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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둘레길 스크랩 주작은 연분홍 날개 펴고 하늘로 오르네
연초록 추천 0 조회 14 10.11.07 18: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주작(朱雀)은 사신 중의 하나인 상상의 동물이다.

모습은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붉은 봉황이다. 때문에 봉황과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다.

주작은 남쪽(南)을 수호하며 오행 중에서는 (火)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계절 중에서는 여름을 관장한다.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해서 이 산의 이름은 주작산이다.

해남과 강진의 경계를 이룬 주작산(약 475m) 능선은 전형적인 암릉길이다.

그동안 지척에 있는 두륜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특유의 거칠고 까탈스런 바윗길 덕분에

이제 남도의 대표적인 암릉산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만덕산에서 이어진 땅끝지맥이 강진 소석문을 지나 주작의 오른쪽날깨 덕룡산을 펼치고

작천소령에서 왼쪽날개를 펼치고 오소재까지 이어지니 이것이 주작공룡이다

작천소령에서 바다쪽으로 조금솟아오른봉이 주작산이라 명명된 주작의 머리이며

덕룡구간 425봉에서 첨봉으로 이어진능선이 주작의 꼬리이다

 

  4월 10일 봄볕 따사로운 날 오소재에서 주작공룡 산행을 시작합니다

 

 

 설악공룡의 축소판 초입부터 암능구간이 시작됩니다

 

 

 

   두륜산 고계봉과 노승봉

 

 

  해남쪽 양촌제 저수지

 

 

 남쪽바다를 건너온 봄바람에 들녘은 푸르고 진달래는 곱게 피었습니다

 

 

 

  웅장한 두륜산의 모습 위봉능선까지

 

  완도의 모습도 아스라이

 

 

  바위와  진달래

 

  봄빛 가득한 길을 걷는 님들

 

 

 3월에 다녀갔던 두륜산을 다시 돌아봅니다

 

 

  주작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네요  저 암능길을 걸어야합니다

 

 

  땅끝기맥 404봉 준,희님이 걸어둔 표지

  전국 어디에서나 보이는 준,희님의 표지 참으로 대단한 산사랑입니다

 

   화사한 진달래향기 두륜산까지 퍼질까요?

 

 

 

  암능길을 내려서는 님들 나무들 아직은 회색빛이네요

 

 멀리 저곳이 주작정 정자가 있는 주작산의 머리입니다

 

   암능길 사이 낙엽더미에서는 현호색이 살며시 피었습니다

 

  주작의 날개와 두륜산이 어울리고

 

  진달래와 동백과 푸른들과 바다와

 

 

 

  마치 공룡의 등처럼

 

 생강나무도 어울렸습니다

 

 

 

 

  밧줄도 타고넘고요

 

  걸음을 멈추면 그저 황홀합니다

 

 

 

  이제 절반 걸었습니다

 

 

  지나온 길

 

  유격 유격

 

  412봉에 오른 산님들

 

  412봉에서 돌아보는 풍경들

 

 

 

 

  저 봉을 넘고 또 넘어야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큰바위 얼굴(?)

 

 

 

 

 

 

  험한 바위길 끌어주고

 

 

  저길을 지나 왔습니다

 

  또 저 길을 가야합니다 멀리 덕룡의 바위길도 보입니다

 

 

 바위틈에 자리한 관음암

 

 

 

  험한길 내려서니 개별꽃이 인사합니다

 주변의 꽃들도 담아봅니다

  산자고, 노루귀,제비꽃

 

 

 

  바위굴도 지나고

 

  주상절리 같은 바위들도 자태를 뽐내고

 

 

 

 

 

 

 

 

 

 

 

   그저 멋지다  아름답다...............

 

  작천소령의 임도가  가까이

 

 

 

 

          

 

 

                                   주작은 이렇게 하늘로 올랐습니다

 

   주작정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작천소령으로 내려서고

 

 

   휴양림 아래 주차장에서 4시간여의 주작공룡 산행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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