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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아름역사동아리
 
 
 
 
카페 게시글
[뿌리아름]독서비평 전공서적 춤추는 발해인 - 강인욱의 북방역사기행
麗輝 추천 0 조회 158 10.09.08 12:2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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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12 00:38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중국 동북 지방의 유적 발굴 보고’라는 것은 누가 작성한 것인지요?)..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의 책 첫 머리에 발해를 언급한 부분을 보고 숨이 탁 멎었다는 제 블로그 이웃의 말마따나, 만주지역을 거론할 때면 이것이 누구의 역사인가 하는 명제가 떠오릅니다. 동양 3국의 학자들(대중들을 포함해서)이 성숙한 자세로 우리의 동양사를 연구할 날을 고대해 봅니다.
    학문의 세계에 묻혀서 기쁨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젊은 여휘님이 부럽습니다. 건투하시기를..

  • 작성자 10.09.12 00:45

    그 보고서는 북한과 중국 학자들이 같이 썼다고 하는데, 저도 이 책에서 처음 봤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강인욱 선생님께 한번 여쭤보려고 합니다. 선생님은 혹시 구해서 갖고 계신지~하고요. ^^ 암튼 발해사에 대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조차도 과연 한국사인가? 라는 고민을 하곤 하는데...저 역시 그런 고민을 하긴 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발해인들 스스로가 고려나 부여를 언급하면서 한국사의 일원임을 주장했다는 사실이죠. 아무리 외부에서 말갈이니 뭐니 불렀다고 하더라도요. 그런 이상, 한국사의 일원으로 발해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연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왜? 그 사람들이 스스로 그렇게 자임했는지?

  • 작성자 10.09.12 00:48

    그래서 제 생각에는 발해사를 우리 역사로 포괄할만한 역사이론(혹은 역사모델)이 필요할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고구려의 기층문화를 이뤘던 거란, 말갈, 읍루, 실위와 같은 나름 변방이민족으로 여기는 집단들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이들 문화가 기존의 고구려, 발해 문화와 얼만큼의 상관관계가 있었느냐~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훗날 거란족과 고려, 여진족과 고려-조선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단순히 변방 오랑캐와 한반도(?)의 문명국이라는 관계로 바라보지 않아도 될 듯 하거든요. 암튼 이 부분은 저 역시도 앞으로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생각해 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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