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2021-04-03 스페인 마드리드무역관 이**
= GDPR 개인정보보호법 지침 준수
자료원: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스페인 자동차제조협회(ANFAC), AEDIVE 인터뷰,
현지 언론 종합
스페인,
최근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에
적극 나서기 시작
스페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 추진 고려 가능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은
이제 확연히 내연기관에서 전기모터로 전환되고 있다.
유럽 2위
자동차
제조강국인
스페인에서도
이미
4개의 전기차 모델이 생산되고 있으나,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스페인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위협요소로 지적되었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21년 초부터
전기차 배터리
생산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스페인, 유럽 2위 자동차 제조 강국
스페인은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강국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생산 활동이
크게 위축된
2020년에도 스페인은
총 227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독일(350만 대)에 이어
유럽 2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이
스페인의
국가 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8.5%이며,
전체 노동 인구 중 9.0%가 동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에는
폭스바겐, 포드, 르노, PSA
등
총 8개의
자동차 제조기업이 15개의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해당 공장들은
주로
스페인 중북부에 분포되어 있으며,
주요 생산 품목은
승용차, SUV, 상업용 차량, 밴, 트럭, 섀시, 부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 내 자동차 제조기업의 생산 지역 및 품목
브랜드 | 지역 | 품목 |
포드(Ford) | 발렌시아(Valencia) | 승용차, 상업용 차량, 모터 |
이베코(Iveco) | 마드리드(Madrid) | 트럭 |
바야돌리드(Valladolid) | 트럭 |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 사마노(Sámano) | 자동차 섀시 |
비토리아(Vitoria) | 밴 |
닛산(NIssan) | 아빌라(Ávila) | 트럭 |
산탄데르(Santander) | 자동차 부품 |
PSA | 사라고사(Zaragoza) | 승용차, SUV |
비고(Vigo) | 승용차, SUV |
마드리드(Madrid) | SUV |
르노(Renault) | 팔렌시아(Palencia) | 승용차, SUV |
바야돌리드(Valladolid) | SUV, 자동차 모터 |
세비야(Sevilla) | 변속기 |
세아트(Seat) | 바르셀로나(Barcelona) | 승용차, SUV, 변속기 |
폭스바겐(Volkswagen) | 나바라(Navarra) | 승용차, SUV |
자료: 스페인 자동차제조협회(ANFAC)
배터리 제조,
전기차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건
그간 스페인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인프라의 부재였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관심이 극명하게 전기차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전기차 생산 단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배터리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이 없다는 점은,
스페인이 미래차 생산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연합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EU내
전기차 등록 대수를 3천만 대까지 확대하고자 하며,
이는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임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현지
전문가들은
스페인이 자동차 제조강국의 입지를 유지하려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국가가 선도하고 있으나,
유럽 내에도
전기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가장 적극적으로 배터리 생산 유치에 나선 국가는 독일로,
2019년부터 주요 배터리 제조기업의 독일 내 배터리 생산공장 계획이 발표되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독일 폭스바겐과 스웨덴 배터리 제조기업인 노스볼트(Northvolt)는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2023년 말까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지역에
16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계 배터리 기업인 에스볼트(Svolt)사는
2022년 중순까지
독일 우버허른(uberherrn) 지역에 24GWh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또다른 중국계 배터리 기업인 CATL은
2022년 초까지 독일 에어푸르트(Erfurt) 지역에
14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자 한다.
동유럽 지역에서는
주로
한국기업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 지역에
7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증설을 통해
100GWh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 지역에 배터리 1, 2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반차(Iváncsa) 지역에 30GWh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헝가리 북부 괴드 지역에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이며,
‘21년 2월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생산 능력이 40GWh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배터리 공장 유치 착수
주요
다국적 완성차 제조기업들은 이미 2019년부터
스페인 내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에 있다.
총 4개의
완성차 제조기업에서
4개의 전기차(오펠 Corsa, 푸조 2008, 시트로엥 e-C4, 벤츠 eVito)를 생산 중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는 배터리는 전량 수입되고 있으며,
PSA 그룹 계열사인 오펠, 푸조, 시트로엥
등은,
주로
동유럽 지역에서 생산 및 조립된 배터리를 구매 중에 있다.
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는
전기차 제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2021년 3월 5일 폭스바겐-세아트(VW-Seat/자동차)사와
이베르드롤라(Iberdola/종합에너지기업)사와의
민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페인 내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임을 발표했다.
해당 배터리 공장은
바르셀로나 세아트 공장(마르또렐/Martorell) 인근에 설립될 예정으로,
약 20억 유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배터리 생산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르또렐 공장에서의
배터리 대량 양산은 2025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앞으로
세아트 마르또렐 공장에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 전기차 모델 생산을 맡길 것이며,
연간 전기차 생산량은 50만 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발렌시아 지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및
전문 연구 기관 설립을 목적으로
발렌시아 배터리 동맹(Alianza Valenciana de Baterias)을 발족했다.
해당
동맹은
에너지, 자동차, 엔지니어링, 철도, 조선 등 전기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에 속한 23개의 기업과 발렌시아 주정부,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 완공 예상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동맹을 이를 위해 약 20억 유로를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
첫댓글 #트리플팬데믹 #코시국 #위드코로나 ~ing #리마인드2021 #4월 #유럽_2위 #스페인 #전기차_배터리 #제조_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