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Diamond 광산
1989년에 상업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산출했던 국가는 세계에서 20개국이었습니다.
1985년에서 1989년의 4년동안 다이아몬드 원석의 세계 총산출량은 연 평균 9438만 캐럿 정도이나, 정확한 다이아몬드 산출수치는 얻기가 힘듭니다. 많은 다이아몬드산출국들이 수치를 공표하지 않으며, 이들 국가들이 국외로 다이아몬드를 밀수출하는 불법 다이아몬드 광부들 때문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정확한 수치를 얻기가 힘든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다이아몬드가 채굴된 곳은 인도였습니다.
그러나 1866년 남아프리카에서 한 흑인소년이 21.5ct의 황색 다이아몬드(후에 '유레카'로 명명됨)를 우연히 발견한 뒤부터 아프리카 대륙으로 채광열풍이 불어와 오늘날의 주산지가 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가나,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소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이 다이아몬드의 주요 생산국입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의 매장량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중요한 광산은 보츠와나, 소련, 호주, 그리고 중국에서 발견되어 왔습니다.
중세까지 각국의 왕관을 장식하던 인도산 다이아몬드는 더이상 채굴되지 않고 몇몇 아프리카 광산도 이미 고갈되었으며, 소련(1948)과 보츠와나(1967)에서 3개의 광산이 발견되었고 가장 최근에 발견된 호주의 아가일 광산도 당분간 다이아몬드의 전체 공급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같은 광산 발견의 가능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습니다. 그것은 다이아몬드가 평균적으로 2천만개의 광물 중 하나 꼴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 호주
호주는 뉴사우스 웨일즈의 빙가라(Bingara)와 코페톤(Copeton)평야에 수년 동안 채광이 가능한 다이아몬드 광상을 가지고 있으며, 1978년 6월의 엘런대일(Elendale)광상에이어 1979년 아가일(Argyle)광산이 발견됨으로써 호주는 세계 최대의 산출국이 되었습니다.
아가일은 충적 광상과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의 약 40%에 이를 정도로 규모면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광산입니다.
아가일 광산은 산출되는 양에서만큼은 세계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입니다. 작년 전세계 산출량을 약 1억캐럿으로 어림짐작 할때 그중 약 40%를 차지할 만큼 캐럿 중량의 측면에서 볼 때는 세계 최대의 산출국이지만, 보석용의 품질은 겨우 5%에 불과합니다.
산출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90%이상이 공업용다이아몬드 수준이며 보석용중에서도 80∼90%가 갈색과 황색일 정도로 좋은 질의 다이아몬드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호주산 다이아몬드는 상당한 양의 팬시 칼라를 지니고 있는데, 특히 갈색과 분홍색, 핑크-퍼플, 자주를 띤 적색, 그리고 붉은 자주 계열이 많습니다. 아직도 시굴은 계속 진행 중이며, 여러 지역에서 가망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산출되는 갈색다이아몬드의 특성을 살려 ‘샴페인과 꼬냑 다이아몬드’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자사의 다이아몬드 판매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가일 다이아몬드는 드비어스를 통하지 않는 독자적인 마켓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호주 아가일 광산은 또한 전세계 다이아몬드 광산 중 핑크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유일한 광산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와서 아가일 광산은 다이아몬드 산출량을 20%가량 줄였습니다.그 이유는 좋은 광산을 보호하고 노천광산에서의 채굴을 좀더 확대해 현재의 광산 수명을 2006년까지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2. 보츠와나
보츠와나는 12년간에 걸친 탐사 후, 드비어스社(현 DTC)의 지질학자들은 1967년 Orapa 파이프를 발견하였고, 10년 후 규모는 작으나 보석 함량이 더 많은 Orapa의 동쪽에 있는 Letlhakane에서 채광을 시작하였습니다.
1982년 세번째 광상은 즈와넹(Zwaneng)에서 발견되어 채광을 시작하였으며 보츠와나의 광산들은 모두 킴벌라이트 파이프로서 노천 채광법을 이용하였습니다. 인구 백4십6만 명의 육지로 둘러싸인 보츠와나는 전체 GDP 중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할만큼 광업위주의 경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생산액면에서도 아프리카 3번째의 광물생산국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이아몬드, 금, 동, 니켈 및 석탄의 생산 증가로 경제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그 중 다이아몬드는 보츠와나의 최대 수출품입니다.
98년 동안 보츠와나에서 진행된 가장 중요한 광업 프로젝트는 년간 6백만 캐럿을 생산하는 Orapa 광산을 2000년까지 12천2백만으로 배가 해 보츠와나 전체 생산량을 2천5백만 캐럿으로 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드비어스는 4억불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보츠와나의 주광산인 Jwaneng광산, Orapa광산, Letlhakane광산에서 작년 한해 각각 천2백7십만 캐럿, 6백3십만 캐럿, 7십9만 캐럿을 생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체 다이아몬드 생산 가치면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보츠와나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는 생산량 면에서는 보츠와나보다 2배 가량 많은 4천만 캐럿을 매년 생산해 왔으나 가치 면에서는 보츠와나의 5분의1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3. 나미비아
나미비아의 연합 다이아몬드 광산회사(Concolidated Diamond Mines Pty Ltd.)는 세계에서 가장 미세한 다이아몬드를 채광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최고 산출량은 연간 거의 2백만 캐럿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1백만 캐럿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산출량은 적지만 생산량 중 약 90%가 보석품질로서,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또한 지구상 많은 다이아몬드 광산 중에서 나미비아산 다이아몬드가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 최근 밝혀졌습니다.
드비어스에 따르면 나미비아산 다이아몬드는 산출량은 적지만 캐럿당 평균 미화 325불에 거래되고 있어 호주 아가일의 캐럿당 평균 미화 14불에 비해 20배도 넘게 차이가 난다. 그러나 호주 아가일 광산은 산출량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년 3천∼4천만 캐럿을 생산해내 세계 원석 시장의 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미비아 인근의 보츠와나는 보통수준인 캐럿당 평균 미화 76불선입니다. 또한 보츠와나는 러시아와 함께 가치면으로 볼 때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산출국입니다.
4. 브라질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가 처음 발견된 것은 1725년으로, 1860년대의 남 아프리카에서의 발견이 있기까지 브라질은 세계 주요 생산국이었으나, 현재는 주요생산국은 아니라 하더라도 브라질은 여전히 일정한 규모로 다이아몬드를 채광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광산은 모두가 충적 광산이며, 하상이나 강위의 지대, 그리고 그위의 언덕꼭대기나 고지대에 널리 산재해 있습니다. 산출되는 다이아몬드의 55%가 보석용이며,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약 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다이아몬드는 여러 지역에서 산출되는데, 가장 중요한 지역은 미나스게라이스(Minas Gerais)와 마토 그로소(Mato Grosso)에 있는 지역으로, 브라질의 산출량은 연간 1백만 캐럿이하입니다. Minas Gerais, Bachia, Mato Grosso는 브라질의 3대 산지입니다
브라질에서는 다이아몬드의 채굴을 정부의 전매사업으로 운영하였으며, 1834년에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할 때까지 계속하였습니다. 브라질의 다이아몬드의 광상은 상파울로의 북동방의 해발 4천 척(尺)의 고원지대에서 사력(砂礫)이나 역암(礫岩) 속에서 산출이 됩니다.
브라질의 다이아몬드의 발견에 대하여서는 흥미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사금광에서 최초에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광부는 그돌이 무엇인가를 모르고 그 정확한 결정형을 이용하여 도박의 다이스(주사위)로 사용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다이아몬드의 원석을 구경한 어떤 남자가 이 돌을 다량으로 입수하여 리스본으로 돌아 와서 비로소 다이아몬드라고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5. 인도
다이아몬드는 인도에서 적어도 약 3,000년 전부터 발견되어져 왔으며, 수세기 동안 인도는 세계 유일의 주 원산지였으나, 브라질에서 다이아몬드 산출지가 발견된 18세기 전까지는 세계주요산출국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세계 다이아몬드의 0.04%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산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산출량의 88%)이 보석용 품질입니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아몬드 광산은 벵갈 주변의 남부 인도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열대지역인 데칸고원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적 다이아몬드가 때대로 푸석푸석한 하상의 사력층에서 발견되기도 하나, 중요한 대부분의 광산들은 좀 더 높은 해안 단구나 강를 가르는 고지대에 있습니다.
인도에서 최고(最古)의 산지는 골콘다 (Golconda) 광산입니다. 여기는 일찍이 유일한 다이아몬드 매매 시장이었습니다. 역사상 저명한 대석(大石)을 발견한 것은 남부의 키스트나 하(河) 부근입니다. 17세기 중엽에 프랑스의 보석 수집가 다베르니에가 루이 14세의 명(命)을 받아 동양에 여행을 왔을 때도 이곳에 들렸던 일이 있었으며 귀국 후에 다이아몬드에 관한 보고서를 낸 것도 여기서 그 자료를 얻게 된 것입니다.
보석사상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유명한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은 인도에서 산출되었다. 따라서 인도는 다이아몬드의 최고(最古) 산지였습니다.
골콘다 부근의 고오라 광산에서는 '코이 누르'나 '그레이트 모오갈'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석(大石)이 발견되었었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산출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6. 러시아
러시아 다이아몬드 산출에 관하여 간행된 정보는 거의 없으나, 1989년에는 1천 2백만 캐럿이 채광되었으며 이 가운데 약 절반이 보석품질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처음 보석용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것은 1829년 우랄산맥에서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다른 다이아몬드가 때때로 발견되었으나 대부분은 작은 크기였습니다. 중부 및 동부 시베리아에서 15년 동안 체계적인 탐광을 실시한 결과 1953년 아쿠티아(Yakutia)에서 다이아몬드 파이프가 발견되었으며 이후에도 다른 파이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러시아 지역에서의 채광 작업에는 적어도 일년 중 절반 가량 동안 온도가 -30℃에서 -60℃이므로 작업 조건이 극도로 나빠서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같은 악조건 속에도 러시아는 세계 제일의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의 하나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시베리아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대개가 작은 공업용 돌이고, 약 40%가 보석용 품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색 결정들도 조금씩 발견되고 있으나, 대개 녹색을 띤 황색입니다.
약간의 큰 돌들인 가장 유명한 "야쿠티아이의 별"을 포함 소량이 발견되어 왔습니다.
시베리아 지역에는 남 아프리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400개 이상의 파이프가 발견되었으나 겨우 약 40개 중 하나가 양적인 면에서 경제성을 가진 다이아몬드를 함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9년 유럽쪽 러시아에 있는 알칸젤스카(Alkhangelska)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서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5개의 파이프를 합친 정도의 규모를 가진 파이프를 발견했다는 내용이 알려졌는데, 이곳이 개발되기에는 수년이 걸릴 것입니다.
러시아산다이아몬드는 특히 가장자리가 뾰족한 완벽한 8면체의 결정이 많이 산출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라이베리아같이 내전이 일어나는 국가는 엄청난 다이아몬드 광산때문에 서로 수중을 넣을라고 치열히 전쟁을 했고 결국 반군에게 넘어가 내전의 장기화로 나라가 피폐해지는 경우도 있었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아갈께요.^^ (싸이홈피로)
다이아몬드는 드비어스社가 전체 공급량의 8~90%가량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드비어스社는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라는 광고멘트를 채택하고 있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내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광고보다는 다이아몬드 시장 전체를 키우는 광고가 그들에게 득이 되기 때문입니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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