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2595 글쓴이: Gloomy Spring
조회:522 날짜:2004/07/05 00:13
지금 신체검사까지 최종합격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여기서 근 6개월간 많은 후기들을 읽고 정보를 얻고... 그리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족하지만 뒤늦게나마 저의 면접후기를 올려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 - 성균관대학교
학과 - 정보통신공학부
졸업예정일 - 2005.2
학점 - 3.71/4.5 (이번학기 3점을 겨우 넘겨서 학점이 갑자기 떨어졌으니 취업이 안되었다면 큰일 날뻔 했네요.. 학점 점수 자체보다는 상승곡선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하향곡선부분이 있으면 집중 공격대상이므로 준비를 해가야할 듯 싶습니다.)
토익 - 865/990
자격증 - 정보처리산업기사(2000), 인터넷정보검색사(2001)
어학연수 - 미국 4개월 반
IT 교환학생 - 캐나다 6개월
영어회화 - 외국인과 기본적인 대화 할 정도...
저는 임원-기술-토론 순서로 봤습니다.
-임원
예상질문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804호서 봤구요...(맞나?? 젤루 복도쪽에 가까운..)
저는 압박 전혀없구. 되게 유하게 봤습니다. 키랑 취미, 주로 자기소개(준비한거 말구 장단점으로 1분 요구)_랑 가족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습니다. 또한 메인 질문은 "구조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그냥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고 지금 세상에는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하지만 작게는 제가 그 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좁은 심정일 것이다.. 뭐 그리 대답했죠..
-기술
많은 분들이 썼겠지만... 시스템 2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냐(값이 싸고, 기간짧다.. 왜냐하면 시범 운영기간 없음) 아님 1개 시스템 구축 후에 3개월간 안정운영하고 그리고 나서 2번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가( 2차 프로젝트에 관한 수주 못할지도 모르는 가능성 있고 기간 오래걸리고 비용이 더든다..)
이것에 대한 장단점 비교하는 건데 자는 2번째걸 선택했구요.. 2차수주를 못할지도 모르는 것은 목표의식으로 전활 될 수도 있다고 얘기했구 2번째 시스템의 1번째 시스템 의존도가 너무 높기에 따로 하는 것이 낫고 3개월간의 운영은 고객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과 문제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 => 이것은 회사 신뢰도 향상과 입지도 구축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했죠... 고객 만족과도 이어지고..
하지만 여기서 따로 할 경우 돈을 절반정도 밖에 못벌지 않느냐... 그리고 2차 수주를 딴 회사가 할 겨우 유지보수는 할거냐.. 하면 어떻게 할거냐... 반대의견이 나와서... 물론 고객만족 측면에서 유지보수는 꼭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다른 회사에 협조를 구해서 같이 서비스해야한다고 대충 이래 얘기했죠..
한 10분 좀 넘게 걸린 듯 싶고.. 그외의 전공질문은 전혀 없었음다... 참... 인성처럼.. 미국 캐나다 다 갔다왔으니까.. 어디를 사는데 추천하는냐... 이런 질문에... 도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동부를, 자연을 느끼고 싶은 자들에게는 서부라고 얘기했죠... 또 키 얘기 물어봤던거 같구.. 분위기는 좋음...
- 토론
동성애자의 결혼에 관한 법을 제도화하는데 찬성 반대라는 의견에... 나는 반대했구 그 이유로는 아직 우리사회는 그것을 인정할 만한 분위기가 되지 않았다.. 홍석천씨의 문제는 그에 비하면 아주 조그마한 문제지만.. 그는 사회생활을 떠나야했었고... 입양을 했을 경우 아이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은 더욱 클 것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내 부모가 모두 남자거나 여자일 경우 우리가 그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적어도 어느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의 경우도 그것을 인정하기는 힘들다... 뭐 이랬는데.. 거의 싸움판이 되어 결론 안났었습니다. ㅠ_ㅠ 왠만하면 결론은 꼭 내라던데... 이것때문에 발표 기다리는 동안 걱정 많이했었습니다..
- 영어토론
금메달딴 사람한테 병역 면제 주는거에 대해서... 뭐.. 내용은 중요하지 않구.. 그때랑 반대로 엄청나게 떨고 버버벅 거리고.. 암튼... 별로 였음... 할 수 있는 능력의 30%정도 발휘.. 긴장 마니되던디...
암튼.. 다들 우황청신원.. 꼭 먹고 가시기를.. 심리적으로도 인체학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긴장 덜 되더군요.. 면접담당자들도 그걸 물어보더군요.. 먹고 오면 좋다고.. 전 아침에 반병 먹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긴장만 하지들 말고 잘 하면 될거같습니다.
저는 내년 입사기 때문에 하반기 입사하시는 분들은 동기가 되어 같이 입사하실 듯 싶습니다. 어느 회사가 좋다라기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가시는 것이 현명할 듯 싶네요.. 그럼 다들 건승하세요~~~
저는 뭐.. 생각나는데로.. 삼성SDS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중요한 일거리를 맡겨보고 싶은 동료가 되고싶다..
뭐..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서.. 글로벌 IT 기업의 주역이 되어..
삼성SDS의 목표인 2010년 전세계 IT기업 10위권에 진입하는데 큰 힘이 되고싶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나자 마자 이어서 질문 들어오더군요..
자네.. 유비쿼터스가 뭔지 아나..
당연히 예상했기때문에.. 답을 했죠..
그담에.. 쏟아진 공통질문이..
- 주 5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노조에 대해서는..
- 상사가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면.. 어떡하겠는가..
- 싫어하는 일을 시키면 어떻하겠는가..
- 근무지를 경기도로 보내면 어떻하겠는가..
- 전 직장은 왜 그만두었나
-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 별명은 뭐고.. 왜 그렇게 지어졌는가?
이었습니다..
면접은 대체적으로 평이하게 본거 같구요..
교통비 받아서.. 올때.. 서울역에서 구포역까지 KTX 타고 오는데..
상당히 불편하드라는... 차라리 새마을 탈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자가 누우면 편해야 하는데.. 피곤하더군요..ㅎㅎ
아무튼.. 저를 비롯한 같이 보신분들 모두 붙었으면 합니다.
Re:삼성SDS 고졸신입 면접후기 (2004.07.07)
번호:2603 글쓴이: 푸링글스
조회:257 날짜:2004/07/08 20:25
모두들 면접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 봅니다.
전 503호에서 5번째 조 마지막으로 2명만 봤습니다.
고졸이라서 그런지 면접은 정말 편했고요 (전공지식이나 압박 질문 없었습니다.)
같이 본 친구랑 정말 우연하게도 MBC 계약직으로 있던 친구였습니다.
저도 현재 MBC에서 근무중인데 지원했거든요
그래서 첨부터 같이 면접 본친구랑 편하게 부담없이 면접을 봤습니다.
끝까지 그친구랑 공통질문만 하더군요. 몇가지만 빼고..^^
들어가서 자기소개,가족관계나 포부등등 그냥 다 말하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자기 PR할 시간을 무제한으로 주는것 처럼 말씀 하셨습니다.(2명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준비한거 다 끝내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상한 질문은 안 받았습니다. (예를들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왜 지원하였나 등등..)
- 지원동기
- 근무지를 천안으로 보내면 어떻하겠는가..
- 봉사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가장 기억에 남은 여행이나 일은 뭔가?
- 3교대 근무도 괜찮은가?
-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이나 자기 생각하는 대로 말해봐라.
-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해결하는가
- 일을 하게 되면 어떤 자세로 일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