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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양천고 참교육 해내 원문보기 글쓴이: 서울지부
CJ 양천방송에서 <3월 19일, 학부모님 항의방문 소식>을 생생한 영상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아래 주소창으로 들어가 3월 19일, 또는 주말판 뉴스(21~22) <다시보기> 통해 영상으로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스 주소창 :
앵커> 양천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로부터 파면당한 김형태 교사의 중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학교를 찾았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구주임입니다. 기자> 양천고등학교 비리 고발 교사 파면 사건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 이어 19일에도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학교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경옥 / 양천고 졸업생 학부모 하지만 정문에서부터 출입을 저지당했습니다. 정식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실랑이 끝에 20여분만에 이사장실을 찾았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었습니다. 학교측은 이사장이 부재중이라며 항의 방문한 학부모 중 일부만 교장선생님과의 면담을 허락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취재요청에 대해서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거절했습니다. <인터뷰> 양천고 교직원 (말자막=협의하고 의논하는 차원이라면 촬영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적절치 않다고 (교장 선생님이)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학부모들은 지금껏 양천고등학교가 이사장의 독단아래 운영돼 왔다며 지금이라도 학교를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홍덕영 / 양천고 학부모 한편, 전교조 서울지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된 양천고 비리 고발 건에 대해 항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교가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한 양천고 비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구주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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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26일 홍보전 참가하실 분들은, 양천고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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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오늘 학부모총회에 맞춰 추위 속에서 전단지 나누어주는라 정말 고생들 많았습니다. 학부모님들, 졸업생들, 그리고 시민단체 회원들, 친구들... 모두 모두 고맙겠습니다. 꼭 복직으로 은혜를 갚겠습니다. / 수위아저씨 자꾸 저를 힘들게하지 마세요~ 아저씨랑 실랑이할 기운이 없습니다. 아저씨 형편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아무도 없고 저 혼자 있을 때면 자꾸 와서, 저쪽 가서 해라~ 교문을 거꾸로 닫아 제가 서 있을 곳을 막지를 않나? 얼굴 가까이 사진기를 들이대고 찍지를 않나? 정말 저 힘듭니다. 수위아저씨에게 이렇게 시킨 분은 더 나쁘겠지요~ 제발 신사적으로 하자고요~ 저 찍은 사진 변호사에게 알아보니,
초상권 침해라고 합니다. 제가 신고하기 전에 빨리 삭제하고 저에게 사과하기 바랍니다. / 그리고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이제라도 저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라고 이사장님께 간곡히 말씀드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제가 두 분께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나요? 특히 교장선생님께서는 학부모총회에서 저에 대해 아주 안좋게(?)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저를 단 한번 만났을 뿐인데... 저에 대해 얼마나 아신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그래도 저 교장선생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마음 속에 있는 성령께서 역사해 달라고...
이왕 댓글을 쓰는 김에, 두 분 징계위원 선생님에게도 한 말씀 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참 사람 때문에 상처 받고, 사람 때문에 없는 힘도 생긴다는 것을 새삼 절실히 알았습니다. 저와 20년 가까이 양천고에서 교편을 잡은 두 분 선생님께서는 저를 징계하기 위해 징계위원으로 들어가셨지요. 솔직히 제가 두 분 선생님께 무슨 잘못을 했나요? 혹시 제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엎드려 사죄하겠습니다. 분명히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저에게 이토록 잔인하신가요? 선생님들 입장에 열 번, 아니 백 번을 서보았는데도 열 번, 백번...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23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징계위 들어가 저에 대한 파면에 서명한 것 취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두 분의 행동에 대해 다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정말 저의 동료교사라면, 양천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가족을 위해서도 이제라도 바른 선택을 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솔직히 저 너무 힘들거든요.
저에게 전화로, 문자로, 메일로 힘을 주는 재학생, 졸업생 및 학부모님들께 정말 머리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해드린 것도 별로 없는데, 저를 살리겠다고 이렇게까지 마음 써 주시니, 정말 고맙고 죄송할 뿐입니다. 특히 강서양천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와 아무런 인연이 없음에도 마치 나의 일처럼 여기고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하는 그 마음에... 제가 눈물을 감출 수 없습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솟습니다. 고맙습니다. 꼭 승리함으로 은혜를 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