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철도망 만든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8일 강릉에서 ‘강원도 성장 철도건설 공약’을 발표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강원도를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7일 밤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편으로 강릉에 도착한 차별없는성장위원회 정세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릉역에서 가진 공약발표회에서 “강원도에 9조7000억원을 투자해 총 연장 316㎞의 강원도 성장 철도를 건설해 청정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춘천∼속초∼강릉(225㎞) 구간을 비롯해 △원주∼강릉(67㎞) △강릉∼고성 제진(68㎞)
△동해∼포항(19㎞)을 철도로 연결, 동해 종단철도망과 동해안∼수도권을 잇는 튜브형 철도망을 완성하는 강원도 성장철도 구상은 강원도에 향후
10년간 1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동해 구간은 남북 대륙철도 동해선에
포함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돼 대북교역은 물론 세계경제시대 개막에 주도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수요에 따라 경전철(LRT)을
건설하고 기차가 닿지 않는 지역에는 간선버스(BRT)제도를 도입해 교통사각지대를 없앤다는 하위계획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정
위원장은 이광재·최윤 도당위원장, 이창복 도명예선거대책위원장, 이학년 도선대본부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정동진역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철도공약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강릉시 옥천동 5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유세도 펼쳤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연 기자님(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