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리 동백나무숲】
문화재 소재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산14 재설명
종 목 : 천연기념물 169호 (자생북한지)
수량/면적 : 8,265㎡
시대/지정일: 1965.04.01
* 동백나무 품종: 뜰 동백, (케멜리아 자모니카)
끄 뜨겁던 더위를 뒤로한채 오늘은 오랫만에 단비가 와서 정말 기분이좋은데 내일 올림픽 축구에서 일본을 이기라는 단비 같아서 더욱 상쾌하기만하다.
약 500년 전에 마량첨사(僉事)가 바다위에 꽃다발이 떠 있는 꿈을 꾸고 그곳 바다에 나가 보았더니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꽃이 떠있어서 이것을 건져 심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으로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동백(冬栢)의 명소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량리에는 큰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있고 발전소 뒤편 바닷쪽에 표고 약 30m되는 언덕이 있는데 이 언덕을 덮고 있는 약 80그루의 동백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 발전소의 뒷길을 따라 가다가 언덕 돌계단을 지나 잠시 올라가면 언덕 위쪽에 동백정이란 누정(樓亭)이 있다.
이 언덕에 나는 동백나무는 그 사이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고 나무모양은 원형에 가까우며, 이 동백나무숲은 방풍의 목적으로 심어졌다 하나 방풍의 기능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도초등학교 왼쪽 외곽도로에서 4.5㎞ 정도 떨어진 화력발전소 방향으로 직진하며 해양박물관 언덕을 넘으면 바닷가의 낮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동백정(冬栢亭)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흩어져 자라고 있다.
강한 바람을 받아 키가 작은 편이며, 2∼3m에 이르는 나무는 땅에서부터 줄기가 2∼3개로 갈라지면서 곁가지가 발달하여 나무의 모습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숲은 500m쯤 떨어진 마을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그 기능은 찾아보기 어렵다. 전설에 의하면 약 500년 전 이 지방의 관리가 꿈에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꽃다발을 보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서 가져와 심었는데, 그 심은 꽃이 현재의 숲을 이루어 그 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에 이곳에 모여 제사를 올리며 고기잡이에 재앙이 없기를 빌었다고 한다.
한편, 마량 리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동백나무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풍어제 및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숲으로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마량 리 동백나무는 춘백(春栢) 상록활엽교목으로 잎이 두텁고 표면이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잎이 많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서 아름답게 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라 늦겨울 철부터 피어나는 붉은 꽃은 늧은 봄까지 만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그리고 필자의 고등학교 때만 해도 이곳은 동백정 해수욕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매립되어 옆에 춘장대 해수욕장이 있는데 춘장대 해수욕장은 충남의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성경책이 처음 들어온 전래지가 지정되어있으며 해뜨는 광경과 해지는 광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관광지로 더 유명하기도하며 1년에 광어, 전어, 쭈꾸미, 축제로 많이 알려졌는데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서 이곳을 추천하며 오늘은 이곳에서 현장 교습을 하며 이글을 씁니다.
〚동백정 누각 글씨 〛
素 石 洪 侯 建 此 : 소석 홍후께서(당시군수)
소 석 홍 우 건 차
亭 基 民 取 願 : 이 정자를 세웠는데
정 기 민 취 원
說 文 寄 義 文 : 그 백성이 그뜻을 위해서
설 문 기 의 문 ☞동백정내력 설명해달라는 것을 듣고
盡 四 時 而 鞠 牧 : 춘하추동 사시
진 사 시 이 국 목
民 所 安 定 云 爾 : 백성을 편안하게 길러라
민 소 안 정 운 이
乙 巳 夏 五 『을사년 여름 5월』
을 사 하 오
趙 柄 鎬 題【 조 병 호 제】
문화관광 해설사 양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