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온의동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옛 종합운동장 부지를 개발하는 온의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신흥 주거 및 상가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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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온의동 개발 계획 |
■ 온의지구 개발 본격화
춘천시는 지난 2006년 시설이 노후된 옛 종합운동장과 강원체육 중·고 부지를 롯데건설에 매각, 운동장과 학교를 송암동으로 이전하고 대단위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온의지구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강원체육중·고 신축공사가 4년여 만에 준공, 송암동으로의 학교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온의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롯데건설은 옛 강원체육중·고 건물 해체작업을 마치고 올 봄부터 아파트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이곳에 들어설 롯데캐슬 아파트는 대지면적 3만1224㎡, 건축면적 8209㎡, 연면적 18만5353㎡ 규모로 아파트 건물 높이만 117m에 이르는 춘천 최고(最高)의 건물이 된다.
여기에 롯데캐슬 아파트와 KBS춘천방송총국 중간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온의동 575번지)에도 초고층 상가 건물을 짓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면적이 2만1383㎡며 건폐율 70% 이하, 용적율 700∼1000%, 높이 5∼25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상업용지로 지난해부터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개발 제안을 받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서울의 한 업체로부터 호텔과 백화점, 종합병원, 업무시설 등이 입주하는 상업용도의 건물을 짓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온의 2지구 준주거시설용지 분양도 시작됐다.
온의동 향토공예관 일원과 풍물시장에 인접해 있는 온의2지구내 준주거시설용지는 총 8필지(1만5285㎡)로 5필지는 준주거시설인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는 상업 및 업무용지로 공급된다.
■ 탁월한 입지조건 ‘큰 관심’
온의동 롯데캐슬 아파트는 춘천시는 물론 강원도 내 최고층 아파트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층 아파트인 만큼 동, 호수에 따라 낮에는 의암호, 중도, 북한강 등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춘천 시내의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39층, 7개 동, 전용 면적 84∼154㎡로 구성된 993가구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496가구, 99㎡ 354가구, 125㎡ 105가구, 154㎡ 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체 가구의 약 8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또 초고층 아파트 특성상 부지에서 차지하는 건물바닥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건폐율)은 낮은 대신 조경면적은 늘려 설계됐다. 조경비율은 30.3%다.
부지 바로 앞에 롯데마트 춘천점이 있고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어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등 생활환경 및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온의동 롯데캐슬은 부지 매입 때부터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롯데캐슬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자재와 시공에 공을 기울여 강원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천/김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