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원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캠핑을 좋아 합니다~
그릏지만. . . 저의 부인께서는 캠핑의 낭만은 좋아하지만 캠핑이 가져다주는 불편함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죠 ;;;
머 당연히 바이크도 싫어 합니다.
홈+ 갔더니 19,800원짜리 텐트가 팔더라구요.
그래서 캠핑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지난주부터하고 싶었는데 그때는 텐트 다 팔렸더라는 ;;;

이름하여 베란다 캠핑입니다~
일단 점심은 간단히 요즘 중독되어 있는 짜장면을 시켜서 캠핑장에서 먹었습니다 ㅎㅎㅎ
낮잠도 좀 자주고요.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된 제 코펠과 작은 버너 등은 좋은 제품은 아니더라도,
저와 함께 중국 대륙을 거처 티벳에서 에베레스트 북면의 베이스 캠프를 돌아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까지의 여정을
2회나 함께해준 고마운 추억들입니다.
최근에는 하와이 힐튼 호텔에서 라면을 끓여 먹기도 했네요. 호텔에 갈때도 꼭 가져간다는 ^^*
머니머니해도 캠핑장 음식의 꽃이라할수 있는 ' 고기 '를 저녁에 먹어봅니다~

부인과 처재가 고기를 흡입중입니다.
청주에는 백로식당이라는 고기집이 있는데
그 얇은 대패 삼겹살을 빨간 양념으로 먹는 식당입니다. 꽤 오래된 식당이죠.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서 부담스럽더라구요.
마트에서 당근 싸게 팔고 있는 대패 삼겹살- 프랑스산 7500원어치 사둔것과
그동안 백로의 양념맛을 찾아서 두어차례 시행착오 끝에 95%에 가까운 빨간 양념 맛을 찾아 냅니다~
그 맛의 비밀은~ 비밀입니다만
저는 입이 가벼운 관계로 간단히 팁을 말씀 드리자면...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안되고 물과 설탕을 많이 많이~
고추장 적당량, 고추가루 후추가루 적당량... 마늘을 아주 조금... 설탕, 소금 ... 그리고 물 많이~
양념을 많이 쓸땐 맛이 안나더니, 양념을 적게 쓰고 물을 많이 넣으니 맛이 나더라는 '-';;;;;
백로 양념 고기 95%를 캠핑장에서 원없이 흡입하고 좋아하는 가족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오창에는 호수 공원이 있는데 인근 지역 사람들이 주말이나 날씨 좋을때 많이 찾는 곳입니다.
친한 형이 아이 둘을 데리고 호수 공원에 왔다고 마침 전화가 와서, 산책 나서는 길에 조인해봅니다~
가는 길에 아우디 신형 방금 박스 깐걸로 보이는 흰색 오픈카를 봤네요..
신차 광빨 장난 아니더라구요.

스포츠카는 역시 지붕이 없는게 제맛이죠. . .
정통 스포츠카 답게 역시 앞좌석 밖에 없고 말이죠.
신기한게 조정을 뒤에 있는 아빠가 하더라는...
아는 사람은 아니고 지나다가 차가 너무 멋져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너무 이쁜 아가 다영이... 백일 지나서 이제 공식 첫 나들이 나온 기념 샷입니다~~
너무 이쁘죠. 보채지도 않고 울지 않고 아주 잘 웃어줍니다~
꼭 저런 아가를 낳아야 할텐데요...
첫째 둘째 다 성격이 좋고 이뻐서... 너무 좋아합니다.
볼때마다 저런 이쁜 아가 낳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사실 저는
호그 축제 가고 싶었는데...
어제 동네서 스쿠터 한번 타보고 ㅜㅜ
이러고 있었다는...
마음은 바이크에 싫고 ... 몸은 가족과 함께... '-';;;
참 아름다운 봄 주말이었는데요~
바람이 너무 불더라구요.
토욜 일욜 두번 다 호수공원에 나갔는데...
바람땜에 베란다 캠핑장으로 바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네요.
베란다 온도가 상승해서 이용 불가될때까지...
캠핑장은 유지됩니다~
첫댓글 넘 훈훈하고 정감이 가는 글에 미소를 머금습니다.
고맙습니다 ^^*
보아하니 집이 코아루인것 같은데, 전 우림2차에 삽니다. 팻보이스페셜 무광검정타고요. 혹시 뵌적있나요?
네 코아루 맞습니다 ^^;; 제가 바이크 타는 것이 비공식;;이라서 ;;; 자주 타지 못하네요 ㅜㅜ
어울려서 다니는 클럽도 없습니다 ㅜㅜ 언제 인사 한번 드리고 싶네요.
매일 아침시간에 중앙하이츠앞 파리바게뜨에오시면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중 어딘가에 할리로고세겨진 옷이나 모자또는 벨트하나정도는 착용하고있으니 금방알아보실껍니다. 혹시 보게되면 아는체라도 해주세요. 우리동네 할리라이더는 모두안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아직 못뵌분이 있네요~
글솜씨가 너무 좋습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칭찬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덕분에 유쾌하고 좋은 기분 유지 합니다..^^
고맙습니다~
ㅋㅋㅋ 주말에 아이들과 도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벌써 재미있는 생각이 ^^~*
네 어른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른답니다~
언제 함 밥이라도 한끼 해요...^^*
네... 제가 한번 들를께요~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백로식당~아내랑 데이트할때 자주 갔었는데....
지난번 산남동에 있는 백로식당 한번 갔는데 예전 맛이 안나더군요....
밥 볶아먹을때 알바생이 신나게 두들겨주던 공기밥 연주도 안하고....ㅎㅎ
다음번에 기회되면... 95%에 근접한 백로고기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유성쪽에 자주 가거든요~
저는 오창 대원칸타빌에 살고 가르텐 비어하고 있읍니다.....
혹시 일요일 오후 4시경에 두 내외분과 아들 아우디 스포츠카를 저희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친 것 같읍니다...
뵙고 싶네요~~~~~~~``
인사드린적 있는것 같네요... 양태규라고 합니다~
아우디는 제가 아니구요 ㅎㅎ 저도 길가다 마주치신분들 사진 찍은거랍니다~
아 백로식당 아주 오랫만에 들어 보는 이름입니다...예전 건물때 부터 다녔는데..^^ 새로진건물로는 한번인가 밖에 못가 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