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나무잎들이 모두 노랗게 변해버렸다.
동물들은 겨울 맞을 채비를 하고 있어.
지지난 안식일 삼육대학에 갔을때 다람쥐가 열심히 먹을것을 구하느라 바쁘더구나.
뱀들은 벌써 겨울잠 준비를 마쳤겠지?
이렇게 뚜렷한 사계절이 온것이 에덴동산에서의 죄때문인것을 예림이도 알고있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 인간의 죄때문에 고통받는 자연의 모습조차 아름답게 만드신 분이란다.
예림아 잘지내고 있지?
지난 번 엄마와 전화할때 엄마가 마음이 많이 아프셨나보더라.
엄마가 한국에서 다른 아이들과 LT를 하면서 예림이와 못하는것을 너무 안타가와 하신단다.
아빠도 지난 10월 예림이와 아침마다 창세기 1장을 QT 하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단다.
예수님께서도 아침마다 예림이와 말씀과 기도로 만나시는것을 얼마나 기뻐하실까?
거기서도 목사님이 잘 챙겨주시겠지만 예림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싶은 욕심에 조금 섭섭하구나.
수영은 잘 하고있니?
예림이는 수영을 좋아하고 잘하지만 폼을 잘 만들어서 멋있는 수영실력을 아빠에게 보여주렴.
그리고 함께 건강도 잘 지키고.
참 지난 일요일 SM에는 잘 다녀왔니?
간혹 조기 언어 연수 간 아이들이 돈에 대한 경제관념이 망가져서 한국와서도 문제가 된다는 기사가 있더구나.
예림이는 물론 아빠가 그만큼 많이 보내주지도 못하지만 잘 사용하거라.
다 하나님이 주신 돈이라고 생각하고 꼭 필요한것에 사용하고 SM에 가기전에 매주마다 사용할 액수에 마추어 잘 계획을 세우고 가서 충동적으로 돈을 쓰진 말거라.
그리고 하나님께 바칠 십일금과 헌금을 꼭 먼저 구별하고 알겠지?
사랑하는 예림아
지금 키는 얼마나 컷을까?
살이 또 쏙 빠진건 아니지?
밥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지 않으면 건강에 불균형이 올수있으니 노느냐고 허겁지겁 먹지 말고 알았지?!
이번 금요일에 또 전화하마.
화이팅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