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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함께 웃어요 스크랩 알립니다 동네 이장님 긴급방송~
돈키호테 추천 0 조회 335 06.06.18 19:2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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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6.19 16:45

    첫댓글 해석도 달아주셔야지유~ 사이사이 뭔 말인지...

  • 작성자 06.06.22 00:21

    우추리 주민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큰일 났습니다. * 2 이제 방금 박씨네 집에 도사견 쪼이(이름인지 모르겠습니다.) 노끈을 살살 매서, 저절로 풀리는 바람에, 신장로(큰길)를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니 지랄발광 하면서 해꼬지(위협)를 하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은 어린아이들이나 해던나들으(해석불가) 데리고 어서 댄이나 정나로(화장실) 대피해 주시고, 동네 장정들은 뭐든 때릴것으로 이놈을 잡아야 하니 반도(끈종류를 통칭)나 뭔 그물이나 이런걸 하나씩 가지고와서 어서 마을회관으로 마커(모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06.06.25 23:08

    '위촌리'라는 곳입니다. 개이름은 "쫑'이구요...

  • 작성자 06.06.22 00:18

    그리고 이 개가 십년만에 풀려났기 때문에 좋아서 혓바닥을 길게 내물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왜 하필 길가의 쓰래기 봉지를 커다란 아가리에 쥐어 물고는 대가리를 조낸(계속)흔드니 뭐냐...(어른들 말할 때 급작스래 생각안날때 주로 쓰이는 말) 그 쓰래기 봉지 안에 있던 짠지, 먹다남은 쉰밥, 구멍난 양말, 아 어린아이 귀저기, 하여튼 뭐 길가에 난리도 아닙니다. 개판입니다. 그러니 어서 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마커(모두) 얼른 저 뭐냐..(마찬가지..) 마을회관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06.06.22 00:19

    그리고 지금 정나(화장실)에 대피하고 계신 분들은 쿤내(퀴퀴한 냄새)가 좀 나더라도, 이놈의 도사견이 거기까지 들락 거릴지도 모르니, 하여튼간에 에... 판자때기, 그(말막힐때 쓰이는 말), 소깨이(해석불가) 구멍이 뚤린 그리로 밖을 좀 이렇게 내다보고 이게(도사견) 왔는지 안왔는지 좀 살펴 보고, 좀 나와주시기 바립니다.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어서 마커(모두) 마을회관으로 좀 나와주십시오.

  • 06.06.22 12:23

    재미나게 잘 읽었읍니다^^

  • 06.06.23 16:16

    "소깨이"란 소나무에 가지가 붙은 부분으로 송진이 엉켜 있는 곳입니다. 송판을 켰을 때에 그 가지 부분이 동그랗게 쏙 빠져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니 화장실을 그런 송판으로 지으면 그 부분이 빠져 나가 구멍이 뚫려 밖을 내다 볼 수 있지요. 옛날 사람들이 촛불 대신 쓰거나 ,불쏘시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관솔'이라고도 하지요. 소깨이:'관솔'의 방언(함경) ;소깝:솔가지의 방언(경북);관솔:송진이 많이 엉킨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국립국어연구원표준국어대사전(두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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