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당
동산병원 네거리에 위치한 허름한 금은방.
버스가 사거리 신호에 걸리며 내 눈은 허름한 금은방 김우당에 고정되어있다.
김우당....
김우당
국민학교 5학년때 같은반 친구.
우리 분단 둘째줄에 앉았던 유난히 작고 수줍음이 많았던 아이.
김우당....
김우당의 별명은 무당벌레였다
그렇다면
김우당이라는 허름한 금은방은 김우당이라는 5학년때 같은반 친구인 무당벌레와
같다 할수 없지 않을쏘냐!!!!!!!!!!!!!!!!!
신호가 바뀌며
버스가 움직이며
허름한 금은방과
5학년때 둘째줄에 앉았던 친구와
무당벌레 한마리가
내 기억 뒤켠으로 사라져간다
1.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것은??
1)존재의 본질에 대해 고뇌하고 있다.
2)자유로운 형식을 지닌다.
3)군더더기 없는 표현으로 간결한 느낌이 든다.
4)김우당이라는 친구를 많이 그리워 하고있다.
5)김우당이라는 금은방과 살아오면서 전혀 관련이 없었다.
2.이 작품을 외재적인 관점으로 감상한 인물로 바르지 않은 것은??
1)경하:난 이 작품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에 대해 조사해보고싶어. '국민학교'라는 표현으로 보아 '초등학교'로 바뀌기 전에 쓰여진것 같아
2)문주:난 이 작품의 작가인 정구열에 대해 조사해 볼테야. 내가 알기론 경북대 국문과에서 '폐인'으로 통했다던데 어떻게 이런 훌륭한 시를 쓸수 있었을까??난 그의 생애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어
3)선영:난 김우당이라는 금은방을 한번 찾아보테야.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우리가 사는 대구를 배경으로 쓰였으니까 한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
4)승화:김우당이라는 친구는 어떻게 생겼을까??작고 수줍다면 내 타입인데..
5)윤주:이 작품에 별다른 표현방법이 사용되지 않은 점이 이채로워. 이런 작품들을 좀더 찾아봐야 겠어.
3.'허름한 금은방'에서 '허름한'과 바꾸어 쓰기에 적절한 낱말은??
1)엿같은
2)초라한
3)짝나는
4)오노같은
5)꾸러기같은
4.위의 시와 같은 주제를 가지는 시로 적절한 것은??
1)아무래도 나는 돌아가야겠어
상동을 버리고, 가창을 버리고
시지로 와버린 나
하지만 난 영원한 상동맨인거 같아
아무래도 나는 돌아가야겠어
2)울다가
시계를 본다
7시 30분이다
아.....................
지각이다.................
빨리 밥먹고 씻고 일보고 옷입고 학교 가야 된다
서둘러야겠다
3)오늘도 가야 한다
날 부르는 스테이션
D-Time 8분..
무궁화를 잡으수 있을 것인가???
행여나 하는 연착에 기대를 걸며
마음은 대구로-
나의 몸은 밀양 스테이션으로
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5)지난 여름의 상처가 깊을수록
물 건너 가을 단풍은 더욱 선명해지는 법
저 혼자 멀어져 가는 입추의 하늘 언저리
나는 젖은 속눈썹이나 하나 심어 두고
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대 안부 따위는 묻지 않겠네
5.이 작품의 작가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것은??
1)경북대학교 출신이다.
2)1982년 4월 9일에 태어났다.
3)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주거하고 있다.
4)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5)휴대폰 번호는 016-526-1551이다.
---------정답및 해설은 좀더 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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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해설- 이 작품은 리얼리즘의 대표적인 시로 존재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였다.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표현으로 이 시의 사실서을 높였고 버스가 떠나면서 기억에서 멀어지므로 삭막한 인간의 단면도 함께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 시를 보고는 찬구인 김우당을 그리워 하는지를 알수가 없다. 실지 보고 싶지도 않다!!
2번 해설- 외재적 관점은 이 시의 내적인 주제, 소재, 표현방법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그 외적인 것-그 시가 쓰일때의 시대적 상황이나 사회 단면, 작가의 생애를 중심적인 관점에 놓고 살펴보는 것이다. 5번에서는 표현방법을 따졌으므로 올바르지 않다.
3번 해설- 점수를 주려고 나온 문제이다. 허름하다는 표현은 초라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오답해설-
1)엿같은-매우 어처구니가 없고 자포자기의 심정이 나올때 쓰이는 말이다 ex)"에이 엿같은 세상!!"
2)짝나는-세상에 불만이 많고 도저히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싫으때 쓰인다. 이표현의 핵심은 짝난다라는 도저히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인데 오죽하면 맞춤법도 틀리겠냐는 심정에서 사용해야 더욱더 효과적이다 ex) "아~~~~~~~~짝!난!다!"
4)오노같은-매우 비열하고 더럽고 말할 가치도 없을때 사용된다. ex)"에이 이 오노같은 놈아!!"
5)꾸러기같은-매우 발랄하고 싱그러운 개구쟁이들을 일러서 사용한다. ex)"니가 우리반 최고의 꾸러기인걸"
4번 해설- 이시는 존재의 본질에 대해 다루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있는시는 4번인 김춘수의 "꽃"을 들수 있다.
5번 해설-작가에 대해서 묻는 문제이다.정구열은 1982년 4월 9일에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나왔고 수성구 신매동 시지천마타운에 거주하며 핸드폰 번호는 016-526-1551이다. 그리고 미모의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살았다.4번에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는 보기를 찍은 사람은 틀려서 기분나빠하기전에 정구열한테 사과해라!!!차라리 악담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