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을 왜 배워야할까요? 싸워 이기고 싶어서 배웁니다.
먼저, 무술과 스포츠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스포츠는 승패를 규칙을 정해 즐기는 게임이고, 이기면 좋고, 지면 기분 나쁜 것이죠.
반면, 무술은 승패를 목숨걸고 싸우는 실전입니다.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것이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무술의 필요성을 잊어 갑니다.
그러나, 국가간, 민족간의 대규모 전쟁이 아닌, 개개인간의 소규모 전쟁 발생가능성은 항시 존재합니다.
강도를 만나거나, 살해위협을 받거나, 성폭행을 당하는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해악을 가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는 함부로 대하는게 현실입니다.
힘이 약한 사람은 언제나 당하고만 살아야한다면 이 얼마나 원통한 일이겠습니까?
무술을 배우는 목적은, 나보다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함입니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이기기위해 특별히 시간을 투자하여 무술을 배우는 사람은 없죠.
그러나, 무술 상당수가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써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격호무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무술입니다.
또한 무술이 규칙에의해 스포츠게임화 되어가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세상에 나온것이 격호무입니다.
무술은 무술다워야 무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종격투기나 종합격투기 스포츠게임을 보고 무술에 관심을 가질 수는 있으나,
무술은 스포츠게임이 아닌 실제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내는 것 임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내가족을, 내 친구를 부당한 폭력으로부터 지켜주지못하면 그 얼마나 비참할까요?
스포츠와는 달리, 져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무술이죠.
무술다운 무술을 습득하여 자신의 안전이 확보되면 여유가 생깁니다. 하고싶은 일을 아무 두려움없이 할 수 있게되는 것이죠. 그러면 재미있는 세상을 살 수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덧 무술이 무도로 넘어서는 순간이 오게됩니다.
무술과 무도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武) = 싸움이라는 것이죠.
무술은 남과 싸움에 비중이 크고, 무도는 자신과 싸움에 비중이 큽니다.
우리 인생은 이런 '무(武) = 싸움'의 연속입니다.
아무튼 무술은 싸워 이기기 위한 기술이라는 것과, 강적과 싸워 이길수있는 무술을 찾아서 내몸으로 습득하는게 정석입니다. 즉 무술을 배우고자하는 목적이 스포츠냐 실전이냐 를 분명히 해야 결과도 분명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네..잘알겠습니다.무술과 스포츠는 다르군요...구분을 할 필요가 있겠네요.
회산님의 명쾌한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