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추천에도 교육부 최종 결정 늦어져...동부권 대학병원 설립 일정 불투명 -목포권 반발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설전...통합 출범 100일, 갈등 조정 과제 부각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정부의 최종 발표 지연과 지역 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조정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8월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국립순천대를 교육부에 추천했다. 그러나 경쟁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 지역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의 신설 대학과 정원 확정도 늦어지고 있다. 특히 국립의대 설립은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의 필수의료 확충과 대학병원 건립이 걸린 현안이다. 정부가 2030년 개교 목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예산과 병원 설립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대 선정 갈등은 통합특별시의회로도 번졌다. 지난 12일부터 열린 첫 시정질문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후보대학 선정의 공정성과 서남권 의료대책, 의회와의 소통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문수 의원은 민 시장의 의회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고, 전경선 의원은 의대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민 시장은 정치적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양측의 언쟁이 격해지면서 의장이 중재에 나서는 상황도 벌어졌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전체의 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면 개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의대 선정과 청사 기능 배분, 권역별 투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통합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오는 22일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립의대 설립 일정과 동·서부권 의료격차 해소 방안, 지역균형발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요구되고 있다. 행정통합 출범 100여 일이 지난 지금, 민형배 시장에게는 국립의대 신설이라는 성과뿐 아니라 지역 간 갈등을 조정하고 의료 인프라 확충을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2030년 개교 약속만 되풀이...민형배 시장, 지역갈등·의회 충돌까지
-순천대 추천에도 교육부 최종 결정 늦어져...동부권 대학병원 설립 일정 불투명-목포권 반발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설전...통합 출범 100일, 갈등 조정 과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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