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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기 스크랩 금강기맥4구간(함라우체국-거점재)
대방 추천 0 조회 797 15.07.13 15:5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금강기맥4구간산행:(함라우체국-거점재)

산행일시 : 2015년 7월11일(토요일)

산행도상거리 :총15km는 간 것 같다(알바 한것은 미 포함)

산행시간 : 총10시간전후 정도

산행날씨: 불 같이 더운 날씨였다

산행코스: 함라우체국-봉화산-칠목재-어래산성-임도-수레재-망해산-취성산-거점재

산행자:  대방 홀로 산행

2:18

금강기맥을 안 간지가 2년이 넘어 가고 있다.

자꾸 마음은 가고 싶은데 두루성님이 광인형님과 몇분이 같이 진행을 하자고 하여 기다리다가 영 소식이 없어서 혼자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워 본다.

일단 나는 무조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날씨등은 고려 하지 않는다.

다만 비가 오는 것만 보고 결정을 한다.

저녁에 직장에서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끝나고 바로 퇴근을 하여 잠을 잔다.

낮에 잠깐 집에 들어가서 짐은 다 정리 해 놓은 상태라 잠만 자고 일어나서 가기로 한다.

금방 잠은 안오고 뒤척이다가 12시 넘어서 일어나서 집에서 출발을 한다.

경부인 입장에서 올라가 논산간 고속도로로 하여 연무에서 내려 목적지인 함라 우체국에 도착을 한다.

2:26

함라 우체국에서 조금 들어 가면은 함라 보건소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다 주차를 하고 옷 갈아 입고 출발을 하기 전에 보건소 한장 사진 찍고 출발을 한다.

2:34

보건소에서 직진을 하면은 헬기장 표지판이 나오고 계속 진진을 하면은 큰 임도 길이 나오고

2:46

야생차 군락지는 좌측으로 있고 우측으로 소로길로 올라 간다.

근데 날씨가 한밤중인데도 푹푹찌는 것이 벌써 온 몸이 땀으로 젖는 것이 아무래도 어지간히 더운 하루가 될 것 같다.

2:49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함라산 정상이 있고 좌측으로 봉수대가 있어서 함라산은 그냥 패스하고 봉수대쪽인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2:53

나무 다리도 만나고

2:53

봉수대로 직진을 하는데 길은 좋다.

3:12

드디어 봉수대가 있는 팔각정에 도착을 한다.

3:35

내가 가야 하는 방향은 칠목재이고 이곳 정자에서 새참겸 막걸리 한잔을 하고 간다.

앞으로 야경이 멋스럽고 뒤쪽으로는 금강이 있나 본데 어두우니 그냥 눈에 보이는 불빛만 감상하면서 막걸리를 마시며 쉬어 간다.

그런데 바람 한점 없는 것이 열기가 대단하다.

작은 잔으로 4잔을 먹으니 막걸리 반병이 비워지고 이제 휴식을 접고 칠목재로 향하여 다시 출발을 한다.

3:54

길 좌측으로 사격장이 있고 막걸리 반통의 기운으로 열심히 걸어 갑니다. 

3:59

길은 무자기 좋습니다.

4:28

칠목재 2차선 도로에 도착을 하고

5:01

그리곤 길이 없어 어떻게 능선까지 올라 왔는지 하여간 송전탑이 나오고 능선에 올라서니 희미한 등로길이 보이고 올라오면서 풀잎에 맺은 이슬에 이미 등산화는 다 젖어있다.

5:11

길은 좌측으로 연결이 되고 쓰러진 나무를 피하여 가기도 하고 돌아도 가고 하여간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자꾸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쳐 간다.

여름에 까시 나무와 명감나무등 얼굴과 다리를 한없이 잡아 당기고 찔리고 눈에 뵈는것이 없으니 앞만 보고 간다.

벌써 땀이 눈에 들어가 눈알이 벅벅하다는 느낌이 든다.

5:18

묘가 있는 공간도 지나가고

5:25

그 이후로 길을 잘못 갔는지 하여간

5:40

대나무 숲이 나오고

5:43

민가로 떨어지고

5:46

서지 경로당이 나오고 하여간 이곳에서 GPS를 켜보니 지맥길에서 벗어 나 있다.

다시 능선으로 복귀를 하려고 하다가 그냥 도로 따라서 수레재까지 가자하고 기맥길을 좌측으로 두고 도로를 따라서 올라 간다.

6:25

가는 도중에 해는 떠오르고

6:40

수레재에서 망해산으로 진행을 한다.

알바를 한 것이 아니면 편한 길로 왔는지 시간 개념없이 진행을 한다.

본격적으로 아침이 되면서 날은 더 더워지고

6:52

망해산 정상으로

7:07

7:12

홀산의 똥벼락님이 지나 갔습니다.

홀산 모임에서 한번 밤세워 이 친구와 술은 먹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잘 있는지 궁금합니다.

7:30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을 따라가면은 망해산 정상인데

7:30

팔각정으로 올라 간다.

7:31

팔각정 올라가는 나무 계단

7:36

팔각정이고 이곳에서 아무도 없어서 상의는 다 탈의하고 앉자서 도시락을 먹고 가기로 한다.

7:47

앉자서 밥을 먹는데 열기가 후근한 것이 밥을 먹으면서고 땀을 흘리고 있다.

막걸리도 맛이 없다.

밥을 다 먹지도 못하고 반만 먹고 그래도 막걸리는 남은 반병 다 비우고 일어 난다.

8:22

거의 1시간을 밥먹고 막걸리 먹고 쉬어 간다.

8:24

팔각정에서 내려서니 구불길이라는데

8:27

8:27

임도길과 같이 만나고 망해산 정상으로

8:30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고

8:32

금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경치 끝내 줍니다.

8:33

나무로 된 망해산 정상표지판이 새워져 있고

8:36

이곳에서 정상 흔적 남기고

8:42

금강 다리고 보이고

9:13

바로 옆에 올라서니 표시기가 몇개 걸려 있는데 나도 바로 이길이 금강기맥 길이다 라고 생각을 해 내 표시기도 하나 더 걸어 놓고 내려 가는데 이건 길이 거의 없다.

몇사람이 지나 간 흔적이 있는데 그때 바로 의심을 하고 기계를 확인해 보았어야 하는데 무심코 이 길이 맞것지 확신을 하고 무작정 그 더운 날씨에 바람도 한점없는 미로 같은 공간을 뚫고 진행을 한다.

그리고 차 소리가 들리기에 이 길이 거점재에 다 와 가는 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간다.

하여간 알바하는 길 인지도 모르고 없는 길을 헤치고 내려서니 2차선 도로가 나온다.

이때 까지도 알바를 생각지도 않고

9:18

도로를 걸어서 능선 넘어 헨스가 있는 곳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 가기 위하여 간다.

9:21

시맨트 길이 거의 숨이 막힐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고 능선에 올라서니 5톤 차량이 있고 포크레인이 실려 있다.

이곳에 우측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표시기가 없어서 그때서야 기계를 확인해 본다.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 기맥길과는 한참 멀어져 있는 것이다.

날씨는 더운데 시멘트 도로 안 갈려고 능선에 올라서서 내려 갈 곳을 찾으니 없어서 다시 차량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시멘트 도로로 내려와서 왔던길을 다시 올라 간다.

도로를 따라서 갈려고도 생각을 해 보았는데 수레재에서도 제 길로 안 왔는데 이번 만큼은 꼭 제 능선으로 가야 할 것 같아서 무조건 원위치 하기로 마음을 먹고 올라 간다.

아스팔트 길에서 산으로 들어 가면서 진짜 힘든 산행길이 시작이 되었다.

내려 올때는 희미한 길도 보이던 것이 올라 갈때는 그런것도 안 보인다.

그냥 무조건 기계만 확인하고 올라 가는데 산속에 갇혀서 바람한점없는 길을 오르려 하니 미친다.

그런데 마땅히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이 없다.

어떻게든 빨리 이 알바길을 벗어 나고픈 마음만 들고 올라가도 올라가도 능선은 안나오고 그렇다고 앉자서 쉴곳도 없고  온몸은 땀은 범벅이 되어 가시나무에 찔려서 얼굴은 쓰라리고 아주 진짜로 죽을 맛이다.

하여간 무조건 올라 가야만 살 길이다. 하고 마지막 힘을 내 보지만 역시 지쳐가는 몸을 느끼면서 아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어지간하면은 중간에 포기하고 산행 접는 경우는 없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더 산행 했다가는 쓰러지것다는생각이 든다.

하여간 죽을 만큼 힘들어 하는데 드디어 기맥길 능선에 복귀를 한다.

일단 올라오자 마자 팬티만 남기고 모두다 벗어 버린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도 없고 몸에서 열이 자꾸만 올라 오는 것이 미치것다.

10:56

불과 500미터도 안 되는 곳에 내가 밥을 먹었던 팔각정이 있다.

500미터를 올려고 2시간30분을 알바을 했으니 아 미치것다.

없는 등산로 길을 어렵게 내려가서 반대편 능선에 올라서서 망해산 정상만 바라보면서 알바 한것을 확인하고 다시 없는 길을 올라오는 시간이 2시간은 넘게 지나 갔으니 이곳에서 거의 체력이 다 바닥이 났다.

더이상의 산행은 무리라고 생각을 하고 앉자서 쉰다.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해는 없는데 얼마나 많은 비가 오려고 이렇게 날씨가 삶아 되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귀신에게 홀린 것같이 알바를 하고 나니 두루성님이 같이 가자고 했는데 말을 안 듣고 혼자와서 혼내주는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면은 오늘은 여기까지 산행을 하고 두번 나누어서 널널한 금강기맥 산행을 하자 혼자 생각을 한다.

막걸리 반통을 비우고 다시 일어나서 옷을 입고 있을 때까지 사람 한명도 못 보았다.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등산로 길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한명도 못 보았다는 것은 아마도 날이 더워서 그런가본데 나는 왜 이더운 여름에 알바까지 하면서 산행을 하는 것일까 늘 그런 생각을 해 본다. 

11:00

휴식을 접고 길이 잘 나 있는 등로길을 걸어 간다.

우측으로 저수지도 보이고

11:12

취성산이 보이고 임도길에 도착을 한다.

알바 안했으면 이곳까지 10분이면은 오는 거리인데 아 미치것다

11:16

임도길도 좋다.

축성산 정상으로 고고

11:17

이곳까지 구불길이 연결이 되어 있나 보다

11:38

축성산 정상의 시설물들이다.

이곳 정상 올라오는 것이 약간 힘들긴 했지만 알바 했던 곳에 비하면은 완전 고속도로이다.

아주 편한 널직한 큰 등산로로 생각이 든다.

알바하면서 올라 온 길 진짜 너무너무 고생을 하고 올라와서 그렇다.

12:25

시온동산이라는 돌 표지석이 있는 곳의 아스팔트 2차선이 나오고 이곳이 오늘의 산행 날머리인 거점재이다.

12:26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택시를 호출을 하니 멀리 와 있어서 다른 분을 연결을 해 준다.

아스팔트 열기에 서 있어도 땀이 비 오듯이 흘러 내린다.

대야 택시(063-451-6006)으로 전화를 해 보라고 해서 전화를 해 보니 메다 요금은 15,000원이 나오는데 3,000을 더 달라고 하여 알았으니 얼른 오라고 하고 전화를 끊는다.

잠시후 전화가 왔는데 위치를 다시 물어봐서 교회 옆이라고 하니 금방 도착을 한다.

기사분이 이 더운 날씨에 무슨 산행이냐고 하신다.

하여간 택시를 타고 함라 보건소까지 20분도 안걸려서 도착을 한다.

20분도 안되는 거리를 10시간을 고생을 하며서 걸었으니 내가 정신이 나갔다.

옷을 갈아 입고 에어콘을 최고로 올리고 연무에서 올라서서 천안까지 오는데 졸려 서 미치는 줄 알았다.

아무리 에어콘을 돌려도 시원하지가 않다.

길은 천안에서 막히기 시작을 하여 천안에서 내려와서 성거 입장을 걸쳐서 집으로 온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해도 더위는 가시지 않고 집에 에어콘도 돌려보고 하여간 3시도 안되어 도착을 하여 많은 휴식을 취하다.

내일 초등학교 모임에서 개 철렵을 한다고 하니 가서 몸 보신좀 하고 방전된 체력을 보충해야 할 것 같다.

이것으로 금강기맥 4구간 오랜만에 찐한 알바도 해 보고 올 들어 제일 더운 날에 기억에 많이 남는 산행을 하고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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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13 23:43

    첫댓글 요 며칠 사이에 중부지방은 많이 더웠던 모양이군요. 남쪽 지방은 태풍 때문에 서늘하던데...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마루금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방님의 지난 산행기에서 낙남정맥 지리산 산죽구간에서 엄청 더웠다고 하시던데...저는 그 곳을 겨울에 지났었지만 여름에 바람도 안 통하는 산죽숲을 지난다면 정말 힘들 것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작성자 15.07.14 08:36

    한밤에도 알바없이 잘 진행을 했는데 벌건 대낮에 한참 더울 시간에 알바를 해서 더 힘들었습니다....

  • 15.07.14 08:49

    한참 더운날 두시간 이상 알바를 하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습니다.
    가시덤불 헤치면서 산행하시느라 고생많이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7.14 09:52

    바람 한점없은 산속에 명감나무 진짜 가시 아프고 질기고 온갖 벌레들은 물고 열은 나고 능선에서 펜티 바람에 한참을 멘붕상태로 앉자 있었습니다...

  • 15.07.14 15:15

    시간상 대형알바를...읔
    덥고 길도 좋지않은길 알바까지~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5.07.14 15:19

    제가 GPS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날은 무슨 배짱으로 확인도 안하고 무작정 가서 반대 능선에 올라서서 보니 원 기맥길과는 한참이 멀어져 있어서 저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 15.07.14 19:33

    몸보신 찐하게 하세요.
    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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