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흔히들 '천재' 하면 '멘사'를 떠올리게된다.
IQ가 상위 2% 안에 드는 소수의 집단을 의미하는데... 글세다.
당연히 멘사 테스트에 응시하지 않은, 머리좋은
사람들이 외려 더 많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연히 알게된 사십대 중후반의 과부여자가
있었다.전직이 주요일간지 유럽 특파원 출신
으로 대화를 나누어보니 그 영민함이 단박에
들어나는 뛰어남을 보인다.
"제 IQ가 얼마로 보이세요" 라고 묻는다.
"대충 147 정도..." 했더니...
"아니요. 저162예요"
조금 의외여서 갸우뚱했더니,
"멘사 회장 이×우 씨 아세요?" 하는데
알 턱이 있나.
내가 화제를 돌려 KBS '역사 저널 그날' 출연진
가운데 이 시원(S대 경영학,심리학 석사)이란
탈랜트 얘길 했더니 "아마 이×우 씨 딸일거예요"
한다. 해서 그 후 이 시원 넷을 검색해보니 부친이
멘사 회장으로만 나오지 이름은 나오질 않는 데
특파원 출신의 그녀 말이 맞지않나 싶다.
완벽하리만치 절제된 언어를 구사함은 물론
흠잡을데 없는 외모와 몸매로 그 찬연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그녀 이 시원 이다.
특파원 출신의 그녀와 천재에 관한 얘기를 하다
서로의 천재에 대한 공통점을 찾게된다.
'천재란 IQ를 통한 일반적 비교우위에서 오는
특수층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가치로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존재'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우리가 한자 옥편 전체를 꿰뚫고 있어도 문학과
한시는 또다른 영역이듯 천재 역시 그 어떤 다른
영역에 있어서만큼은 별개의 잣대를 적용해야하지 않겠나 싶다.
노자의 도덕경 제 1장에 보면 첫 문구가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이리 나온다.
동양철학을 전공한 세계의 석학들이 이를 놓고
갑론을박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렇다할 해석을
내놓고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언외현지 라 하여 말 밖에 저 깊은 뜻이
있는 바, 노자처럼 깨치지 않는 한 절대 알 수
없다.즉 불가에서 말하는 화두와 같은 것으로,
이는 암호밀명과도 같아 깨쳐야만 알 수 있는
것이라 하니 학문적 지식으로 노자를 논함은
어리석은 짓이다.
공부하기에 가장 알맞은 지능 지수란
'IQ 127~137' 사이로 이는 자만하지도 않고
또 게을리하지도 않으니 학문함에 있어 적절한
수준이라는 것이다.또 실제로 이 정도의 수준이
세간의 출세 등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한다.
150 이상인 천재들의 경우,낙마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이는 천재를 부러워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
결론적으로 천재란 각기 그 쓰임새가 다른 바
어쩌면 도에 성큼 다가서는 그런 깨치는 자가
진정한 천재가 아닐련가 싶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맞고요~ㅎ
대신 그 천재성은 상대성이 있는바,
그건 상대남이 가장 확실하게 찿아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따라서 휘린님 자신이 천재성을 찾기보다는
상대남을 찾는 편이 훨 수월하다는 뜻임^^
@휘린 댓글을 보니‥
프리아모스 없이 사는 운운 나오는 데 ... ㅠ
진짜 슬픈 통보~ 아닌가벼~~!
@휘린 그건 뭔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갸우뚱~~~!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이었지요...
천재란 무언가 특별한 가치로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존재
좀 어렵지만 그럴 것 같습니다.
국어사전을 줄줄 외울 수 있지만
그 많은 어휘들을 적절한 곳에 사용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요?
천재에 대한 프리아모스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신선한 글.
감사합니다.
@휘린 이궁.....
휘린님께서 이런 글을 쓰는 분의 앞잽이거든요.
1인자란 말이지요.
집에 컴이 없어,또 딱히 이렇다할 글올림에
익숙치않다보니 고리타분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그럼에도 신선한 글로 보아주심에 쑥스럽기만 하군요.
좀 더 명료하면서도, 주제넘지않는 이 방에 맞는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