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은 얼마동안 사용해도 될까? 일반 아마추어골퍼인 경우는 정기적으로 그립교체만 해주면 지겹지 않은 이상 계속 사용해도 된다. 한동안 그립에 곰팡이가 필 정도로 창고에 보관 중인 클럽도 큰 이상 없으면 그립만 교체해서 사용하면 된다.
샤프트는 오래되면 탄성을 잃어 교체해야 된다는 말도 있는데 그냥 사용해도 괜찮다. 다만 그라파이트같은 경우 온도에 의한 경화가 진행되어 딱딱해졌다던지 스틸샤프트의 경우 휘었거나 내부에 녹이 심하게 슬게 되면 교체해야 한다. 물론 무조건 바꾸기보다 부러지면 바꿔도 된다.
헤드는 디자인에 의한 시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자꾸 거슬리면 보기에 편안한 헤드를 찾아야 한다. 단순히 멋있는 헤드에 자꾸 눈이 가서 바꿔야 될 때도 있지만 멋있다고 잘 맞는 건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 A사 7번 아이언이 엄청 가더라..라는 말은 그 회사 7번 아이언 로프트는 많이 세워졌다고 이해하면 되고 그것도 잘 쳐야 많이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헤드는 솔이 넓고 옵셧이 좀 있으면 치기 쉬운 헤드라고 일반화되어 있지만 그것도 골퍼마다 조금씩 다르다.
골프클럽은 어느정도 관리만 하면 지겨워하지 않는 이상 오래 사용해도 되지만 골프를 오랫동안 재미있게 하려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은 손실되고 회복도 늦어지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의 스윙이 달라지는 것이다. 골프가 안된다고 클럽을 자꾸 바꾸려 하지 말고 근력운동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