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양띠방을 위하여
나는 자랑스러운 양띠 회원이다.
하여, 그동안 많은 애정을 쏟기도 했다.
그러나 근거없이 악플과 소문에 시달리기도 해
가슴앓이도 했다.
허나, 나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양띠 회원일 뿐이다.
오는 10월 26일에 을미생 칠순잔치가 예정되어 있다.
많이 참여해 즐기길 바라며
계미생 갑장님들도 많이 축하해 주길 바라지만
나는 개인사정으로 참여치 못해 유감스러울 뿐이다.
엊그제 나국화 님으로부터 참여 권고도 받았지만
개인사정상 아쉬움만 표한다고 했는데
어제 박재규 방장으로부터도 전화가 걸려오더라.
“어쩌다 결례했는데 양해하시라” 고 하던데
이 전화로 그동안 서운했던 게 다 풀리더라.
카페란 곳이 사실과 다른 소문이 많이 도는데
나의 개인사정을 좀 더 이야기해 본다면
2000년 2월, 삶의 이야기방에 홑샘님 댁 방문기를 올렸더니
이걸 삶의 방장을 모욕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사정없이 악플을 달더라.
그래서 깊은 상처를 입고 조용히 카페를 떠났다.
그 뒤에 악풀 당사자들은 죄송하다, 죄송하다를 반복하더라.
그래도 카페인연이 무어라고 찾는 이들이 있어서
열 달 만인 그해 12월 1일, 재가입해 양띠방에 인사글을 올렸다.
그 뒤에 을미생들이 방장을 번갈아가며 수고하다가
혜애아 님이 방장이 되었는데
회원들이 잘 따라주지 않더라.(내 생각)
그래서
2023년 9월에 말띠방 정기산행이 예정되어있고
10월에는 양띠방 정기산행이 있게 되는데
내 나름대로 걱정이 되어 격려의 글을 올렸다.
즉, 말띠방 산행에 많이 참여해 그 추진계획을 배우고
이어서 양띠방 산행을 위해서
혜애아 방장을 도와주자는 거였는데
여기에 악플이 달리더라.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말띠방 행사를 왜 지원하는 것이며
혜애아 방장의 위상을 왜 높여주려는 것이냐?”
이런 뜻의 댓글을 보고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방장을 격려하지 않으면 어찌 되나...?
허나, 혜애아 방장도 물러나게 되니
나는 그래도 양띠방 고문의 역할을 해왔던 거다.
그 결과 2023년 10월의 양띠방 주관산행도
잠수하던 빨간국수 님이 나타나 리딩해주고
나의 갑장 댕기여사도 참여해 성공리에 치뤘다.
그럼에도 양띠방이 또 슬럼프에 빠지는지라
양띠방을 살려보려고
2024년 1월 2일, 양띠방 번개를 쳤지만
이토 여사 혼자만 참여의사를 밝히더라.
그래서 번개를 취소하고 말았다.
1월 12일, 다시 번개를 쳐봤지만
결과는 4명이 참여해서 방장 물색도 못했다.
(향기꽃, 앤디 김, 그미 2, 이토 참여)
결국 1월 26일, 양띠방 고문에서 하차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여기에 더 표현하기도 그렇지만
나와 혜애아를 특별한 관계로 오해했던 모양인데
(혜애아의 말)
참말로 별꼴이 반쪽이다.
나는 혜애아와 악수도 한 번 안 했다.
나는 따로 여사친도 있는데
양띠방 모임에도 두세 차례 얼굴을 내밀었다.
소문이란 게 무서운 것이
내가 어느 날 생일자축 번개를 쳤더니 세 사람이 오더라.
그중 한 사람이 수필가인 여성회원인데
그로부터 석촌에게 젊은 애인이 있다고 소문나더라.
(물론 우스갯소리지만)
그 뒤에 그 여성은 잔나비띠 방으로 빠져나가던데
그럼에도 나와는 수필방에서 잘도 어울린다.
여하튼 박재규 방장님도 사과의 전화를 해왔으니
이젠 마음이 다 풀렸다.
기회 되는대로 양띠방에서 함께 어울릴 예정이니
혜애아 님도 활발하게 어울리길 바란다.
무엇이든 마음에 들면 다가가고
안 그러면 물러나는 게 세상 이치인데
그럼에도 가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느니
아름다운 양띠방 파이팅!!
10년 전엔 을미생들 40여명이 모여 회갑연을 열었고
계미생 중에서는 나와 하염없이 님이 찾아가 축하해줬는데
다들 어디갔는지.....
격세지감이 있기도 합니다.
*사진은 나의 문학행사에서 가곡을 부른 나의 여사친
(사범학교 동기)
팬플룻 연주를 해준 나은이와 잔나비 갑장
서예 찬조를 해준 이동행 등 제씨다
첫댓글 맘 고생이 심했을 석촌 선배님의 글을보니
가슴이 찌릿 해집니다
선배님~^^
다잊으시고 즐겁고 건강하게 화이팅하세요
네에, 다 잊었네요.
네 감사합니다. 석촌 선배님의 글을 읽고 많은 반성을
해봅니다. 직전 방장인 혜애아친구와 몇개월전에 만나
서로 협력하면서 양띠방을 타 띠방보다 더 활발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다짐도 하였으니,
직전 석촌고문선배님! 지난 양띠방에서 말씀으로 우리
를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는 것은 양띠방 친구들은 다
알고 있사옵니다. 앞으로 양띠방에서 봉사하는 정신
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석촌선배님의 많은 조언부탁
드립니다.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선배님이 상처받은 마음을 푸셨다고요.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악풀은 쓰레기고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노년에 접어든 저희들이 혼자는 외롭고 함께 어우렁더우렁 함께 하면 남은 시간들이 즐겁지 아니하겠습니까?
아튼, 선배님 없는 양띠방은 조금은 쓸쓸했습니다.
다시 함께하신다니 감사합니다.
다른 회원들도 좋지않은 기억은 지워버리고 다 함께였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양띠방 화이팅! ! !
양방을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선배님이
그동안의 고뇌와 아픔이 크셨습니다
선배님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다녀가신분들 모두 고맙고요.
이젠 이러구저라구 할 것도 없어요.
양띠방 화이팅입니다.!!
저번 방장인 해애아친구도 방장으로 고생많이했어요
또한 악풀에도 시달렸으니 그마음이 힘들겠죠
이젠 다 잊고 띠방에 나와서 함께해요
친구도 잔치날 꼭 함께해요~
석촌선배님
반갑습니다
저도 간만에 출석해서 뵙겠읍니다
선배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선배님들
그늘에서 잘쉬고
있었는데 이제는
저희들이 앞장서
야하니 부족하고
선배님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부족한점이 있더
라도 베려해주시
고 이끌어주시면
큰힘이 되리라 밑
습니다
저는가족행사라서
부득이 참석이 어
렵지만 축하해주
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석촌 선배님.....
기분 푸시고.
건강만 하시옵소서...
악풀은 왜 달고
곡해를 하는지
이해 안가지만요....
커페엔
좋은분들과
이해 못할 일들이
공존 하더군요.
부디 맘 푸시고요
감사 드립니다!!❤️👍🌹💐
큰언니도
탈퇴 하시고
오래 안보이셔요...
반갑습니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하듯이 할 일없이 바빠서
얼굴 뵌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번 정미생 칠순에 오시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어떻든 건강하십시오.
다녀가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기회 되면 반갑게 만나요~
네 석촌선배님 앞으로 많은 조언 편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재규 편달까지야 뭐.
그냥 잘 지내요.
@석촌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