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빌린 가구는 평균 1억원 안팎을 대출했다.
전세자금을 대출하는 경우는 크게 새로 전세를 구할 때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세보증금을 올려줘야 할 때다.
특히 전세를 새로 구할 때 받는 대출금은 2억~3억원에 이를 때도 적지 않다고 은행들은 전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지역의 전세가격은 8억~9억원을 호가한다.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천차만별이라 세입자들도 꼼꼼히 따져야 이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일단 대출 재원에 따라 금리가 다르다.
서울보증보험 보증을 낀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대출 한도도 많다.
서울보증보험은 100% 보증에 대출한도는 3억원이다.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은 90% 보증이라 금리가 일반적으로 더 높고, 대출한도는 1억6천600만원이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씨티·외환 등 8개 시중은행의 서울보증보험 전세대출 금리는 최근 1주일 동안 연 4.09~4.69%였다.
씨티은행이 4.09%로 가장 낮았고, 국민은행이 4.69%로 가장 높았다.
주택금융공사 보증 대출은 씨티를 제외한 7개 은행의 금리가 4.20~4.98%다. 외환은행이 4.20%로 가장 낮았고, 농협은행이 4.98%로 가장 높았다.
보증기관과 판매은행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최대 0.9%포인트 가까이 편차가 있다. 전세자금 2억원을 빌렸다면 연 이자부담 차이가 180만원가량 나는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대비 임대료 부담은 지난 2008년 22.8%에서 2010년 23.1%로, 지난해 26.4%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를 구할 때 근저당권이 얼마나 설정됐는지, 해당 주택이 잘 팔릴지, 집주인이 여러 명이 아닌지 따져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꼭 전세자금 대출 용도가 아니라도 생활비 등에 전세자금대출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등으로 생활비를 빌렸다면 임차기간 중에라도 전세자금대출로 갈아탈 경우 1~2%포인트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729060305308&RIGHT_COMM=R3
요즘 전세란의 근본이유가 바로 전세대출이 많이 되어서 입니다.
전세가 오르니까 어쩔수밖에 없이 다시 전세금 대출을 많이 받던데,
전세대출이자가 부동산담보대출보다 더 비싸던가요? 저 기사속에서 보면 좀 더 쎈거 같네요.
지난달 말에 아파트 담보대출을 k은행에서 받은 경우가 년 3.79%로 3년 고정 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 기사 읽어보면서 생각나는게, 은행이 절대로 수월하게 전세대출 해주진 않겠죠?
전세권을 설정하든지 뭘 요구 할겁니다. 분명히 . 그렇다면 그냥 자기 쌩돈으로 전세 들어가는것 보단
저렇게 은행에서 전세대출 받아 전세 들어가는게 자신의 전세금을 지키기에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아직까진 뭐 이율이 년 4%대라 결코 부담스런 액수도 아니겠군요.
첫댓글 전세대출로 거품이 옮아가는 형국이 아닌가 싶고, 건설사나 정부는 이걸 빌미로 미분양을 줄이던 집값을 좀 더 부양하던 하려는 것 같은데, 중상층의 실질소득이 오르지 않는 한 이런 상황도 얼마 못가서 전세대출자까지 전세푸어가 될 것 같네요
근데 오히려 잘 활용하면 자신의 전세금을 안전하게 보존할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라고 보여지네요.
행여나 행여나 혹시 시세가 전세보다 하락해 버리는 최악의 경우라도 발생했을시엔 전세입자의 전세금이 위태로와질테니까요.
전세대출 과 전세금을 안전하게 보존 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LH에서만 유일하게 근저당을 설정하는경우가 있는데 그 외에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냥 임차인이 채무자로 되고 임대인에게는 책임을 물을수 없는구조 입니다.
앞으로 몇년간 중소형 주택공급량이 급속히 줄어들고 전세선호 현상이 지속되면 양질의 전세물량도 별로 없어서
반전세로 점차 바뀌다가 진정 월세로 갈것 같네요 이제... 서민들 월급받아 매달 월세내면 고달파 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