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의 유래와 성분
수세미는 약용 부분이 실 모양으로 여러 층 얽혀 있고 그 모양과 길이가 오이와 비슷하다.
옛날에는 식기를 닦을 때 수세미로 많이 이용했다.
수세미는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이용했는데, 산후에 젖이 붓고 아프면서 잘 나오지
않을 때 수세미를 달여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아 생기는 가래를 삭이고, 뜨거운 피를 식혀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염작용을 한다.
또한 변비, 축농증,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으며 씨와 잎은
이뇨작용을 한다.
수세미를 약용으로 복용할 때는 하루에 5~10g을 달여서 먹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를 물에 개어 바르면 된다.
민간에서는 축농증일 때 수세미 줄기를 뿌리에서 50㎝ 부위에서 잘라 그 수액을 받아 먹기도
한다.주요 성분은 사포닌, 기베를린, 갈락토스, 크실로스, 키실란, 섬유소, 만난, 갈락탄,
리그닌 등이다.먹으면 좋은 체질: 소양인, 태양인
출처: 내 체질에 약이 되는 음식 222가지(한의학박사 김달래 교수 지음)
수세미 민간요법
▶ 만성 비염 =
묽은 콧물이 나오고 냄새를 잘 맞지 못할 때 수세미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10∼15g을 물에 달여 먹는다.
▶ 기관지천식 = 수세미는 불교의학에도 나오는 천식약으로 달여 먹어도 좋고 생것을 즙을
내어 복용해도 치료효과가 높다.
▶ 기관지 염 = 수세미와 알로에를 같은 량으로 즙을 내어 먹는다.
▶ 장염 = 수세미열매 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즙을 내어 1일 2~3회
1주일정도 복용한다.
▶ 오십견 = 말린 수세미의 열매를 가루 내어 매일 10g씩 먹는다.
▶ 습진 = 수세미 꼭지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 거칠어진 피부 = 어린 수세미를 생즙을 내어 그 물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바르거나
가을에 줄기에서 유즙을 받아 수시로 바르면 아주 효험이 있다.
▶ 젓이 부족한 산모 = 수세미 덩굴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g씩 하루 한 번 3일 동안 먹는다.
▶ 충농증 환자 = 적당한 양의 수세미넝쿨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찬물에 타서 하루에 3번
먹는다.
▶ 헛배가 부를 때 = 수세미씨를 약한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5g씩 술
한잔에 타서 먹는다. 수세미오이는 복수도 잘 빠지게 할 뿐 아니라 헛배 부른 것도
잘 낫게 한다.
▶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 = 수세미액을 복용과 동시에 피부에 바름으로 좋은 효과를
얻는다.
▶ 신경통 = 가을에 추출해낸 수세미 원액에 설탕을 넣고 함께달여서 하루에 3회 소주잔
으로 1-2잔씩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힌다.
▶ 기침 = 수세미즙이나 원액 1홉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졸여, 이를 하루분으로 하여
한동안 계속하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 목이 부었을 때 = 목 안이 부어 올랐을 때는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신기하리
만큼 좋아진다.
▶ 두통 = 세미즙이?원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자연히 낫는다.
▶ 땀띠, 손발 트는데, 화상 =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평소에 화장수로 쓰면 땀띠나 손발이
트는 일이 없으지며 화상에도 좋다.
▶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 말린 수세미 열매를 가루를 내어 1일 10g 정도를 더운
술이나 물에 타서 3~4일정도 마신다.
▶요통 = 수세미외 뿌리를 볶아 가루를 만들어 1회에 5~6g씩 먹거나 수세미외 줄기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회에 나누어 먹는다.
▶복통 =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심한복통에도 잘 듣는다.
▶가래(담) =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수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유효하다.
▶비염.축농증 = 묵은 수세미 넝쿨을 가루를 내 하루에 3번 1숟가락씩 복용, 어린
수세미 열매를 즙을 내거나 말린 뒤 끓여 먹어도 좋다.
▶황달 = 수세미의 씨를 볶아서 만든 가루를 1회 2돈씩 하루 3회 갬?복용하면
유효하다.
▶견비통 = 어깨 관절이나 주위의 근육, 힘줄의 노화 현상이 견비통인데 잘 익은
열매를 햇볕에 말려 가루를 내어 매일 10g씩 먹으면 효과가 좋다.
▶월경불순(생리통) = 말린 수세미 가루를 한번에 1숟가락씩 하루3회 술이나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변비.정장.건위 =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장을 깨끗이하며 위를 튼튼하게 한다.
▶기미.주근깨 = 수세미씨를 가루로 만들어 수세미 수액이나 꿀 등에 개어 얼굴에
바르면 (팩) 효과가 좋다.
⊙ 동의보감등 한방서적에서
피부가 좋아하는 수세미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대부분은 건성 피부이므로 피부의 수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세미는 고유의 성질이 서늘하고 보습효과가 있어서 예전부터 수세미 줄기를 잘라 수액을
받아 화장수로 널리 사용하였다.
수세미 열매 혹은 즙을 내어 피부에 발라주면 가려움이 확실히 덜하며, 수세미 수액을 받아
마시고 피부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피부 습진에 수세미 줄기를 달여 환부를 씻어 주면 가려움증을 없애며 기관지염에도
효과적이다.
◆ 경희대학교 한의대 안덕균 교수께서 監修한 한방가정요법대전에 의한 수세미 수액의 효능
[수세미수액]
《첫째》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액은 기관지, 천식, 거담제로 호흡기 순환기에 유용합니다.
수액은 가래를 나오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해서 천식이나 결핵 등에 사용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액의 찬 성질 때문에 열이 원인인 가래를 녹여 주는 역할과 진해제, 이뇨제, 수종, 두통,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한 어린이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바르고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음이 사용자로부터 입증이 되었습니다.
수세미 수액은 계절성으로 인해 가을철에만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세미오이를 발효시켜(매실 발효와 동일) 4계절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 수세미오이 발효 액은 화장수로는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둘째》 화장수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세안 후 수세미 수액을 피부에 바르신다면 부드럽고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찍이 수세미 자연화장수가 개발되어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미, 주근깨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용 방법
공복 시 종이컵 1/2량을 1일 3회 복용 하십시오
약간의 풀 냄새와 흙 냄새가 나므로 요크르트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어린 아이는 종이컵 1/4량을 복용하십시오
◆보관 방법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하시고 여의치 않으면 서늘한 곳에 보관하십시오
◆수세미 수액을 받는 방법
수세미 수액은 가을철 찬 이슬이 내릴 때 수세미 잎이 마르기 전 땅에서
30Cm정도 자르고 땅에서 올라온 줄기의 끝을 병에 5Cm정도 넣습니다.그리고 병 주둥아리를 탈지면으로 막는다.
보통 왕성한 줄기의 경우 보통 2.5L 정도 채취합니다. 채취하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 사용합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