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흘 전에 홈플러스 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미니동물원의 열악한 시설과 닭과 같이 사육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이 입는 피해를 제가 본 목격상황을 갖고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오늘 전화가 왔는데,
시설은 앞으로 자주 청소를 해서 배설물 냄새가 안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제가 열심히 호소했던 크다란 닭, 직원 중 한 명이 시골에 농가가 있는데 어제밤에 글로 보냈답니다.
집에 홈플러스 전단지가 와서 주소보고 메일 보냈는데, 잘된건지는 모르지만 , 아뭏든 그 닭이농가로 갔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닭한테도 다행입니다.
그동안 오며가며 직원들한테 여러가지로 호소를 해왔던 회원님들의 말소리가 모여서 , 동물원의 폐쇄까지의 그 힘든 일에 일단 작은 일 하나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제가 멜을 보내기까지 닭 때문에 그동안 문제가 좀 있었다고 전화하신 직원이 말씀하시더군요.
부지런히 봉사하신 여러 회원님들, 앞으로도 힘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친정어머니가 김치 담는다고 안 오셔서 독서실도 못 가고 속상했는데, 전화 한 통 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직원 분이 앞으로도 시정 사항 있으면 자주 메일 보내달라는 홍보용 멘트를 하시더군요.
메일 한통으로 닭이 해결되다니... 앞으로는 무슨 민원을 어떻게 넣을지 잘 추려내야겠습니다.
첫댓글 홈플러서는 민원해결이 잘 되는 편이군요..저는 접때 사하 마그넷토끼파는 직원들이 잘못된 상식으로 토끼를 팔고 있어서 시정해달라는 민원을 넣은적이 있는데..그때 전화가 와서는 토끼사육방법등 을 설명하더군요..너무어이가 없어서..그뒤로 사하마그넷 저는 안갑니다.
아무튼 토끼 눈을쪼는 큰닭들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군요..
하지만 금계는 아직 있어요. 기왕 옮겨줄라믄 다 옮겨 주면 좋았을 건데, 다른 분께서 금계의 실상에 대해 또 멜 넣어주실 분 계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금 홈플러스 무슨 몇주년 행사주간이라 고객 지원 팀들이 민원을 그나마 잘 받아주는 것 같애요. 이때 한목소리로 그간의 사정을 똑 부러지게 얘기하면 좋을 텐데,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리ㅜㅜ
여기들어와서이렇게많은사람들이홈플러스문제로입에오르내린다는걸알려주면더잘해결되지않을까요..?ㅠㅠ
엥...우째 협조적이네요...흠....그기 아이던디.... ㅡㅡa...말빨 딸리는건 나만할까요...ㅜㅜ...눈이 엄마 기니분양껀 가져와도 첨엔 한동안 애들이 안보엿고 담엔 한동안 한마리만 뵈서 지켜봣더니 애들 다타나곤 말빨이 딸려 안된다는거지용...ㅜㅜ...
누구 말좀 잘하시는분 없으심까...글고 저리 협조적으로 나오면 토낀 분양하도록 설득할수있을지몰라도 달랑 두마리인 기니는 절대 불가능할것같네요...외견상으론 건강하다할테니..-여지껏 버텨온것만으로도.- 흠..
다행 이네요.닭이없어서.언제한번 다시가봐야겠어요. 집에서 너무먼관계로 가지는못하지만 항상마음은 닭에쫒기는토야들의 모습이생각나서 눈물이나네요. 저도 회사주위의 동생한테 토야분양을 권해봤더니.함알아봐줄라고 하던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