로그램에서 어느 외국인 여성이 그랬다고 하던데요. 물론 웃자고 한 얘기겠지만 과연 정당한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던데요. 이렇게 상당히 널리 활용되는 이러한 방법은 부정승차에 해당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굳이 따지면 문이 열렸을 때에만 하차단말기가 작동하도록 할 수는 있을 겁니다. 이 경우 웬만한 철면피가 아니라면 내리지도 않으면서 카드를 찍는 짓은 못하겠죠. 사실 버스기사들이 하차시간 단축을 위해 전 정류장에서 출발한 후에 찍는 건 용인하곤 하죠. 제대로 적용한다면 주요 정류장에서의 하차시간은 상당히 늘어날 겁니다.
이와 반대로 제가 사는 부산이나 또는 울산의 경우도 하차단말기가 있지만 내리지도 않으면서 하차단말기에 카드를 미리대면 시간상으로 오히려 더 손해죠..^^ 부산에서는 내리지도 않으면서 미리 카드를 찍는경우는 거의 0%라는.. 그리고 앞으로 부산에서도 서울처럼 거리비례제를 시행(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eB단말기는 승차후 15초 이내에는 카드를 다시 태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리 카드를 태그하는 행위는 부정승차는 아니지만 도덕적으로는 부정승차에 해당합니다. 버스기사가 그걸 알면 기분이 좋을까요?
기사님도 다 아시는데 그렇다고 그 승객보고 당장 내리라고 할 수도 없고 하니 그냥 모른 척 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일부버스에서는 '하차단말기 테그 발각시 바로 강차시킵니다' 라는 문구까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하차 단말기를 정류장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던 자료에서... 여러 대안중에서 언급되어지던 방안이네요.. ^^;; 정류장에 설치하더라도.. 좀 문제가 있을듯한데...;
서울도.. 이미 일정시간 내에는 카드 태그를 하더라도 단말기에서 거부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잘하는 행동이라고는 절대 볼수 없죠..
30초입니다.
승차단말기는 5초, 하차단말기는 25초로 알고 있습니다. (단 시간안에 정류장이 이동되는 경우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하차테그가 가능)
굳이 따지면 문이 열렸을 때에만 하차단말기가 작동하도록 할 수는 있을 겁니다. 이 경우 웬만한 철면피가 아니라면 내리지도 않으면서 카드를 찍는 짓은 못하겠죠. 사실 버스기사들이 하차시간 단축을 위해 전 정류장에서 출발한 후에 찍는 건 용인하곤 하죠. 제대로 적용한다면 주요 정류장에서의 하차시간은 상당히 늘어날 겁니다.
그 방법이 가장 좋겠군요. 그렇지만 승객이 몰리면 시간이 너무 지체될 것이라는 문제점이 있겠는데요.
천상 단말기 왕창 달아놓는 수밖엔 없죠. 특히 마을버스같으면 기종점이 되는 전철역 정류장에서 대부분이 타고 내리는 일이 벌어지기 십상인데, 그 때문에 애초에 하차단말기를 2개씩 달아놓는 차도 적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제가 사는 부산이나 또는 울산의 경우도 하차단말기가 있지만 내리지도 않으면서 하차단말기에 카드를 미리대면 시간상으로 오히려 더 손해죠..^^ 부산에서는 내리지도 않으면서 미리 카드를 찍는경우는 거의 0%라는.. 그리고 앞으로 부산에서도 서울처럼 거리비례제를 시행(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내릴때 카드찍는습관 생활화 해두라는 부산시교통국의 말이 생각나네요...(환승하지 않을때도 찍고 내리라는거죠, 환승할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참고로 부산의 경우, 마을버스까지 환승제가 시행되면 거리비례제로 바뀐다고 합니다...
부산에도 거리비례제를 한다면 서울/경기도처럼 미리 찍는 승객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내릴 때 빨리 내리려고 그러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리 한 두 정류장 정도 앞에서 찍어두는 것이야 어느 정도 이해한다지만 아예 고의적으로 몇백원 아끼려고 한참 전에 찍는 행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락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이 당당하게 떠벌리고 다닐 정도인데 이게 정말 부정승차에 해당되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마을버스에서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지죠......
거리비례제 버스를 거의 안타는 人이지만 기본요금 버스만 타는 저의 경우는 승차단말기에 카드 대고 하차단말기는 아예 안댔는데도 학생요금으로 받는; 기본버스 타고 다시 기본버스 타는분들보면 난감한..(어차피 할인도 안되면서!)
근데 문제는 하차단말기 찍을때가 가급적으로 있는데 어떤 아줌마분들이 STILL을...
경기도권을 오가는 버스에서 흔히 볼수 있는일입니다. 저는 7727 을 자주 이용하는데, 탄현이나 일산시장에서 내릴사람이 수색전철역 조금 지나서 찍는것, 행신동에서 찍는것 많이 봤네요. 할머니들, 아줌마들 심지어 저같이 20대로 보이는 여성분들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