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둥이 어린이집 졸업식이였어요...
어제 오후 4시쯤 전화주신 어린이집 선생님...
내일 행사때 입을 흰색폴라티랑 청바지 준비해달라고...
근데 흰폴라티는 없다...
울막둥이 재원생대표로 송사를 하기로 했는데 깔끔한옷(콕 찝어얘기는 안했지만 정장스탈)으로 입혀보내달라고..
그러면 진즉에 전화를 주지...어쩌라고..
한번입을 폴라티는 사기그래서 주위 엄마들에게 한바탕 전화돌리고..
셔츠는 어차피 하나있어야할거 같아서 마트가서 사기로 결정..
아동복코너 둘러보니 이쁜옷들 많이 있던데 가격은 정말 착하지 않은...
그래서 적당한 가격의 흰셔츠 하나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만들기로 결심..
마트갔다온시간..9시넘었다
신랑이랑 늦은 저녁을 먹고 요즘 즐겨보는 드림하이 보면서 조끼패턴이 없어서 나름 머리굴려 패턴뜨고..
막둥이 재우고..
12시부터 시작된 바느질...
옆집에 울릴까봐 조심조심...탱크소리나는 오버록은 써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몇시간...
완성된 조끼...
시접은 오버록 처리 안하고 상침만...
다이마루 원단이라 올풀림이 없어 그냥...
밑단은 접어박기하고..
가슴쪽에 이쁜 고양이 핫픽스...
마침 딱맞는 이 핫픽스...전에 다이소갔다가 있어서 사뒀던건데 너무 잘어울리네요...
나비 넥타이..
마트가서 둘러보던중에 만들면 될것같아서 같이 만들었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좀더 이쁘게 만들었을텐데...
요건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재원생대표로 송사를 했어요...
또박또박 멋지게 잘 읽었어요..
울아들 안그래도 한인물 하는데 조끼 덕에 더 돋보이죠...(저 도치엄마 맞아요)
선생님이 울아들 멋졌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울아들 은근히 넥타이 좋아해주더라구요...
늦게까지 바느질 하느라 피곤하지만 뿌듯..
출처: 소잉카페(에코패션/홈패션)*소잉티쳐_바느질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대구/소잉
첫댓글 체크무늬 나비 넥타이와 고양이 핫픽스가 한 몫 했네요~
첫댓글 체크무늬 나비 넥타이와 고양이 핫픽스가 한 몫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