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배우 커플’ 정애연(27)과 김성준(김진근·39)이 내년에 부모가 된다.
최근 김성준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정애연은 현재 임신 4개월을 맞이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정애연이 임신 4개월로 내년엔 엄마가 된다”며 “띠동갑 커플이기에 누구보다도 예비 아빠 김성준이 정애연의 임신을 기뻐하고 있다. 정애연은 출산까지 태교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4시 서울 백주년 기념 교회에서 양가 친지와 교인들만 모셔놓고 화환, 협찬 없는 소박한 결혼식을 치룬 두 사람은 24일 극비리에 웨딩사진을 촬영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여기엔 임신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었다.
또 다른 연예관계자는 “정애연과 김성준 커플이 29일 정식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며 “22일 결혼식이 일반 예배 중 친지들 앞에서 결혼 서약만을 공언한 약식 결혼식이었다면 29일 결혼식은 두 사람만이 주인공인 예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애연과 김성준은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성준은 원로배우 김진규-김보애의 아들로 드라마 ‘불량주부’, ‘그래도 좋아’, 영화 ‘두사람이다’ 등에 출연했다.1980년대 충무로 유명 배우 김진아의 동생이기도 하다. 2002년 드라마 ‘결혼이야기’로 데뷔한 정애연은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 ‘맨발의 청춘’,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영화 ‘아빠는 남자를 좋아해’를 촬영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