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8월 26일 화요일 날씨 : 으 ㅜㅜ 벌써 가을이아.. (정혜영)
흐흐흐 오늘 첫! 체육 수업 시간.. 애들 말로는 체력장 연습한데 ㅜㅜ 걱정스러운데 ㅜㅜ 까~ 역시나 다를까 여자는 운동장 2바퀴...남자는 3바퀴... 뛰었다. 뭐 그정도 쯤이야!! 워낙 체육 광팬.. 살짝 땀이 나는 정도?? 그래도 힘들긴 했다. 그 다음으로 계단 오르기!!! 고거 하면 알 생기는데... 굵은 다리에 알 생기면 안 되징 -- 수 십번 오르고 내리기... 풋.. 헉헉헉 거리면서 다음 운동을 한다고 골대 까지 가라고 하셨다. 그래거 같다 ㅋ 숨 좀 돌리고 나서 50M 달리기 했다. 난 장거리 NO! 단거리 OK! 50M를 지영이와 질주했다. 앞머리.. 멀리뛰기! 내 다리 짧아서 못 하는데. 그래도 무진장 열심히 해서 통과했다! 까---악---!
이제 슬슬 체력장 연습을 해야 할 듯 싶다. 모두 홧팅!!
처음 내가 쓰는 일기네.. 내가 알빠라뉘... 꺄--- 얘들아 안녕? 일단 날 잘 알고 있겠지? 빅뱅에 죽고 빅뱅에 사는 이분!!! 점심시간에 발광해도 착하게 봐죠! ㅋㅋㅋ 우리 조 너무 맘에 든다!!! 다 좋은 거 같아! 열심히 해보자. 내가 니들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미루지 말구!!
~혜영이가 일기의 시작을 아주 정성껏 예쁘게 해서 조원들도 다 잘써줄 것 같구나. 체력장 연습도 열심히 하고 일기도 열심히 쓰고 빙뱅노래도 열심히 들으며 2학기도 즐겁게 생활하자!~
2008년 8월 30일 토요일 날씨 : 햇볕이 쨍쨍 모래알이 반짝 (김민준)
조금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체력장에서 오래 달리기가 1km가 아니란다.. 7분대 정도라서 대충 뛰어야지... 라고 했는데.. 운동장 10바퀴!! 그리고 다음주면 2번째 반장이 탄생한다. 누굴 뽑을지 고민된다.. 어머니가 어디서 들으셨는지.. 자꾸 압박을 가하신다.. 나가라고.. ㅋㅋ 내가? 쫌 아닌것 같다.. 그건 그렇고 수학 땜에 죽겠다.. 학원 알아보고 시험을(어떤 반에 들어갈지) 친다고 숙학 숙제보다 더 힘들다, 오늘도 쳤다.. 2곳에 붙었는데.. 어디 들어갈지 고민된다. 왠지 일생의 갈림길(?)에 선 기분이다. 역시 판단력은 중요해. 1번째 학원은 심화 내용을 다뤄주며 꼼꼼하게 철저히 가르치며 진도는 빠름.. 2번째는 내가 가고픈 고등학교에 가산점을 줄 수 있는 수학 경시를 가르쳐 주는 학원.. 진도는 빠름.. (선생님이 수학 선생님 입장에서 냉철하게 판단해 주세요.. 선생님.. 부~탁 해요..)
그리고 내가 중독된 한가지.. 바로 빅뱅 가수 육성 과정을 찰영한 빅뱅 다큐 시리즈!! 9화 까지 봤음.. 9화에서 탈락자 결정할 때 누가 떨어질 지 알면서 밀려오는 긴장감과 묘한 감정은 뭘까? ^^ 2번이나 안써와서 미안하고.. 내 천원님이 천국에 가셨길..아멘..
우리조 이름은 멀로 하지? 빨리 정해야 하는데..
P.S 정혜영 미안.. 니 그림에 주근깨 내가 했어.. 나도 몰래 충동이 들어서.. 글고 니가 중 종이 읽어버렸다..
~민준이가 드디어 일기를 써서 가져왔구나. 좀 더 모든 것을 잘 챙기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수학학원은 본인이 원하는 요구조건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무조건 어려운 문제만 다루거나 진도가 너무 빠른 것은 피하면 좋겠고.~
2008년 9월 1일 월요일 날씨 : 아침이랑 저녁에 비가 왔는데 꿉꿉하고 쫌 덥다 (이지연)
김민준이 하도 일기를 안내서 저번주 토요일꺼 지금 쓴다. 토요일.. 정민이. 혜영이. 상은이. 우상우. 김주호. 이천창일. 김시완. 이대규. 남대준... 글고 나!! 우리는 4교시를 마치고 선생님과 여름 생일잔치를 했다. 선생님이 삼겹살. 밥통 거의 다 준비해 주시궁^ 감사해여..
하여틍~~ 애들이 가고 1-1 교실에선 맛있는 삼겹살 냄새가 솔~솔~ 풍겼다암.. 맛있었다..ㅋ 창일이 엄마가 고기 굽고 애들은 다 쳐묵꼬.. 무지 재미있었다. 사진도 찍고 과자먹고 놀며 2시쯤 돼서 집에 갈 때 선생님이 태워다 주셔서 더운 땡볕에 편했다. 친구들이(지금은 같은반, 6학년 때, 5학년 때 친구들) 선물도 주고.. (이쁜것들..) 사랑한딩..~~
오늘이 아닌;; 토요일엔 정말 생일 기분도 났고 재미있었다..--
이젠.. 진짜 오늘..ㅋㅋ
송광현 교감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로 가시고 새로운 교감선생님이 오셨다. 여자선생님이셨다. 은근 기대된다^*^ 서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다고 하신다. (이건 우리들 끼리의 말이지만.. 교감선생님 바뀌어서 좀 좋아졌다..히히 이번 교감선생님.. 왠지 맘에 든다잉..~)
오늘부터 우리 수학학원에 정민이가 다닌다. 정민이 친구 (같은 프리)인 혜지도 왔다. 솔직히 우리학원에 중1이 4명인데 나만 수학만하고 다 전과목을 한다. 그래서 혼자 쓸쓸(?)아니;; 심심했는데 정민이가 와서 좋다. 혜지도 전과목한다..ㅜ.ㅜ 어찌됐건.. 나와 정민이는 수학만 해서 같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같이 하고 중간에 다른애들도 다 같이 컵라면 먹구~!! (학원에선 공부해야 하는뎁; 학원가는 것도 이젠 즐겁다)
얘들아 누구누구 땜에 2주째 드디어 이리를 쓴다..(민준이라고 구지 말 안할께...) 우리 새로운 조에서 도 다시 일기 쓰는데.. 이젠 미루지 말고 쌤 말대로 메모처럼 짧게 쓰지 말구 정성들여 이뿌게 쓰자~ 일기는 일기답게·^^* ‘나는 일기 쓰는게 좋다. 잼있어여’
~예쁜 울 지연이는 일기를 차암 이쁘게 잘 적네..
1.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하고~
2. 새로운 교감선생님과 더 모범적인 학교생활 하기로 약속!
3. 학원에서 정민이랑 경쟁하며 수학 공부 정말 엄청 열심히 공부해서 2학기엔 수학점수 100점 받기를
4. 민준이 괴롭(?)혀서 다시는 일기 미루지 않도록 하고 조원 모두 지연이 처럼 일기 쓰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하자!
윤하꺼는 잘 안보여서 못 썼어요.. 죄송합니다..
2008년 9월 3일 수요일 날씨 : 맑다 (김지영)
왜 하필 학원 가는 날에 일기를 써야 돼지 ㅠㅠ 화목은 시간이 많이 비는데.. 내 교과서를 보니 글자가 이상해서, 또 글자체를 변경했다. 흐억 손아파 죽겠네... 날이 더워져서 땀 범벅. 으로 된 찝찝한 느낌..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 난 요즘에 좀 기분이 않 좋다. 학교에서는 즐겁게 놀면서 집에 들어오면 괜시리 우울해진다. 개학하기 전부터. 아니 1학기 말에 좀 그런 느낌이 있었다. 진짜 울고싶고... 근데 지금은 좀 괜찮아 진 것 같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 (이런 사람 손!) 으하항.. 그래도 대성이를 생각하면서 잊고 있징.. 난 원래 노래가 좋으면 가수가 다 좋고 그랬는데, 이젠 빅뱅이 좋아 졌다고.. 패떳에서 대성이가 나오니까 재방송 틀면 나오는거 다~ 본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다. 저녁시간에 재방송 주루륵 다 나온다. 끌끌.. 내 폰 액졍이 깨졌다. 그래서 문자도 잘 안보인다. 정말 정떨어지는 폰임.. 1년을 써야되는 약점(?)이 있는데 몇 개월 됐는지 모르겠다..짜증나..
나는 왜 애굣살이 없을까.. 나는 왜 속 쌍커플이지? 눈이 와이리 작노? 피부가..ㅜㅜ아 진짜 아악! 피부 드럽게 걱정된다. 저번 일요일부터 부쩍 늘었다... 피부과 안간지 몇 개월^^ 진짜 아파서^^ 귀찮아서 안 가기로^^ 갈껄.. -내 일기 왜이르케 앞뒤가 않 맞지? 이해 좀 푸탁드립니다. 형편없는 국어 실력.
~지영이가 이것 저것 생각이 많구나. 지영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학생들이 아니 어른들도 다양한 고민을 하며 살고 있단다. 지금도 충분히 예쁜 지영아! 좀 더 크면 피부는 깨끗해 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우울해 하지도 말고 겨울이 빨리 오길 바라지도 말고 -겨울은 우리들의 이별을 의미하니까.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게 열심히 살자!~
2008년 9월4일 목요일 날씨: 맑다 (우상우)
오늘 체육이 들었었다
체육시간에 체력장을 했다 윗몸일으키기랑 앞으로 구부리기 하이튼 이 두가지를 했다.
앞으로 구부리기는 0이 나왔고 윗몸일으키기는 54개를 했다 시완이가 55개를 해서 잘했다고 생각해서 나도 똑같이 할려고 했는데 54개에서 10초정도 남았는데 1개가 안올라가지고 아깝게 54개를 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5점이니깐 다행이다. 창일이는 50개를 했다는데 1개만 더 했으면 5점인데 1개 때문에 4점을 받게되었다. 너무 아까운것 같다. 내일도 체육이들어 체력장을 할꺼 같은데 뭘 할지 모르겠다 미리 나머지 것(했던거 말고)을 연습을 다 해야겠다. 이렇게 다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오늘 밤 너무 할게 많은것 같다. 학원숙제. 체력장 연습책읽기, 내일 준비물 챙기기등 할게 산더미처럼 지금 쌓여져 있는거 샅다. 내일 체력장 하는것 모두 만점을 받기 위해 오늘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할거 같다
~ 상우야 2학기엔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하자!~
2008년 9월 5일 금요일 날씨:너무너무더워 (정혜영)
오늘 학원에 가는 날이다 막 학원에 처음 다닐때 너무 설레고 학원하근 날이 좋았는데 이제는 너무 시험기간이라고 불러대니깐 미칠거 같다. 오늘 학원에 갔는데 쎈 수학을 너무 많이 틀렸었다. 나포함한 모든 아이들이..
근데 연화가 있어서 견딜만 하다 샘이 이제 막 시험기간이라고 진도가 너무 늦다고 내일 오라고 하셨다. 꺄~~~~악. 내일은 토요일이데 연화랑 같이 가면 좋을라만 나랑 현보랑 3:00~4:30분 이렇게 연화는 그 앞타임에 오라고 하셨다. 왜 하필 심현보냐고. 그래도 대화할 인간이라도 있으니.
하긴 난 다른 애들에 비하면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이거하고 열심히 해야지 뭐.. 어쩌겠지 요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놈의 머리와 몸이 너무 안 따라준다, 영어도 기초 수학도 기초 모두다가 기초 나 머리 안좋나봐!!!
엄마눈 속여가면서 슬금 놀았는데 이제 그 짓거리도 안하고 미루지 않고 착한 혜영이가 될께요
※오늘 빅뱅앨범을 사려고 했는데, 엄마 졸라서 인터넷에서 구매해야겠다.흐흐흐흐흐
이지연:우리 지연이가 항상 나랑 모둠일기 같이 쓰는애 ㅋㅋㅋ 내한테 잘해주고
김지영:나랑 모둠일기 착하고 때론 엉뚱하지만 귀여운
김민준:울반의 반장님!!!! 완전 웃기고 일기만 안 미루면 좋을라면
우상우:글씨는 날치기기만 은근히 귀엽게 쓴다눈거
박윤하:이름이 이쁜아이 울반 부반장 일기도 제때써오구
~학원에서는 벌써 시험기간인 모양이네. 힘들어도 열심히 고우해서 성적표 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혜영이가 될 수 있도록 하자. 힘들땐 빙뱅노래 들으며 오늘도 파이팅!~
2008년 9월 8일 월요일 날씨:그런대로 지낼 만 함 (김민준)
오늘 내가 깁에서 말한거. 집에서 재채기를 너무 많이 해서 목이 갔다. 옛날에 보험광고에 인생의무개감이란게 나왔다.
정확히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무겁다는...
농담이고 난 학원 3개밖에 안다니는데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나한데 왠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것 같다. 학교에서는 나름 성실하다고 생각했는데 학원에서는 찍혔다. 숙제를 4번 안하면 짤리지만 10번을 안했는데 개기는 나다
항상 애들이 어떤 학원을 다니는지 궁금하다. 난 시골 저 구석까지는 아니지만 학원촌이랑은 좀 먼데를 다녀서.. 학원에서 시험 대비는 손도 안대준다. 그냥 하던거 하던 숙제만 한다. 공부 손에도 안됐는데 못칠것 같다. 반장이 150등?? 이렇게 도면 큰일이지만
추석 때문에 조금 거슬린다, 명절 방학이 없었으면...
아!! 오늘 선생님의 써프라이즈가 부반장 선거!! 처음에 김문경 뽑으려고 했는데.
김문경은 성이 구분이 안돼서 그래서 결과적으로 두구두구두구 영민이가 반장이 아니라 남자 부반장이 됐다. 난 윤하가 부반장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윤하 친구들은 윤하가 조용히 시킬 수 잇지 않나??
그래도 영민이는 축하
※오늘 누나가 내 처음으로 산 Nell의 6집 앨범을 밟았다. 또 사야되나? 내 18번 곡들이 수록된 6집 누나랑 대판싸워서 졌다
~민준이는 학원을 3개나(?) 다니는 구나 민준이 정도 실력이면 시험공부시켜주는 학원이 아니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학원을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고 시험공부는 스스로 해서 2학기에 더 좋은 성적 얻도록 하자!~
2008년 9월 9일 화용일 날씨: 너무너무 더웠다 (이지연)
오늘은 빅뱅이 가장 좋게 아니 가장 사랑스럽게 여겨진 날 왜냐믄 점심시간에 날봐귀순This Love 나만 바라봐 하루하루 4곡이나 연달아서 나왔다 너무 기분이 좋은듯! 이런날은 처음이었다 정민이와 지연이는 빅뱅노래가 4개나 나오고 FT와 동방신기는 안나왔기 때문이다 빅뱅4곡 나오고 샤이니 산소같은 너가 나왔다 그것 때문에 또 애들이 난리났다
샤이니 다음에 드디어 FT노래가 나왔다 정민이가 무지무지 좋아했다
근데 6교시 수학시간에 프린트를 했는데 거기서 샘이 빅뱅 하루하루 가사를 적어서 문제푸는 것을 했다 짝지랑 정민이 좀 환나것 같드랑
~ 지연이는 어제 행복했겠구나 공부하느라 힘든 가운데 자기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되 서로 다투는 일은 없도록 하자!~
2008년 9월 10일 수요일 날씨: 꽤나더움 (김지영)
야 옛날에는 잠이 너무 안와서 진짜 늦게 잔 적이 있다
일면 불면증인가? 잠이 너무 안와서 조그만 소리에 예민해지고 진짜 짜증이 났었다. 근데 요즘엔 너무 잘오는게 아닌가!!!!기분 좋다. 근데 지금 10시밖에 안되었는데 너무 잠이 와서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고 다행히 일찍자면 일찍 일어난다는 말처럼 막 너무 잘 일어나니까
아 내가 요즘에 이상해 잠을 잘자놓고 황금같은 국어시간이 되면 눈이 스르르..
그 지루한 도덕수업시간에도 맑은 눈을 초롱초롱 떠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그땐 선생님께서 너무 설명만 길게 늘어놔서 그랬을 것이다. 필기를 좋아하는 나는 필기를 많이 하는 국어시간을 좋아했는데
선생님은 설명만...
난 정람 열심히 일기를 쓴다
이 공책 묶음으로 파나요? 얼마에요?? 아 오늘 수학시간에 선생님처럼 해보는거 재밌겠던데 사실 난 초등학교때 선생님되보기 같은 행동을 집에서 많이 해 봤다. 그때 선생님이 꿈이었기에
또는 학습에 도움을 준다기에 집에서 화이트보드판으로 직직 그어가면서 생난리를 쳤었다. 그리고 빨간색연필로 체크, 별표, 등등을 하는 것도 좋아했었다.
지금은 펜으로 필기하는 것이 좋지만 어쨌거나 재밌을 것 같은데 막 칠판앞에 나가면 살짝 떨릴것 같다. 좀 쉬운 소단원에서 하면 좋을텐데. 예습 진도를 더 나가야겠다
~우리 이쁜 지영이가 쓴 일기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 글씨도 그림도- 선생님 그린건 아니지?- 예쁘구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 아주 좋은 습관인데 수업시간엔 졸면 안된다 알지? 추석연휴 즐겁게 잘 지내자!~
2008년 9월 12일 금요일 날씨:맑다 (우상우)
17일날 내 친구 육학년때 같은 반했던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육학년 오반 애들끼리 모여서 같이 놀러갔다 원래 9시까지인데 남자들은 다오고 여자애들은 준비가 안됏다고 10시 30분에 왔다 1시간 30분동안 할짓이 없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여자애들하고 퐁퐁을 타러 갔다 1시간을 했는데 지루해서 내려와 노래방을 갔다. 노래방에서 한 두시간 있다가 점심을 먹고 피씨방을 갔다 그 다음에 여자애들은 버스타고 가고 남자애들은 슈퍼앞에 인형뽑기가 있어 했다
인형이 뽑힐 듯 말듯 해서 결국 8명에서 3개를 뽑았는데 10000원을 썼을 것이다 다하고 나니 후회되었다. 하지만 시간을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나서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우리집으로 가 놀고 갔다. 오늘 참 재미있었고 준상이 이사가니까 넘 슬프다. 하지만 다시 볼 수 있으리라 믿고 보낸다
~친구의 전학을 계기로 초등학교 반창회를 했구나 즐겁게 지낸건 좋은데 10000원을 인형뽑기에 투자한 건 너무 과한 것 같구나 상우의 말처럼 ‘시간은 돌릴 수 없는 것’ 이니 나중에 큰 후회하지 않도록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상우가 되도록 하자!~
2008년 9월 17일 날씨: 맑음 9시부터 갑자기 비가 (혜영)
오늘 왠지 모르게 우울한 날이다 내가 막 학교에서 웃고 다녀서 내가 행복할지 알겠지만 나 정말 외로운 아이다 빅뱅노래 들으면서 웃고 슬픈 노래 들으면서 우는걸 니들이 아냐? 나 드디어 사춘기 왔나보다. 누그한테 고민도 얘기하고 싶고 왠지 모르게 우울해지고 눈물하고 에잇 죽을 병에 걸렸나봐 나랑 놀아줄 사람 010-2916-4459로 문자해요 나 자존심강해서 왜만하면 문자안 보내고 문자하다가 갑자기 끊기는거 짱 싫어한다, 내 성격이 심하게 다혈질이라서 화도 잘 낸다. 근데 왠만한거 다 웃어넘긴다. 같이 울싸람 그래도 빅뱅이 젤 좋아
공부 너 왜그렇게 나 괴롭히니? 내가 뭐 죄졌니?공부야 난 널 좋아해 짱나게 안풀리는 거 빼고 우리 2학기 중간고사가 3주 정도 남았다. 나 은근히 수학!못치면 학원에서 쫓겨나고 평균 낮으면 집에서 그지로 쫓겨난다. 솔직히 공부 재밌다 근데 점수가 안나온다. 이제 집중해서 남은 시험기간을 즐겨야겠다 ‘피하지 못할 바엔 즐겨라“ 나의 다짐
9시에 뉴스를 틀었는데 이언 사망 뺑소니에 대해서 했다. 나 은근히 이언 좋아했는데...
불쌍했다.(빅뱅아 절대 오토바이 타지말고 조심히 다녀 기도할게) 원래 박 오토바이 사고로 하늘나라고 갔다고 했는데 이제 막 뺑소니 사고 의혹도 있다고 했다 하루빨리 이언의 사고가 풀렸음 좋겠다. 왜? 너무 안타깝잖아 이제 겨우 27세에 죽는건
~혜영이 일기 너무 성의껏 예쁘게 적었네 며칠전 조카옷 사주고 빅뱅 브로마이드 받았단다. 시험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말고 즐기면서 공부하자!~
2008년 9월 19일 금요일 날씨:온몸을 적실 만큼 (김민준)
진짜 쓸것이 많다 일단 첫 번째 어제 우리 외할아버지 제사를 지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벌써 5,6년 이나 되었다. 얼굴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한테 잘해주셨는데 너무 어릴
때라서 별로 추억도 없고 잘해 드리지도 못했는데 엄마한테 잘하는 것도 돌아가신 할아버기께 효도하는 방법중 하나겠지
그다음은 분위기를 바꿔서 오늘 있었던일
오늘 너무 끔찍했다 한일이 무서웠다. 그 일과를 살펴보면 정혜림 집에서 1시간 →아이꿈터1시간→밥 1시간→놀기 1시간 그래도 재미있었다. 아주 정혜림 집에서 짬뽕을 먹고 잼나게 놀아 9시 30분에 집에와서 온났다. 덕분에 학원 안간...
거기서 한게 3가지 알까지 오목 야구 집에서 야구 하면 죽는데 (우리집은)
거기서는 진짜 야구공으로 했다. 아 그리고 6시에 학교에 도착했는데 경비 아저씨에게 쫓겨났다.
마지막으로 내 팬팔친구랑 오랜만에 메일 했다 한 두달동안 안했는데 오랜만에 내가 보냈다 친구라기 보다는 가족이다 호주에 있는
6학년때 잠시 어학연수 갔다온 거기 가족이 8명인데 아빠 엄마 큰아들 둘째아들 셋째아들 넷째아들 개 고양이 근데 더 웃긴건 남자아이 4명이 3살,5살,7살,9살이다는 거다
약간 시드니랑 떨어진 도시인데 조용하지만 큰 동네다. 구글어스로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 구글어스에서 호주에서 GOSPORD를 가봐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몫까지 부모님께 효도하는 민준이가 되자
부모님께 말씀안드리고 환경정리 핑계로 땡땡이 쳤니?
조기 유학파 민준군 멋진 반장 역할 잘 하리리 믿을께!~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날씨:새벽에 비왔는데 놀다보니 더워
오늘 기가 숙제를 하기 위해 민준이 집에 가기로 했다. 글서 소현이랑 윤경이랑 나랑 동원이랑 민수랑 신성버스정류장에서 10시 반에 만나기로 했다. 다 모였는데 빠진 한사람 민수
5분 10분 기다리니까 우리 모여있는데 바로 앞에서 어떤 와이셔츠에 넥타이한 아저씨가 검은 차에서 내리는 것이었다 그냥 쳐다보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민수였다
사촌형인가 삼촌인가 생일파티 하러 간다고
그리고 버스를 타고 벡스코 앞 센텀시티역에서 내렸다 민준이가 기다린다 했는데 없었다
기다리는데 길 반대쪽이서 민준이가 츄리닝에 슬리퍼를 끌고 우리 마중나왔다
그리고 민준이 집에 도착
완전 짱 좋았다
진짜 넓고 민준이 방도 이뻤다. 구경 막 하다가 맨처음 우리 조를 상징하는 조이름과 팻말을 만들었다 우리조 이름은 우리 학교 교훈인 ‘참되게 굳세게 아름답게‘를 줄여 ’참 굳 아’로 지었다 이상한가?
첨엔 ‘파릇파릇 새싹조’하려고 했는데 다른 조가 한 대서 내가 10점 만점에 10점 하자고 했더니 대표로 민수에게 욕먹었다. 소현이와 윤경이와 내가 팻말을 만들때 남자애들은 파워포인트를 만들었다 팻말을 다 만들도 우리도 남자애들을 도와 같이 파포를 도왔다 솔직히 말해서 나랑 김민수랑 놀고 윤경이라 정동원이랑 놀고 이래서 소현이랑 김민준이 만들었다
민준이 아주머니께서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과일 빵등 많이 주셨다
아주머니와 민준이 누나가 나가고 집에 우리만 남았다.
우린 아주 철없이 민준이 집을 돌아다니면서 히이튼 좀 그랬다 알고보니 김민준은 결벽증
민수는 생일 거기 가야한대서 1시쯤 갔다 민준이랑 동원이는 배웅해주러 1층까지?
길밖 멀리 까지 갔다 윤경이랑 소현이랑 나랑 대성이 ‘날봐귀순’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후보①빅뱅-하루하루②2pm-10점 만점에 10점③장윤정-트위스트④대성-날봐귀순이 있었는데 ①②는 랩이 많아서 탈락③은 다 괜찮은데 안무를 보니 너무 어려워서 탈락 그래서 ④대성-날봐귀순 으로 했다 안무를 보니 조금 추해도 쉬웠다
소현이와 윤경이와 나는 노래를 짯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그래도 우리의 협동심 덕분에 완성되었다 내일 아침 7시 반까지 모여 춤 지어서 연슴하기로 했다
~조별 숙제를 하면서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지냈구나 조별숙제하면 숙제하는 시간보다 모여 노는 시간이 많아서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던데 어쨌든 우정도 돈독히 하고 멋진 발표물도 만들었으니 이제 좋은 결과만 남았네. ‘10점 만점에 10점’ 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