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의 하느님 아버지, 인내와 눈물로 달려온 아버지학교가 이렇게 아름다운 부부님들,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마무리를 남겨놓았습니다.
우리 부부님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부부는 부모보다도 자녀보다고 더 가까운 사이인 까닭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하나로 맺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여전히 둘인 신비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이라고도 합니다. 가깝고도 소중하기에 더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늘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야 하고 늘 서로에게 내편이 되고 용서가 되어야 함을 금번 지원자아버지들은 배웠습니다. 또한 나중에 라도 둘이 된 고독이 찾아들 때면 둘이 된 그리움으로 그것을 승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우리 부부님들에게 듬뿍 채워주시옵소서,...
또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를 고쳐 주소서, 우리들의 삶을 자녀에게서 보상받으려는 유혹을, 가끔자녀들을 우리의 투자대상으로 여기려 했다는 것을, ‘다 너를 위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궁국적으로 우리를 위했던 이기심을 통회하며, 이 고통받는 자녀들은 결코 우리것이 아니라 당신 하느님 소유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녀들의 슬픔과 기쁨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게 않으며, 자녀들의 성공과 실패를 괴소평가하지 않으며, 자녀들의 하찮은 질문과 사소한 행동방식에도 진진하게 반응하여 매사에 그들을 존중함으로 존경받는 부모가 어른이 되게 해주소서,... 그래서 유명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유능한 사람’으로 일유의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유일한 사람’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자라나게 해주소서,... 그러나 이모든 것이 가정안에서 당신이 초대받고 당신이 주인되어야 가능함을 철저하게 고백합니다.
끝으로, 우리 어머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남편이신 우리 아버지들의 심장 깊숙이에는 이미 용서와 화해, 그 사랑의 씨앗이 심겨져 있답니다. 안보이고 답답하고 언제 피어날지의 조바심보다는 인내하고 격려하고 같이 거름주고 물을 주는 그런 지혜를 당신께서 안겨주소서,...
지금이나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형제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넉넉함으로 채워주실 것을 감히 의심치 못하면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목동성당내 소성당은 내일 오후에 천국으로 감동과 일치의 눈물바다를 이룬답니다. 80여분의 이 시대의 아버지들(비신자 상당수)이 아내와 자녀들을 초대하여 세족례를 통하여 앞으로 주님처럼 섬기기를 고백합니다, 그리고 아내들은 그 남편을, 그 첫사랑을 끌어 앉습니다. 그 첫시작의 기도문을 올렸읍니다. 주말 행복하세용
금년 4회는 10월에 답십리성당에서 개최합니다. 꼭꼭 형제님들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