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일- 누가복음 2:22-40
잠언 4:11-19/ 찬송 94장
아기 예수의 정결예식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아기 예수의 부모는 정결예식과 맏아들 봉헌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부모가 유대인 가정이 지켜온 율법과 관습에 충실하였음을 강조합니다.
“모세의 법대로... 아기를 데리고”(22).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아기를 주께 드리고”(23).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24).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27).
부모는 모세의 법에 따라 아기를 주께 드리고(출 13:2), 이를 대신해 산비둘기 한 쌍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합니다.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23).
성전에 올라가니 아기 예수를 알아본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증인은 시므온과 안나입니다.
먼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은 성령의 인도를 받은 사람입니다.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25).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26).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27).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이스라엘의 영광이요, 만민과 이방을 구원하시는 하나님’(30-32)입니다.
시므온의 찬가를 ‘눈크 디미티스’(Nunc dimittis)라고 부르는데, 이는 “이제는 ...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29)라는 뜻입니다.
시므온은 뜻밖의 찬가에 놀란 부모에게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겪을 ‘비방을 받는 표적으로서 삶’(34)과 어머니가 감수해야 할 ‘마음을 찌르는 칼’(35)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안나는 홀로 84세나 되도록 평생 성전을 떠나지 않고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던 여선지자입니다.
안나는 아기 예수를 만난 후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를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였습니다.
정결예식을 마친 아기 예수와 부모는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아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강건하고 지혜롭게 성장하였습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40).
누가복음은 유대교의 율법과 전통을 지키되,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 가운데 성장하시는 아기 예수를 증거합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누가복음은 아기 예수의 부모가 얼마나 율법에 충실하며, 경건하였는지 기록하였습니다. “모세의 법대로”(눅 2:22)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갔으며,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눅 2:39) 나사렛으로 돌아갔습니다. 정결예식에서는 가장 가난한 사람의 예물인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눅 2:24)을 드렸습니다. 가장 적은 예물입니다(레 12:8).
☀ 새겨 봄
1) 누가복음은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직접 본 두 사람을 증인으로 불러냅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눅 2:30-31)이라며 찬양하였습니다. 안나는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던 여선지자로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눅 2:38) 증거하였습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그 시대를 깨우는 영성의 모범입니다.
첫댓글 믿음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어 살게 하옵소서.
주님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심령을 주옵소서
" 누가복음은 아기 예수의 부모가 얼마나 율법에 충실하며, 경건하였는지 기록하였습니다. "
부모가 된다는 것은 연약한자를 위해 희생하는 경험이고 훈련이며, 미래의 아이의 길이 되는 것이오니, 늘 하나님에게 길을 묻고, 경건하여 마음을 맑게하고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비틀 비틀 흔들리며 살아온 나를 내어놓습니다. 이제 다시 그 마음을 다잡습니다. 늘 똑같은 일상의 반복속에서도 경건함으로 주님을 따라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모의 올바른 신앙이 자녀에게 본보기가 됨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 제 자녀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오직 주님을 바라보고 정결한 삶을 살게하옵소서
오늘 우리도 요셉과 마리아, 시므온과 안나 처럼 주님의 구원의 역사에 증인으로 살아가는 은총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