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자여, 그대는 이 이치를 이렇게 알아라.
‘중생에게 마음을 평등이 함으로써 원만한 자비를 성취하고,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수순함으로써 부처님께 공양함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보살은 이와 같이 중생을 수순하나니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여도 나의 수순함은 다함이 없느니라.
염념이 계속하여, 잠깐도 수지 않건만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느니라.
무비스님 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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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9) 항상 중생들을 수순하다
선남자여, 중생의 뜻에 항상 따른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 세계의 중생들이 여러 가지 차별이 있어 알에서 나고, 태에서 나고, 습기로 나고 화하여 나기도 하나니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을 의지하여 살기도 하고, 허공을 의지하여 살기도 하며, 풀과 나무를 의지하여 살기도 하는 바, 여러 가지 생류와 여러 가지 몸과 여러 가지 형상과 여러 가지 모양과 여러 가지 수명과 여러 가지 종족과 여러 가지 이름과 여러 가지 성질과 여러 가지 소견과 여러 가지 욕망과 여러 가지 뜻과 여러 가지 위의와 여러 가지 의복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여러 시골의 마을과 도시의 큰 집에 사는 이들이며, 내지 하늘과 용, 팔부 신중과 사람인 듯 아닌 듯 한 것들이며, 발 없는 것, 두발 가진 것, 네발 가진 것과 여러 발 가진 것이며, 빛깔 있는 것, 빛깔 없는 것, 생각 있는 것, 생각 없는 것, 생각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 없는 것도 아닌 것 따위를 내가 모두 그들에게 수순하여 가지가지로 섬기고 가지가지로 공양하기를 부모같이 공경하고, 스승과 아라한과, 내지 부처님이나 다름이 없이 받들며, 병든 이에게는 의원이 되고, 길 잃은 이에게는 바른 길을 보여주고, 캄캄한 밤에는 빛이 되며, 가난한 이에게는 묻혀 있는 보배를 얻게 하면서 이렇게 보살이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이롭게 함을 말하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보살이 중생을 수순하는 것은 곧 부처님께 순종하여 공양하는 것이 되고, 중생들을 존종하여 섬기는 것은 곧 부처님을 존중하여 받드는 것이 되며, 중생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곧 부처님을 기쁘게 함이 되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은 부처님은 자비하신 마음으로 바탕을 삼으시기 때문이니라.
중생으로 인하여 큰 자비심을 일으키고, 자비로 인하여 보리심을 내고, 보리심으로 인하여 정각을 이루심이, 마치 넓은 벌판 모래사장에 서 있는 큰 나무의 뿌리가 물을 만나면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모두 무성함과 같으니, 나고 죽는 광야의 보리수나무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일체 중생은 뿌리가 되고 부처님과 보살들은 꽃과 열매가 되어, 자비의 물로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의 지혜의 꽃과 열매를 이루느니라.
왜냐하면 보살들이 자비의 물로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보리는 중생에게 달렸으니 중생이 없으면 모든 보살이 마침내 가장 훌륭한 정각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
첫댓글 전생 금생에 제가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죄 참회합니다.
일체 중생 다 함께 불법 인연 만나기를 발원합니다.
일체 중생 다 함께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_()()()_
일체중생 다함께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깨어 있는 정신으로 오로지 실천할 뿐이다. 정말로 공부가 된 사람은 그렇게밖에 할 줄 모른다.
( 우학스님의 지혜명상집 )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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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념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