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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가수 김장훈이 30일 정오부터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올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프로기사로 등극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올해 1∼6월 중 총 6억 7762만 원을 벌어들여, 역대 한국기원 소속 기사의 상반기 수입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세돌 9단은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챌린지 매치에서 대국료와 수당을 합해 모두 2억 600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몽백합배 준우승으로 1억800만원, 명인전과 맥심커피배 우승으로 각각 5000만원 씩 1억원을 벌었다. 또 하세배 준우승으로 7300만원, 중국 을조리그에서 1억24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세돌 9단에 이어 강동윤 9단이 3억8719만원을 벌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2억2177만원을 수확한 국내 1인자 박정환 9단이다.
상반기 다승왕은 올해로 16세인 여류기사 최정 6단이 차지했다. 최 6단은 올 상반기에 37승을 챙겼다. 이동훈 7단과 오유진 2단이 28승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이 27승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승률 부문에서는 변상일 4단이 78.13%(25승 7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