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세계적으로 기술 보존국이 희귀하며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유기와 그 제작기술을 전승·보존하고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방짜유기를 테마로 하여 건립된 전문박물관입니다.
방짜유기란 구리와 주석을 78:22 비율로 정확하게 녹여 만든 놋쇠덩이를 불에 달구어 여러 명이 망치질을 되풀이해서 얇게 늘려가며 형태를 잡아가는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유기를 지칭합니다. 방짜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주요제품으로 악기, 제기, 식기, 티스푼, 나이프, 포크 등 각종 생황용품 등이 있습니다. 방짜유기는 최근 각종 실험을 통해 O-157병원균 살균기능, 농약성분 검출 기능 등이 밝혀지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유기문화실, 기증실, 재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기문화실은 유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도록 해주는 전시실로 유기의 역사, 종류, 제작과정, 효능 등에 대해 살펴보며, 방짜로 만든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기증실은 방짜유기장인 이봉주 옹께서 기증하신 작품들 중 예술적 가치가 높고 정교하며, 섬세한 것들만 모아 생활유기, 상차림, 제기류, 종교용구류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재현실은 방짜유기의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1930년대 평안북도 정주군 남청마을 유기공방의 모습을 1:1인물모형과 작동모형으로 연출하였고, 방짜유기가 거래되는 놋점의 모습을 재현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영상교육실, 야외공연장, 기획전시실 등 여러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람시간 : 10:00~19:00(4~9월) 10:00~18:00(10~3월) 관람료 : 무료 (※ 휴관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 주 소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399번지 전 화 : 606-6171~4
첫댓글 좋은 자료에 감사드리며 대구에 가는기회가 잇으면 직접 가봐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