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도 자식 교육은 남에게 맡겼고 석가모니도 예수도 시험을 봤다

[미션]

공자도 자식 교육은 남에게 맡겼고 석가모니도 예수도 시험을 봤다

맹자는 부모가 자식을 직접 가르치는 것의 부작용을 말했다.
제자 공손추가 "군주가 자기 아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라고 묻자 맹자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이 부모의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으면 성을 내게 된다. 반면에 자식의 입장에서는 부모 자신도 못하는 주제에 나만 잘하고 올바르게 하라고 한다고 반발하게 된다"고 했다.

공자는 3000명의 제자를 양성했지만 막상 자신의 외아들인 백어를 직접 가르치지 않았다. 지나가듯 스치는 말로 "시는 배웠는가"란 질문을 던진게 고작이었다.

퇴계이황도 공부안하는 자식 때문에 골치아파 아들에게 줄기차게 편지를 보내 잔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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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도 시험봤다(동시)ㅡ 신현득

부처님도 시험 봐서 된 거야
보리수 아래에서 6년 좌부동
하루에 깨알로 세 알 씩 드셨지
이것이 시험이었어

마왕 파순이 와서 보고
"어머머머 저 싯다르타 좀 보게
가슴뼈가 드러나게 야위었네
벌이 쏘아도 꼼짝 못하네"

"이때에 넘어뜨리자 공격하라"
팔만의 마군을 보리수 아래로 몰았지
"공격하라"
불화살을 쏘아대고 칼을 던졌지
부처님은 이걸 꽃송이로 만들어 허공에 띄웠지

이것이 시험이었지
마왕은 여러 딸을 곱게 꾸며서
부처님 눈앞에서 아양을 떨게 했지
이것도 시험이었지 그렇지만 모두
해골이 돼버렀어

그때 새벽별이 반짝
"아니? 부처가 됐네"
시험 합격! 짠
부처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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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시험을 봐서 예수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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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40일간 광야에서 쫄쫄 굶다가
사탄이 나타나 3번이나 시험을 치뤘어
하지만 예수는 무사히 시험을 통과하고
드디어 예수님이 되셨다
예수님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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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도 부인에게 엄청 구박을 받았다, 얼마나 구박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너 자신을 알라"고 했겠나?

마호메트는 잘못 말하면 죽을수도 있어서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