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상공에서 한강과 도심 야경을 한눈에~~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130m 상공을 날며, 서울 대표 명소인 한강과 도심 여의도 고층빌딩 속 매력적인 서울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로 ‘서울의달’ 이야기다 .
서울시는 8월 23일, 여의도 밤하늘을 밝히는 야간관광 랜드마크 ‘서울달’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의달’은 시설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정오부터 22시까지 운행하며
1회당 최대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130m 수직 비행으로 1회 15분 소요되며 탑승료는 성인(19세 이상 65세 미만) 2만 5천 원, 어린이·청소년(3세 이상 19세 미만) 2만 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
23일 개장 첫날, 서울관광재단에서 ‘서울달’ 첫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달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당첨자에게는 서울시 브랜드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새겨진 기념품이 제공했다.
서울달의 첫 탑승자는 오픈런(Open-run)을 불사한 러시아 가족으로 “오늘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하여 여의도공원을 방문하였는데 운 좋게 첫 탑승자가 되어 기쁘다”라며, “서울달을 타고 감상하는 서울의 전경은 그 어떤 전망대보다 뛰어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탑승 시간대별(13시~20시) 1인당 최대 4매까지 사전 예약하도록 할 방침이다. 예약한 시간까지 현장에 방문하여 탑승 확정 후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을 하지 않은 때에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대기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8월 27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23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 25일까지 3일 동안 800여 명이 이용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비행기구 특성상 우천과 돌풍 등 일기(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다”라며 “이런 점을 참고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온라인으로도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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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달’, 운영 개시 후 3일 동안 800여 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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