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마다 서는 장날!!
옥수수를 사지는 않고 한보따리 얻어 왔어요~~
옥수수는 먹는 알맹이에 비해 버려지는게 더 많지요.
부피가 큰 옥수수 14개 삶는다고 곰솥을 다 꺼냈네요.
옥수수 삶기.
봉지째 하루를 부엌베란다에 두었더니
싱싱하던 초록 겉잎이 누렇게, 까맣게 변해버렸습니다.^^;;
지저분한 겉껍질은 모두 벗겨 버리고
깨끗한 속껍질은 벗겨 따로 챙겨 두었습니다.
옥수수와 함께 넣고 삶을 거랍니다.
옥수수 수염도 버리지 마시고 걷어내 모아 주세요.
옥수수 수염은 옥수수 알맹이에 살짝이 얹어져 있어
그냥 머리채 잡듯(?) 한번에 뽕아 주시면 된답니다.
알알이 박힌 옥수수가 이뻐 한컷~ 남겼습니다.^^
요렇게 옥수수 손질이 끝이 났습니다.
옥수수,속껍질, 옥수수 수염을 물에 한번 씻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옥수수와 속껍질은 그냥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주시면 되구요.
옥수수 수염은 물에 흔들어 주면서 3~4번 씻어 주었습니다.
큰 냄비에
옥수수 14개를 차곡차곡 담고...
옥수수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 4리터를 부어 줍니다.
그리고 천일염 2큰술을 넣어 주었지요.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옥수수 속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넣고 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첨가물 넣지 않고
옥수수 속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넣고 끓이면 자체 단맛이 좀 난다고 합니다.
장날에 옥수수를 삶아 파시는데
큰 들통에 옥수수를 삶아 내고
또 그물에 그대로 계속 옥수수를 삶아 건져 내세요.
물론 쬐끔의 당을 넣겠지만...
전 그냥 첨가물 없이 삶았습니다.
뚜껑을 덮고 강불에서 한번 팔팔~ 고르게 끓으면
불을 중~강 정도로 낮추어
30~40분 정도 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이 노랗습니다.
버리기 아깝네요.
딸아이가 옆에서 옥수수 수염차라네요~~
순간, 그래 살빠지게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되겠다 했지요.
근데 소금을 넣어 짠맛이 나서 마시기는 거시기 합니다.
한김 식혀 먹으면 맛있어요.
옥수수 알맹이를 알알이 빼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애들 간식 만들때 사용하면 너무 좋답니다.
여름 간식으로 옥수수가 좋은데
비오는날 삶느라 식겁했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
첫댓글 음~~~맛있겠다~~^&^
첫댓글 음~~~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