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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09년 8월 16일(일), 날씨 : 대체로 맑음
◈ 어디로 : 수원 화성
◈ 누구와 : ○○○○.○명과함께
◈ 수원 화성 소개
요약 : 정조가 그의 아버지의 묘를 수원에 옮기면서 축조한 성으로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화성은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 받는다.
본문
○. 지극한 효심으로 축성된 근대 성곽건축의 백미
축성 당시 원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수원 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왕 정조가
선왕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서 불운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풍수지리학상 명당 자리인 화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근 주민들을 팔달산 아래 현재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 또한 화성은 임진왜란을 겪으며 그 필요를 절감한 수도 서울의 남쪽 방어기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당쟁이 극심했던 정세를 쇄신하고 강력한 왕도정치를 실현하려는 정조
자신의 원대한 구상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계획적 신도시로 건설된 것이기도 하다.
○. 농축된 조선 시대 절정의 역량
따라서 극진한 효심을 기반으로 군사, 정치, 행정적 목적까지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화성의 건설에 당대 동서양의 과학과 기술의 성과가 총결집되었고, 단원 김홍도를
비롯한 예술가들, 번암 채제공과 실학의 거두 정약용을 포함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화성은 근대 초기 성곽건축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다.
○. 성벽의 외측을 쌓되 내측은 자연의 지세를 이용해 흙을 돋우어 메우는 외축내탁의 축성술,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화강석과 벽돌을 함께 축성의 재료로 사용한 전석교축, 목재와
벽돌의 조화로운 사용, 거중기·활차(滑車)·녹로 등 근대적 기기의 발명과 사용 등
기능성과 과학성, 예술적인 아름다움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조선 시대 절정의 문화적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 성벽을 따라 펼쳐진 건축물들의 향연
축성의 전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화성성역의궤」에 따라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홍수 등을 거치며 일부 파손되고 손실된 부분을 복원한 화성은 거의 6km에
달하는 육중한 성벽을 따라 마흔 개 이상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팔달문(八達門)과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
(長安門)을 포함한 4대문, 화성행궁의 중심이자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연을
치르기도 했던 봉수당(奉壽堂), 두 번이나 방화로 소실되었다 복원된 서장대(西將臺),
남북으로 흐르는 수원천의 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방어적 기능까지 갖춘 북수문인
화홍문(華虹門), 망루와 포루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독특한 시설물인 공심돈(空心墩),
군사적 목적의 이름으로는 동북각루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건물인 방화수류정
(訪花隨柳亭), 자체 방어시설까지 갖춘 봉수대인 봉돈, 샛문인 암문 등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원시는 매년 10월 화성문화제를 개최해 정조의 효심과 화성을 기리고 있다.
수원화성안내도
수원화성(서북적대)
성곽의 요소에 성벽으로부터 돌출시켜 전방과 좌우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과 성벽에 붙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수원화성(동북노대)
수원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 등 2개의 노대가 있는데,
노대란 원래 공격해 오는 적을 향해 높은 위치에서 쇠뇌를 쏠 수 있도록 구축한 진지였다
수원화성(동북포루)
수원화성(동암문)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출입구를 내어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해 설치된 문을 암문이라고 합니다.
수원화성(동장대)
수원화성(동장대 일대)
화성의 동쪽 동북공심돈과 동암문 사이에 있는 조선시대 장대(將臺: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
수원화성(서북공심돈)
공심돈(空心墩)은? 조선 최초로 포루와 각루의 기능을 결합한 방어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수원화성(북암문)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내어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하여설치된 문으로 화성에는 5개의 암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서문
화서문 : 수원성곽의 성문
1796년(정조 20)에 건조되었으며 좌우로 성벽에 이어지는 석축 부분에 홍예문을 열고 그 위에 단층의 문루를 세웠으며
그리고 전면에는 또 반원형의 전(塼)으로 쌓은 옹성(甕城)을 두었습니다
창룡문
창룡문은 화성의 동문으로 1795년(정조 19) 건립하였다. 건축양식은 돌로 쌓은 홍예문 위에
단층문루를 세우고 밖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쪽이 열려 있는 옹성을 쌓은 구조입니다.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동북각루) : 높은 위치에 건물을 세워 주변을 감시하고 때로는 휴식을 즐길수 있는곳
화홍문
수원성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개천이 성내를 관통하고 있는데,
일곱개의 아치형 수문위에 화홍문이라는 누각을 세웠으며. 북수문이라고도 합니다.
장안문 위에서..
북동포루에서 바라본 화홍문
화홍문(華虹門)은 화성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홍수를 대비하여 수원천 위에 세워진 북수문이다.
인근의 방화수류정과 함께 화성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다산 정약용의 거중기
정약용이 고안한 기계로 1796년 수원성곽을 쌓는데 이용되었다.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장치입니다.
화성장대 가는길...
장대(將臺) :조선시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
봉돈
화성 성벽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화강석으로 기초를 쌓고, 윗부분은 벽돌로 성벽보다 높게 축조하였으며
내면은 굴곡이 지게 하여 3층으로 만들었으며 5개의 화두를 곡선 형태로 쌓았습니다.
홍이포
1604년 명나라 군대가 네덜란드와 전쟁을 치를 때 중국인들은 네덜란드인을 ‘홍모이(紅毛夷: 붉은 머리를 한 오랑캐)
네덜란드인들이 사용하던 대포를 ‘홍이포(紅夷砲)’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화성행궁
행궁(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으로, 수원 화성(華城:사적 3)의 부속물입니다.
첫댓글 안보재난 장비전시회 참석 (09'8.18.)을 하신후 "혹" 시간을 되시면.. 수원화성을 견학 하시고 오시면 좋을것 같아 참고하시라고...
오래 전 부터 가보자고 말로만 하고 미루워 왔는데 진짜 볼만하내요 좋은 구경 했습니다---수고 많이 하셨구요--
멀지않고 가까운 곳에 한나절 정도의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는 화성을 보기좋게 구성하여 주셨네요.감사드리며 시간내어 꼭 한번 다녀 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