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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5년 생존율’ 100% 넘는 암? → 갑상샘 암. 일반인과 비교해 5년간 생존할 확률 100.2%. 유방, 전립선암은 90% 이상, 췌장암은 10.1%...<중앙암등록본부>.(동아 외)
*건강관리 잘하는 탓에 일반인보다 생존율 더 높아
2. 빚내서 집 산 가구 → 전체 소득의 27%를 빚 갚는데 써. 가구 부채 증가율 6.4%, 가구당 평균 소득은 4883만원으로 2.4% 증가 그쳐.<2016년 가계금융·복지 조사>.(경향)
3. 운전 면허 어려워진다 → 경사로, 직각주차(T자 코스)... 등 평가항목 추가. 기존 2개에서 7개로 늘어. 현재 합격률 92.8%... 80%로 떨어질 듯.(서울 외)
4. WHO 기준치 40배... 최악의 스모그에 중국인들도 패닉 → 학교 휴교. 가시거리 50m... 덕수궁 앞 횡단보도 거리(51m)도 안돼. 약한 동풍...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은 낮아.(중앙)▼
5. 폴크스바겐, 국내선 리콜조차 안하면서 → 미국에 이어 캐나다서도 453만~710만원 보상.(헤럴드경제)
6. 비싼 보드카 대신 알콜 스킨 토너 마신 러시아 마을 주민 → 49명 사망... 저 소득층에서 종종 보드카 대신 알콜 많이 든 화장품이나 의료용 알콜제품 마시는 경우 있다고.(헤럴드경제)
7. 숫자로 본 ‘공시’(공무원시험) 공화국 →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 5만. 대학생 83% ‘응시 의향 있다’. 지난해 7급 경쟁률 122대1, 9급 지원자 22만명...(중앙)
8. 실손보험 개선 → 내년 4월, 2년 동안 보험금 청구 없으면 보험료 10% 이상 할인. 마늘 주사 등은 특약으로 전환하되 25% 싼 보험 출시. 국민 실손보 가입율 65%.(동아 외)
9. ‘뇌록’((磊綠) → 단청에서 옥색(청자 녹청색)을 만드는 초록색 광물. 재료가 귀해 최근엔 합성 원료 사용. 포항 뇌성산 산지는 ‘천연기념물 지정.(동아)▼
10. 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고치 → 학생 1000명당 152.2명... 조기방학 검토. 병원 외래 환자 1000명중 의심환자 61.4명. 유행 기준치인 8.9명 6.5배 초과.(조선 외)
# 2016년 12월 21일 신문 브리핑 #
"말도 생선처럼 신선할 수도 있고, 썩은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칭찬, 감사, 사과, 격려 등은 신선한 말이며 불평, 거짓말, 자기자랑, 깎아내리는 말 등은 썩은 냄새를 풍기는 말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미국 모바일 게임사 카밤을 8억달러(약 9548억원)에 인수하기로 함
- 국내 게임업체가 성사시킨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넷마블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옴
2. 대우조선가 미국 2위 정유업체인 셰브론과 해양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함
- 합의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셰브론이 추진하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 공개입찰 없이 우선적으로 초기 설계 단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장기간 안정적인 해양플랜트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3.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감
- 임금 인상을 둘러싼 사측과 노조 간 의견 차가 크다는 이유로서, 사측은 1.9%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조종사 노조에선 29% 인상을 요구하고 있음
- 조종사 노조가 지난해 돌연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선 데는 중국 항공사들이 높은 연봉을 앞세워 국내 조종사들을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조종사들의 눈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중국 항공사들이 제시하는 조종사 연봉(기장 기준)은 적게는 21만달러(약 2억5000만원), 많게는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달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운용자산의 절반 이상을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PEF에 세제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0일 공포함
- 창업·벤처 전문 PEF는 일반 PEF와 구분돼 소득공제와 증권거래세(코스닥 상장사는 거래금액의 0.3%) 면제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 대상은 창업·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형 기업, 신기술사업자,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임
2. 삼성전자가 20일 0.95% 오른 181만2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1975년 6월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필두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며,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선전에 코스피 지수도 2040선을 회복함
3. 삼성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354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함
- 삼성증권이 증자를 결정한 건 초대형 IB 자격을 얻기 위해서이며, 유상증자를 마치면 삼성증권의 자본금은 4조15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됨
4. 정부가 3200만여명이 가입해 ‘국민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상품 구조를 내년 4월부터 확 바꾼다고 20일 발표함
-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26% 싼 기본형 상품(40세 기준)이 새로 출시되지만 △맨손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徒手) 치료(특약1) △미용 목적의 신데렐라주사, 영양제 성격의 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특약2)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특약3)은 추가 보험료를 내고 특약에 가입해야 보장받을 수 있음
5. 작년과 올해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음
- 경기 용인·평택·김포시, 인천 청라지구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지역에선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무피(無프리미엄)’, 분양가보다 낮은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도 등장하고 있음
<< 국제 >>
1.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6.5% 수준을 제시함
- 올해(6.7% 예상)보다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의미이며, 내년 분기별로는 1·2분기 각각 6.5%, 3·4분기 각각 6.4%로 소폭 하락하는 완만한 ‘상고하저(上高下低)’ 성장을 보일 것으로 사회과학원은 예상함
2. 세계 최고 고령화 국가인 일본이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올리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함
- 일하는 나이(생산가능연령)를 연장해 일손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막고 연금 지급 시기도 늦춰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이며, 한국은 일본보다 고령화 수준이 아직은 낮지만 속도는 빠르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임
3.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럽이 ‘테러 공포’에 휩싸였으며,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비상경계에 들어감
- 독일 베를린에서는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께 대형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객이 몰린 상가를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으며, 스위스 취리히 이슬람사원 근처에서도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세 명이 중상을 입었음
- 같은 날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술관에서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62)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터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번 테러로 수개월 동안 화해 무드를 조성한 터키와 러시아 관계를 뒤흔드는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세청은 20일 아래와 같은 내용의 ‘2016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 자료를 발표함. 아래는 주요 내용임.
1) 기부금 공제 요건 완화 : 20세 초과 자녀, 60세 미안 직계존속의 법정.지정 기부금도 세액공제 가능
2) 고액기부금 세액공제비율 인상 : 2000만원 초과분의 30%(이하는 15%)
3)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확대 : 중소기업 취업 청년,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대상 70%(연 150만원 한도) 세금 감면
4) 무주택확인서 제출기한 연장 :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용 무주택확인서 내년 2월까지 제출 가능
5) 소기업.소상공인공제 관련 변경 : 법인대표로 총급여액 7000만원 미만이면 공제부금을 근로소득에서 공제 가능
6) 엔젤투자 소득공제 대상 확대 : R&D투자액 연 3000만원 이상이고 창업 3년 이내인 중소기업 포함
12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그간 '촛불의 질서'와 '시민의식'을 칭찬해온 조중동의 촛불집회 보도가 달라졌습니다. '촛불'에 맞서는 보수단체의 시위가 그 규모에 있어 비교가 되지 않더라도, 같은 비중의 목소리로 부풀려 보도해주는 전형적인 보수 언론의 '집회보도 공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우병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이던 2014년 6월 검찰의 ‘세월호’ 사건 수사와 관련해 광주지검 수사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3.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분당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보수 재건의 기치를 내건 새누리당의 움직임을 평가절하했습니다. 또, ‘우리 당 대선주자 지지도 합계가 새누리당 등 다른 쪽을 압도하기에 제대로 힘을 모으면 어떤 후보가 맞상대가 되더라도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변화는 책임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친박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친박 비박 모두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보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원부터 제일 먼저 손봐 줄 것’이라며 국가정보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야권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박 시장이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포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6.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열은 필패, 우리끼리 싸우지 맙시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또, ‘내부 경쟁은 더 커지기 위한 선의의 경쟁, 친일독재부패세력을 이기기 위해 어깨 거는 경쟁이어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7.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칭찬했지만,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은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 총장의 진심이 무엇인지 밝히라’면서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8. 병역의무를 고의로 기피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병역 고의 기피자'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의 '공개/개방 포털'에서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등 공개'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9. 최순실 조카 장시호의 연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 중입니다. 고교 때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는데도 장학금을 받고 연대에 입학했고, 대학 재학 시절 학사경고를 세 차례나 받고도 제적 등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앞에 충무로가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사회 비판적 영화를 준비하던 감독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현실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투캅스 vs 공공의 적’ '내부자들 2' 등의 사회비판 영화를 잇달아 포기하고 있습니다.
11. 현지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이 국내로 소환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칠레 주재 유지은 대사는 현지시각으로 19일 피해 학생들과 가족, 칠레 국민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12. 천경자 '미인도' 위작 논란이 종지부를 못 찍고 있습니다. '진품'이라고 발표한 검찰과 달리 프랑스 감정단인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진품일 확률은 0.00019%'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감정단과 감정싸움을 해야 할 전망입니다.
13. 비싸고 이용이 불편한 생리대의 대안으로 생리컵이 급부상 중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생리컵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를 불허해 맘 편히 생리할 권리를 바라는 여성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14. 일반인 남성 수백 명의 몸캠이 대량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통상 돈을 뜯기 위한 협박용으로 쓰이는 일반인들의 몸캠이 이처럼 판매용으로 이용된 피해 사례는 처음이라며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5.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뒤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날 밤 텔레비전 채널을 놓고 다툰 뒤 부인이 방에 들어갔으며 이후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16.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강력한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을 의사의 처방보다 많이 복용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펜타닐은 암 환자나 고통이 심한 질환자에게 처방되는 중독성 있는 진통제로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근혜 게이트’로 인한 한국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잘 극복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피력했습니다. 교황은 ‘한국인들이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혼란도 잘 이겨낼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18. 배우 정애리 씨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KBS의 '1대 100'에 출연한 정애리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금액이 얼마 정도냐’는 질문에 ‘1,000만 원 가까이 나간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습니다.
@'위증모의' 관련자 청문회 참고인 채택.
@특검팀 오늘부터 20일간 본격 수사에 나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는 물 건너 가.
@새누리 비주류 ‘오늘 탈당 구체화 위한 긴급회동’.
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를 따르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