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日主)와 거리가 근접한 간지(干支)일수록 더욱 친근하다. 자기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주위의 본질은 자신이다. 팔자에서 일주(日主)는 자기를 대표한다. 처자(妻子)는 자기의 사람이다. 그래서 일지(日支)도 주위(主位)에 속한다.
시주(時柱)는 자녀를 대표한다. 자녀도 자기의 사람이다. 그래서 시주(時柱)도 주위(主位)가 된다. 연주(年柱)는 장배(長輩)와 영도(領導)를 대표하며, 타인에 속한다. 그래서 연주는 빈위(賓位)다. 월분(月分)은 형제 혹 동료를 대표하니 동일하게 타인에 속하여 빈위(賓位)로 본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연월은 빈위(賓位)로 정의된다. 일시(日時)는 주위(主位)로 정의되고 있다. 혹 팔자를 주위(主位)로 보고, 대운과 유년을 빈위(賓位)로 보기도 한다.
대운과 유년은 인생 여행중에 보게 되는 사물과 같다. 만일 대운과 유년에서 좋은 물건이 자기에 합주(合住)되면, 그럼 자기가 얻게 된다. 예를 들어 대운에서 관(官), 재(財), 록(祿) 등이 오는 것이다.
통상 어떠한 방법으로 이런 관계를 판단하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삼합, 육합, 유통(流通), 제(制) 등과 같은 것이다. 자기를 상징하는 것은 통상 일지(日支)이고, 천간에 만일 어떤 간지와 오합(五合)이 발생하면, 그럼 이런 간지가 대표하는 사물이 바로 자기가 일생 추구하는 것이라면,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다.
만일 천간에 작용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럼 지지(地支)를 본다. 만약 지지(地支)에 이런 관계가 존재하면 동일하게 자기가 하려는 일이다.
예를 들어 만일 합관(合官)이라면 이 사람은 권력을 갖고자 함을 표명하는 것이다. 아울러 궈력을 얻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권력을 얻기가 용이하다. 만일 합재(合財)라면, 재부를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빈위(賓位)에 재(財)가 존재하면, 예를 들어 오화(午火)가 재(財)이고, 미(未)와의 합을 하는데 자오(子午) 상충이나 축미(丑未) 상충 등이 출현하면, 파재(破財)에 이르거나 재물을 얻을 수 없게 된다.
천일도원 화방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