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재발시 보호자들의 주의 사항과 대처 요령
1.조울증이 심해져 있는 상황에서는 두세 살 짜리 아이처럼 의식없이 행동하기 때문에 너무 위협적이거나 너무
관대하면,제멋대로 굴거나 도망 치게 된다.
2.환자에게 요청을 할때는 심각한 상황을 분명하고,단호하게 말하되,환자가 격분하지 않을 정도에서 조건과 이유를
설명하여 납득시켜야 한다.
3.환자가 보호자의 요청을 일방적으로 거부할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최종적으로 입원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입원 후 환자가 병을 스스로 인식하고 스스로 치료하는 의사를 분명히 정하면,상태가 덜 회복되었더라도
집으로 데려와 치료한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좋다.
4.가족들이 설득도 별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강제 입원시키면,환자는 강한 분노와 함께 모욕과 학대를 받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결과적으로는 가족과 의사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치료를 거부하게 되고,환자를 더 파괴적인 상태로 몰아갈 수 있다.
따라서 가족들이 환자를 입원시킬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조건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어야 가족들에 대한
오해나 분노를 최소화할 수 있다.
5.환자가 조증이 심할때는 이성도 인격도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엄연히 인격전인 존재로서 존중을 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6.환자가 조증이 극도로 심할때는,옮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우선 기분부터 가라앉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