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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순 기타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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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들 스크랩 [전북맛집][봉동] 야외 농원을 찾아서...
아리아 추천 0 조회 431 09.05.12 06: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봉서농원
주소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서사  들어 가기 전에 있음..(단체는 차량 대절도 해준다고 함)
분위기
동료들과 회식하기
방문일
2007.08.22
주요메뉴
돼지참나무장작구이(2인)12,000원, 닭이나 오리 30,000원
어릴적 먹었던 괴기 맛이 난다. -_-

오늘은 집에서 스파게티 만들어 먹을라고 회사 식당에서 양파랑 마늘도 하나씩 갖고 왔는디..

맛난 것 사먹으러 가잔다.. 자기가 좋은델 알아 놨다나..

일단 나중에 만들어 먹고 가잔다.

납치 당하는 줄 알았다.

무슨 가도 가도 끝이 보여야지..

도착해서 보니 계곡 옆에 자리를 만들어서 음식을 팔고 있었다. ㅋㅋ 작은 폭포 소리가 참 시원하다.

닭도가니탕 옻닭은 조리 시간이 좀 걸린단다.

미리 주문을 넣고 와야 도착하자 마자 먹을 수 있는 곳.. 하갸~ 닭잡아서 만들라면 시간이 꽤 걸리긴 할 것 같다. 결국 젤 빨리 되는 돼지참나무장작구이. 참나무장작불에 한번 구워져서 고기가 나온다.

두껍게 썰어진 고기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데 어릴적 드럼통 위에 돼지 고기 올려서 구워 먹던 생각이 난다. 모양도 딱 그 모양이다.

기름이 톡톡 튀면서 노릇노릇 익어 간다.

한점 먹어 보니 고기가 탱탱하다..

"보기엔 촌스럽게 생긴 것이 맛은 있다잉."

진짜 신선놀음이다.. 산속이지.. 옆에 계곡에서 물 떨어지지...분위기도 좋고~~ 고기도 맛나거

밑반찬이 약간 부실하고 맛있는 반찬이 별루 없다. ㅠㅠ 누룽지는 집에서 만든 것 처럼 맛났다.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다녀와서..

어제는 기필코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을라구 했는데.. 전화 한통에 와르르 무너졌다.

봉서농원 차가 시내에 돌아 다녀서 길 입구까지 쫓아 갔었는데 맛있는 집 같다고 같이 한번 가보잔다..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직까지 하겠냐???"

"9시까지는 한다고 했거든요.." 치밀해서 좋것다... ㅡ.ㅡ

 

아중리에서 봉동으로 가는 샛길로 빠져서도 한참을 가는 것이다.

 

"야~ 아직도 멀었냐?"

"응 좀 더 가야해..."

 

"야... 8시 넘었어.. -_-"

 

"이것이.. 너 시방 나 납치하냐?? 왜 자꾸 산으로 들어 가냐??? "

 

너 길 모르지.. 이게 진짜.. 한참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데... 봉서농원 간판이 보인다..

이거 완전 골짜기에 있네...

폭포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수풀림이 울창하다. 새소리도 나고.. 

 

(급 환한 미소..)

 

"어머~ 여기 좋다잉."

 

주문을 할라고 하는데 다른 요리는 조리 시간 때문에 힘들고 바로 드실 수 있는 것은 참나무구이란다.. 한번 초벌 작업 해서 나오는데... 정말 기름 뚝뚝 떨어지는게 입에 침이 고인다..고기도 어찌나 두툼하던지..

고기 익어 가는 소리 들리지.. 폭포 소리 들리지.. 새들 울어 대지... 바람 션하지.. 공기 좋지..

여기 무릉도원이구만..

맛나게 먹구 내려 왔는데...

고기가 2인분에 12,000원이라고 해서 더욱 더 기분이 좋았다.

처음 메뉴판 봤을 때 1인분에 12,000원인 줄 알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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