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사이 전력, 하계 15% 절전을 일률적으로 요청
[関西電力、夏場の一律15%の節電を要請 [共同通信 6月 11日]]
간사이 전력(関西電力)은 어제 6월 10일에 여름철에 전력 부족의 우려를 심각하게 평가하여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평일에 기업 및 일반 가정 등 모든 고객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15%의 절전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간사이 전력의 원자력 발전소의 현황은 현재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11기중 4기가 정기 검사를 위해 가동이
중단되어 있으며, 7월에도 추가로 2기가 정기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간사이 전력은 검사가 끝나는 대로
원전 재가동을 재개시키고 싶은 생각이지만, 후쿠이현은 안전 대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에 예상되는 최대의 전력 수요 3138만 킬로와트에 비해, 200만 킬로와트가 부족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이번 절전은 법률에 근거하는 강제 조치는 아니지만, 기업의 생산 활동 등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 같다.
[2] 간사이 전력의 절전 요청 - 하시모토 (橋下) 오사카부 지사「협력하지 않습니다」
; 関電の節電要請、橋下知事「協力しません」 [日本テレビ系(NNN)6月10日(金)]
「간사이 전력」은 6월 10일 금요일에 여름철의 전력 부족 우려로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의 평일에 기업,
일반 가정 등 모든 고객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15%의 절전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오사카(大阪)・하시모토(橋下) 오사카부 지사는 분노를 드러내고 기자회견을 하였다.
하시모토 지사는「간사이 전력 발표는 '자기네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라고 일방 강요하는 것이며,
기본적으로는 협력 하지 않습니다. 15%의 삭감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를 모릅니다. 15%의 삭감을
하지 않는다면 오사카, 간사이가 어떻게 되는지, 여기에 대해서도 간사이 전력에서는 자세한 설명과 회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오사카부와 간사이의 현민 여러분들이 보통이라면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할 수 없게되면 어떻게 되는지,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하겠지"라고 하는 논의로 이어지기를 원하는
간사이 전력의 허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강하게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간사이 전력의 발표 이전에 이미 하시모토 지사는 간이에서 새로운 원전의 가동정지를 부, 현민들에게 설명하며
간사이 광역 연합으로 독자적 절전을 호소해 왔다. 이러한 와중에 사전에 하시모토 지사에게 정보 제공이 없는
상태로 간사이 전력이 일방적인 발표를 했다고 주장하며 오사카부 지사는 분노를 드러냈다.
[3] 하계 전력부족, 서일본(西日本)으로 확대-정기 검사 중인 원전 재가동 전망 없어
; 夏の電力不足、西日本に拡大も 定期検査中の原発、再開メド立たず
[フジサンケイ ビジネスアイ 6月9日(木)]
간사이 및 큐슈 등 서일본에서도 올 여름에는 심각한 전력부족이 되는 우려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전 사고의 여파로 정기검사를 끝낸 전국의 원자력 발전소들이 현지에서 합의를 얻지 못해
재가동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발전 관계 단체 협의회'의 미무라 신고 회장[三村申吾(아오모리현 지사)]은 6월 8일에 카이에다 반리
(海江田万里) 경제산업상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츄부전력(中部電力)의 하마오카 원전(浜岡原発) 이외의 원전들은
가동재개를 인정해야 하며, 판단 근거를 나열한 8항목의 「원자력 발전의 안전 확보에 관한 요청서」을 전달했다.
그러나, 안전확보에 대해 일본 정부의 명확한 판단이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으며, 여름의 전력 수요 피크를 앞에 두고
점점 그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동협의회와의 회담에서 경제산업상은 '지자체들에게는 긴급 대책으로 일본 정부가 책임을 지겠다'라고 전달했지만,
일본정부의 안전 기준에 불신감을 더욱 갖고 있는 지자체들과의 사이에서 사태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만일 원전 가동을 이대로 재개할 수 없으면,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간사이, 호쿠리쿠, 츄부, 시코쿠, 큐슈]의 서일본
5개 전력에서 올여름에 계획된 예정 공급력의 11%에 상당하는 880만 킬로와트의 공급력이 감소하게 된다.
이 때문에, 도쿄전력은 물론, 하마오카 원전을 정지시킨 츄부전력으로의 '전력융통'도 곤란해진다.
통상, 전력수요에 대한 공급 여력을 나타내는 예비율은, 8% 이상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점검 중인 원전들이 재가동할 수 없다면 올여름의 예비율은 벌써 마이너스인 도쿄전력, 도호쿠전력 외에도
서일본 5개사는 0. 4%의 예비율 밖에 안되는 긴박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간사이전력(마이너스 6.4%), 큐슈전력(1.6%%)은 수급조정이 필요한 레벨이 되므로 올 여름의
전력 부족은 전국 규모로 확대된다. 전국적인 전력 부족은, 지진 재해와 절전의 영향으로 동일본으로부터 서일본으로
생산 시프트를 진행시키는 기업들에게도 타격을 준다.
또한, 원자력 발전의 장기 정지는 전력회사들의 비용 상승으로도 연결된다. 경제산업성의 추산으로는 정지중인
원자력 발전을 화력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연료비의 비용 증가는 9개 전력 회사 전체로 금년도만해도 1.4조엔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 봄에는 전국 54기의 원전들이 모두 멈추는 사태가 될 가능성도 있어서 '자원 에너지청' 간부는
「지진 재해 부흥과 일본 경제의 족쇄가 된다」라고 위기감을 더해가고 있다.
첫댓글 일본이 전력부족으로 인해 분열된 모양새네요. 후쿠이쪽 원전 대부분이 운전을 정지했다고 nhk에서 한번 보기는 했는데, 오사카부 지사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 충돌이 발생하겠네요. 또한 서일본 및 큐슈도 전력난의 직접적 범위 안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이번 여름은 죽음의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간토와 도호쿠만 전력수급 문제가 있고, 간사이는 예외인 줄 알았는데 정치적으로도 복잡하게 되엇습니다. 일단 3개월간은 스스로들 절전을 잘 하겠지만 혹서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는 것도 좋은 계기인 것 같습니다.
하마오카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오-E231系500番님. 정말 예상치 못했던 하마오카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츄부전력은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만, 내진설계를 보강하고 쓰나미에 대한 대책이 추가로 이루어 질때까지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 후쿠이현의 원전들은 가동되어도 되는데 지자체 내에서 정치적인 논란이 심한가 봅니다.
작년에도 절전했는지 궁금하군요.
하마오카 원전의 타격으로 현재 츄부전력의 예비율이 2%에 불과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관동지역의 -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고 원래 계획상으로는 관서전력에서 전기를 끌어온다는 플랜이 있었는데 이번 후쿠이현,에히메현 원전의 재가동 지연으로 관서전력도 전력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참 복잡하게 되었네요. 일단 제가 가는 아이치현의 경우 중부전력에서 잉여 화력발전소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대한 수급에 맞춘다고는 하지만 더운 여름이 될겉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