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부터 시작된 2차 세미나가 5월 마지막날인 어제,
그리샴 사인을 설치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어제는 펜스에 설치할 조형물과 아트월에 페인트 칠을 하고,
사인을 설치 하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벽에 설치 할 세명의 조형물은 로씨야 선생님께서 컴퓨터로 밑그림을 그려 오셨는데
설치 할 사이즈에 맞게 마리아 선생님과 저와 로씨야 선생님이 한사람씩 맡아서 확대하여 그렸답니다.^^
저는 그린색 남자아이를 그리게 되었는데,
그림을 다 그리고, 라스피노 선생님께서 직소로 자르는 것을 돕고 나니,
이 남자아이를 마지막 페인트 칠하는 것도 끝까지 하고 싶었습니다.
뒷면은 다른 분이 이미 하고 계셔서 앞면만 하게 되었지만,
그런 제 마음들도 다 내려놓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사람의 조형물은 모두 직소라는 기계로 자른 것인데,
라스피노 선생님께서 하셨답니다!!
거의 완벽한 전문가 수준이죠?
처음 하신건데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자르셨지요~? ^^
저는 아빠가 매일 펜과 연필로 작업하시는 것은 보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계들로 작업하시는 것을 살면서 처음 보았습니다!!! ㅎㅎㅎ
씨앗 심는 아이인데, 엉덩방아를 찢고 있네요~ ^^~~
레이첼 선생님께서는 페인트 칠을 이날 처음해보는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꼼꼼하게~ 알뜰하게 하셨습니다!
너무 근사하죠?
루디아가 칠하고 있는 이 여자아이는 로이스를 본딴 아이 입니다~ ^^~
아트월을 칠하고 계신 수산나 선생님과 루시 언니.
수산나 선생님께서는 페인트 칠을 많이 해보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슥슥슥~ 깔끔하게 잘 하시더라구요~~!
히엘과 로이스는 어른들이 하는거 보면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
"저도 해보고 싶어요.." 라는 말과 함께요~ ^^
옆에 자꾸 오면 선생님들께서,
"잠깐 저쪽으로 가 볼래~?, 옆으로 비켜 줄래~?" 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꿋꿋히 자리를 지키는 아가씨들!! ㅎㅎㅎ
센타 들어오는 정문의 경사면에 계단을 만드는 작업이에요.
지난 토요일, 저희들이 모두 새벽 1시까지 작업하던 날이었어요.
얼마나 날씨가 화창하던지, 매우 덥고 햇볕이 강했답니다.
안나 선생님께서 신문으로 모자를 만들어 주셨는데, 머리에 제대로 붙어있지 않아서 그냥 신문지를 통째로 뒤집어 썼어요.^^ㅋㅋ
이 계단은 사실,
로씨야 선생님께서 서둘러 시작한 일이라는데 ^^얼마나 예쁘게 마무리 되었는지 몰라요.
마치 보석이 바닥에 깔린듯 하답니다.
완성된 사진은 다음에 올릴께요^^
사인 설치를 위해 THE GRISHAM을 락카로 뿌리는 작업입니다.
글씨도 처음에는 맡길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조형물을 이미 깔끔하게 잘라보신 아빠께서 더욱 자신감을 얻으셔서^^
글씨도 도전해보셨는데, 와~ 정말 깨끗하게 잘 잘라졌어요. 물론 갈렙이 사포질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구요.
뒷문으로 나오는 현관에 있는 이 데크는,
회사에 월차까지 내신 토마스 선생님과 라스피노 선생님께서 함께 하신 것입니다.
두 분 다 처음해 보신 거라고 하는데, 정말 꼼꼼하게 하셨습니다!
토마스 선생님께서 얼마나 치밀하고 꼼꼼하게 설치 하시는지, 놀랐다고 엄마를 통하여 전해 들었어요.
뒷마당을 쓸고 계신 안나 선생님~
안나 선생님 뒤에 있는 데크는, 베드로 선생님과 라스피노 선생님, 토마스 선생님께서 설치하셨는데
갈렙과 루디아 그리고 안나 선생님께서도 스텐드를 손으로 작업하는 동안 내내 비추고 계셨어요.
지난 토요일 모두 함께 새벽 1시까지 호흡을 맞추며 작업하였습니다~
작업 다음 날, 비가 온다 하여서, 임시로 지붕 대신 천막을 쳐 놓았는데, 점차 지붕도 계획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데크 앞의 바닥은, 근처 돌 공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대리석과 산에서 부러진 나무를 가지고 와서, 자르고 사포질 하고
투명 스테인을 칠한 다음 잘 말려 두었던 통나무들과 콩자갈을 이용하여 만들었어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였는데, 어찌나 서로 콩자갈을 바닥에 심겠다고 서두르는지
선생님들께서 미처 시멘트를 바를 겨를도 없으셨답니다^^
드디어 그리샴 로고를 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저녁이 되니 비도 내리고, 날도 저물어, 저와 티모시가 스탠드를 비추며, 작업을 도왔습니다.
이 로고 글씨도 직소라는 기계로 라스피노선생님이 직접 잘랐는데,
그 전날 사람 조형물을 성공적으로 자르셔서 그런지, 이번 글씨는 더 깔끔하고 예쁘게 자르셨습니다.
원래는 이 로고를 흰색 락카로 뿌리려 했는데, 몇 개가 뭉치게 뿌려져서 신나로 지우고 다시 뿌렸답니다.
G자는 빨간 락카로, 나머지 글자는 페인트 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비가와 축축해서 페인트가 마르지 않아,
드라이기를 이용해서도 말렸는데 그래도 역시 마르질 않아서,
로고를 붙히는 과정에 있어서 약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너무 예쁘죠?
이 날은 밤이었지만 아침에 보면 너무도 근사할 것 같습니다.
밑에 홈스쿨링 센터라고 칠해진 부분은
원래 조각도로 파기로 했는데 파지지가 않아서, 그 위에 그대로 페인트 칠을 하였습니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모두 비옷을 입고, 앞 마당에 둘러 서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댓글 할렐루야!!! 너무나아름답고멋져서입이다물어지지않습니다
부족한저희들을통해 이렇게아름답게이루신주님께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너무너무수고하셨어요~~~~~~~~~^^
우와 너무 예뻐요 그리샴과 딱 어울려요^^
우와 너무 멋집니다. 할렐루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주님꼐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여호수아 청년들께 사과합니다.. 은근 패인트칠할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한것이 잔소리가 되었던것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좀더 나이가 많다고 가르치려 들었던 것 같아.. 아마도 직함 때문이었을지도.. 에구구 가장 주의했어야 했는데.. 사진 속에서도 뒷짐을 지고 돌아다니는 내모습이.. 영 마음에 걸리네~ 그리고 끝까지 패인트칠을 하지 못했던 에스더의 마음을 살피지 못했던것 같다.. 정작 살펴야 할일은 살피지 못하고.. 한순간이라도 주님께 깊히 마음을 받지 못하면.. 어느곳에서.. 둑이 무너지는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것 같아..^^..
헛, 아니요~~ 선생님은 선생님이시잖아요~~
만약 선생님이 하신 말씀에 있어서 꽁~해있다면 제게 문제가 있는거죠~
오히려 제가 끝까지 저걸 다 하겠다 이런 마음도 그저 내려놓고 상황에 맡겨진 일에 열심히 하면 되는데,
제가 내려놓지 못한 마음이 있었던것이지요. ~
가르침을 받으면 그 가르침을 순수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받고 고치려고 행하면 되는데
저도 거기서부터 온전치 못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선생님께 사과를 드립니다..
ㅠㅠ.... 저도 하고 싶었어요....
여기 와서는 너무 심심합니다...
그래 조슈아 ! 우리도 너와 다니엘,그리고 레베카와 함께 하지 못해서 허전했었단다. 그렇지만 심심한 지금의 시간을 잘 견디길 바래.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을 만들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이 있을 것이거든. 가구며 조명이며 너희들 작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이 있을 것이란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올 때마다, 마음을 주님께 맞추고 그 생각들을 떨쳐 버리길 바래. 선생님도 요즘 마음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란다^^ 우리 둘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보도록 하자.^^ 조슈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