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백 대장따라 나선 삼성산 산행(2편)
일사 2005년 09 24일 10시30분부터---
코스 서울대입구--삼성산국기봉--삼막사방향--국기봉--삼막사
참석인원 (도착역순) 용수1.2 일석1.2 산울림
(다음은 무순) 이화백 조아 유림 이조1.2 해거름 수정 정아 희야
산골소녀 영수 대왕암 만우-----계18명
(삼막사 및 남.여근석 소개)
안양 삼막사의 남근석, 여근석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인 관악산. 그 관악산 줄기가 끝나는 곳에 삼성산(455m)이라는 작은 봉우리를 만들었다. 또 삼성산은 삼막사라는 유서깊은 사찰을 품고있다. 신라 문무왕 시절 원효, 의상, 윤필 3분의 성인이 막을 치고 수도를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럼에도 관악산이나 연주암에 가려진 탓일까 인근 주민들을 제외하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 곳. 그러나 이 산은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을뿐더러 한번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라 한번 찾은 이들은 곧 다시 찾는다고 한다.
많은 등산객이 몰리는 휴일에는 삼막사에서 점심공양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해 많은 사람들이 점심까지 이곳에서 해결하고 내려가곤 한다. 더구나 이 삼막사 칠성각 앞에는 기묘한 남근석과 여근석이 나란히 마주하고 있어서 여행객들에게 묘한 흥미를 일으키게 한다.
삼막사 가는 길
평촌을 벗어나 안양유원지를 지나면 광명으로 해서 인천 가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나온다. 이 진입로 들어가기 전 바로 우측에 삼막마을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 곳으로 들어가면 공사장과 함께 계곡이 펼쳐진다. 마침 한참 더울 때라 동네 개구쟁이들을 비롯한 많은 피서인파가 몰려들어 부족한 수량에도 아랑곳않고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삼막사 주차장에서 삼막사 오르는 길은 약 2km가 넘는데 포장은 되어 있지만 마주 오는 차를 비켜가기가 쉽지 않은 노폭이라 주차장에 차를 놓고 쉬엄쉬엄 걸어 가든가 삼막사행 승합차를 이용해야만 한다. (왕복 1,000원. 휴일 수시 운행. 주차장 무료) 물론 주차장에서는 공익요원이 일반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꾸불꾸불 감돌며 올라가는 길이 걸어서 가긴 쉽지가 않을 듯 싶다.
남근석과 여근석이 있는 칠성각은 삼막사에서도 조금 더 올라가야 하는데 마애삼존불이 있는 곳에 석굴사원 형태로 칠보전을 조성하였다. 아담한 규모가 예쁘기도 할뿐더러 남근석, 여근석과 함께 자리하여 불교신앙과 더불어 민간신앙의 소박한 일면을 보여주는 재미난 곳이다.
여근석에 고인물은 마르는 법이 없다고...
사실 다산(多産)과 풍요를 상징하는 남근석이나 여근석을 숭배하는 우리네 민간신앙은 많은 곳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주로 남근석 위주이고 여근석이 보란 듯이 자리한 곳은 드문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남근석과 나란히 하고 있는 이 삼막사의 여근석에는 적당한 빗물이 고여 있는데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의 말을 빌리자면 항상 고여있어 절대 마르는 법이 없다고 한다. 이쯤 되면 영험하기론 두말 할 필요가 없는 남녀근석이 틀림이 없어 보인다.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창건하기 전서부터 민간신앙의 숭배대상이었다는 안내문에는 사월초파일과 칠월칠석날에는 신성한 뜻(?)을 품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말이 덧붙여져 있었다.
삼막사에서 내려오면 1번 국도와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칡냉면집은 살얼음이 두텁게 언 상태로 나오는데 산행후의 허기짐을 시원한 풍미로 만끽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과 인근 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삼성산 산행기(2편)
즐거운 맥켄시간 중식시간 그리고 정치토의시간도 끝이나고
요상한 바위가 있다는 삼막사로 향합니다
쓰레기도 철저히 챙기고 일석이가 어디로 오고 있는지도 확인하지요
삼막사로 향하여---
다정히 나란히-- 영수와 산울림
산행능력이 일취월장한 해거름--화이팅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산림욕장 같은 길을 따라서
등어리에는 쓰레기 봉지를 달고서-- 설악산 산행대장 --욕보십니다
대단한 우리의 끌린 여자대장--
연주대--
알뜰 살뜰--끌린 산악회 살림을 꾸려나가시는 희야 산행총무님 --머리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터빈을?
즐거워 하시는 이조2와 조아님( 동태 장사하려 미국에 내일 출발한데나?)
요술가방을 메고서-힘차게--산골소녀님
국기봉이고 암봉이고--정상을 반드시 오르시고 마는 용수2---(금번 설악산 공동대장님이지요)
가을하늘---
멀리보이는 ---조망이 좋아요
삼성산 최정상 --국기봉을 향하여
이화백 대장
암벽을 통과하여--
드디어 정상에 --조아 만우 용수2 3사람이 정상에 우뚝섰지요 근데 용수2님은 사진에 없네요
정상에서 좌우를 둘러보지요
청계산도 보이고----
드디어 삼막사 근처로---
반월암 입구
드디어 삼막사 경네에 들어 왔네요
삼귀자?
삼막사의 요상한 바위를 찾아서---조아 만우 둘만 올라갔지요
남근석과 여근석은 어디에 있나요?
대충 대충 곁눈질로 보시지 ㅎㅎㅎㅎㅎ
민망스러버서--- 사실은 디카 랜즈에 물기가 있어서 그래요 ㅎㅎㅎ
경인교대 자리를 위하여 절토를 많이도 했네요
이렇게 하여 새로 들어선 경인교대 정문앞으로 전원 하산 완료합니다
산행 중간에 산울림 - 그리고 삼막사에서 일석 일석2가 합류를 하니
18명 이라는 최근 최대로 많은 끌린님들의 산행이 되었습니다
남9명 여9명 -----------
이어서 3편 뒷풀이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대단히 산중독 증세에 빠지신 끌린님들의 우정산행이 보기좋습니다..만우님이 젤로 심각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