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본당 여성부 회원 36명이
경기도 이천 단내 성가정성지로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단내 성가정성지는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활동지이며
울창한 숲의 와룡산이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에 존재하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교우촌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성지라고 합니다.
단내 성지에서 기념하는 순교자들은 대부분이 가족 순교자들이고
또한 남달리 극진한 가족사랑을 보여 준 분들입니다.
그래서 단내성지를 가정성화를 위해 기도하고
성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얻기 위해 순례하는
성가정 성지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울 님들과 나누려고 담아 왔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해요~~~
성지에 도착하니 그레고리오 성가가 은은히 울려 퍼지고 있었고
성가정의 모범이셨던 요셉성인과 성모님, 예수님께서 따뜻한 미소를 띠시며
제일 먼저 저희를 맞아 주셨습니다.
아멘!!!
멀리서 본 성당의 모습
이천 출신 5위 성인 순교비
산 허리를 끼고 조성 되어진 십자가의 길로 가는 길목
천천히 십자가의 길로 이동...
이 날은 특별히 세월호의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자비로우신 주님께 청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정성껏 봉헌했습니다.
30분 정도 산을 오르니 정상에 계신 예수님께서 어서 오라고 하시네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11,28~29)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삶안에서 아내로서 주부로서 엄마로서 이웃과의 관계안에서 져야 할 크고 작은 짐들을
예수님 앞에 모두 내려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안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예수 성심께 성가정의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봉헌했습니다.
내려가는 길.....
어디에 있었을까요?? ................. ㅋ ㅋ ㅋ 화장실가는 길에 서 있었답니다.
천천히, 느리게, 여유있게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4)는 말씀이
마음안에 울림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당안 성체앞에서 잠시 묵상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대 뒤편 예수님의 십자가상 옆에 "천천히, 느리게, 여유있게 내 안에 머물러라"고
씌여있는 말씀처럼 함께 했던 저희 모두는 그동안 서둘렀던 분주한 마음들을 내려 놓고
여유있게 주님안에 순교자안에 머물며
더 없이 은혜로운 은총으로 다가 오시는 주님을 만나는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성지순례의 여정을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첫댓글 좋은 설명과 함께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안토니오5님! 내려 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은총 가득한 시간 보내셨네요.
사진 설명이 잘 되어 잘보고 갑니다.
네~~~ 주님안에 고요히 머무르며 주님 사랑의 손길을 느꼈던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키싱구라미(아델라)님 감사합니다. 주님사랑안에서 기쁜 날 되세요.^^*
음악도 사진도 ... 참 좋군요. ㅎㅎ~ 마치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온듯합니다.
천천히, 느리게, 여유있게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4)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쫒기듯 바쁘게 살아 가고 있는 저에게
"천천히, 느리게, 여유있게 내 안에 머물러라"고 하시는 듯 했습니다.^^*
함께 하는듯 좋은시간입니다.^^ (조금 늦게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 성지순례 한 번 같이 가면 좋겠어요
멀리는 못가더라도..... 이루어 주시길 저 오늘부터 기도 들어갑니다. ㅎ ㅎ ㅎ
예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고 사랑 받으시는 에수 성심성월 보내세요.~♥
내일 레지오 팀들 단내성지 간다고 하기에 어떤 곳인가 알고싶어
검색했더니 다솜이님의 글이.....
강돌 바람이라는 분의 블로그에 스크랩되었더군요.
성모님 화관 쓰신 모습이 아름다워 볼 수 있을려나 했더니 봄에 촬영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