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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룩하고 복된 주의 날에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님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일을 지키는 자의 복'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하지만 안 믿는 분들은 이 추위에도 운동하고 아니면 푹 쉬고, 또는 무슨 행사나 만남이 있어 갑니다. 그러나 주일은 예배드리는 것이 가장 잘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들어시도록 한 번 고백해보겠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겠습니다." "신실한 예배자가 되리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를 마쳤을 때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이렇게 고백하십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나님께서 보시고 '참 좋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최상의 평가를 하신 것입니다. 그림을 잘 모르는 제가 만약 아들의 그림을 보고 '그림 참 잘 그렸네'라고 하는 것과 당대 최고의 화백이나 미술평론가가 보고 '정말 잘 그려네'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 사람이 보기에 좋았다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좋다고 했다면 진짜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화자찬하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하나님만이 자화자찬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좋았다는 표현이 매번 나오지만 마지막 6일째는 '심히 좋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보셨을 때는 하나님이 한탄하사 탄식하셨다고도 하셨고 슬퍼하셨다는 표현도 하셨고 심판하실 때는 분노하시고 진노하셨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처음 세상을 보시고 하나님이 좋았더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사람, 좋은 교회, 좋은 가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탄식하시고 분노할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본문 2장 2,3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라고 합니다. 주일이 어떤 날입니까? 먼저 하나님이 창조를 다 마치시고 쉬신 날입니다. '안식'이라는 말은 '편안함을 누리다. 쉬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바쁘게 가는 사람도 가다가 쉬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쉬어야 합니다. 거리의 신호등을 보면 파랑불은 가라는 신호, 빨강불은 정지하라는 신호입니다. 달력을 보면 주일 숫자는 모두가 빨강 색입니다. 그것은 하던 일을 멈추라는 뜻입니다. 또 적신호이기도 합니다. 운전자라면 적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했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바쁘다고 적신호를 어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육일 일하고 하루 쉬셨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한 열흘쯤 일하고 하루 쉬면 몸에 무리가 많이 올 것입니다. 이전에 구소련에서 공산 혁명을 성공시킨 볼세비키 지도자들은 생산량을 높이려는 욕심에 기독교 유산인 주일 쉬는 제도를 깨뜨리고 노동자들이 열흘 동안 일한 후에 하루를 쉬게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결과는 엉망이었습니다. 아픈 사람, 병든 사람, 도망치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바람에 시행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주일 휴무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몸에 맞도록 정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쉴 때는 쉬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몸에 맞게 계명도 주신 것입니다. 신10:13에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지만 곧 우리를 위하고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대로 만약 하루 일하고 육일 쉬어야 된다고 하면 게으른 사람들은 좋겠지만 바쁜 사람들은 하나님 믿고 나오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십일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열 개중에 하나만 내 것이라고 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열 개중에 아홉 개를 내 것이라고 하면 드릴 때마다 시험들 것입니다. 그러니 감사한 일입니다.
또 주일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복 되게 한 날입니다.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라고 했습니다. 주일은 복된 날, 그래서 복 받는 날입니다. 복은 베개나 이불에 '복'자를 써 놓고 그걸 덮고 잔다고 복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복이 나옵니다.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은 받고도 밑으로 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잠10:22에 보면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주일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날로 정하신 것입니다. 육일 동안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 주시는 이날을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림으로 육일 동안 일 한 것이 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죄 용서받고 영혼이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영적인 복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주의 일을 위해 필요한 재물의 복도, 건강의 복도, 자녀의 복도 받아야 합니다. 잠22:4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영육 간에 복을 받는 날이 주일입니다.
그리고 주일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 "거룩하게 하셨으니"라고 합니다. 이날을 특별히 구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셨는데, 네 번째 계명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했습니다. 출20:8-1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마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여기서도 세 가지, 즉 하나님이 이날에 안식하시고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날을 기억하여 지키라고 했습니다.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여 승리하신 날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날, 주일이라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공휴일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주님의 날, 주일입니다.
우리는 이날을 기억하고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일을 지키라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먹지 마라, 우상을 섬기지 마라는 계명과 같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정한 법이고 질서이고 원칙이니 피조물인 우리가 지키고 따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믿는 것이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곧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은 이처럼 분명히 주님의 계명을 따르는 순종과 사랑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주일을 잘 지키는 것입니까? 먼저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최상의 가치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놓고 경배하는 삶이되길 바랍니다. 주일을 지킨다는 것은 잠시 한 시간만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일 하루를 하나님을 기억하고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 한 시간 드리고 나머지는 여가생활이나 티브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간에 교제와 섬김과 전도와 기도를 통해 주님을 위한 시간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게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사58:13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주일은 내 성일이요, 즐거운 날이요, 존귀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이 날을 존귀하게 여기고, 발을 금하여 자기 길로 행치 아니하고, 사사로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날에 오락, 즉 자기를 기쁘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육신의 즐거움, 향락을 추구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만 드리면 하나님 앞에서 주일을 다 지켜 행한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경건하고 거룩하고 성결 된 시간을 보내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온전히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말이라도 좀 주일은 구별해서 사사로운 말이나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합니다. 화내고 다툴 일이 있어도 주일이니까 더 참아야 합니다. 오락도, 쾌락도 좀 참아야 합니다. 요즘 스마트 폰으로 얼마나 많이 게임을 하는지, 한 해를 시작할 때 결심하고 다짐하는 게 금연, 금주가 아니라 게임시간 줄이기랍니다. 아이들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른들이 더 중독된답니다. 주일만큼은 밴드도, 카톡도 좀 자제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주님이 기뻐하지도 않고 영적생활에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럼 하나님은 주일을 잘 지키는 자에게 어떠한 약속을 합니까? 사58:14을 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또 사56:2에서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 일로 즐거움을 얻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주일을 알고 지키는 사람을 높은 곳에 올리시고 또 그를 야곱의 업으로 길러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이방인도 돌이켜 하나님을 믿고 주일을 지키면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기쁨이 우리안에 충만하게 됩니다. 주님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고 주님의 평안, 주님의 행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축복을 우리 성도님들도 함께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주일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직장인은 주일날 푹 좀 쉬고 싶거나 산이고 들이고 나가고 싶을 것이고 또 장사하시는 분들은 매출이 더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날입니다. 주일을 지키면 많은 일에 손해 볼 것 같은 유혹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과 쉼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주일을 지키는 자세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반드시 하나님이 보상하실 것입니다. 사람의 계산으로 할 수 없는 복을 약속하셨기에 우리는 결과적으로 더 큰 복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존슨은 3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믿음으로 철저히 교육을 시켰습니다. 성경을 들려주고, 철저한 주일성수 훈련을 시키며 가르쳤습니다. 그는 13세 때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기술을 익혔고 18세에 구두수선공의 딸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 아내는 초등학교도 가지 못한 재단사 남편에게 글 읽기, 쓰기를 가르칩니다. 아내를 통해 처음으로 글을 배우며 독학으로 공부한 그는 마침내 미국의17대 대통령이 됩니다. 1859년에 러시아는 국토가 너무 넓어 관리하기가 힘들고 귀찮다고 알래스카를 외국에 팔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미국에 팔아보려고 8년이나 접촉을 하였으나 미국도 그 땅을 사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존슨 대통령은 소워드 국무장관을 시켜 그 땅을 720만 달러, 우리 돈 80억 정도에 사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미국 언론은 쓸모없는 땅을 80억이나 주고 샀다고 대통령을 맹비난 했지만 지금은 미래를 아는 대통령, 경제를 아는 대통령이라고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석유, 황금, 목재, 천연가스가 풍부한 알래스카는 그야말로 보물섬입니다. 어떻게 알래스카를 사게 되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존슨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사야겠다는 감동을 주셨습니다."라고.
우리는 주일을 단순히 예배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맞이하는 그런 소극적인 날이 아니라 축복을 받는 적극적인 날로 바꾸어야 합니다. 한 주의 첫 날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과 함께 한 주를 시작하는 자세로 드려야 합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 주의 일하는 날, 한 주의 중심이 되는 날, 그리고 최고의 복되고 즐거운 날"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여하한 손해와 희생이 따른다 해도 주님께 하루를 드리며 지켜야겠다는 각오를 하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시고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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