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과 주말 잘 보내고들 계신가요 ^^
건이랑 참이는 어제 병원에 다녀왔어요
건이 요즘 원인이 모호한 저혈당 증상이 잦아서
물론 복합적인 결과였겠지만
혹시 담낭슬러지가 쭉쭉 다 빠지고 너무 좋아져서
혈당이 잘 떨어지는건가 혼자 생각에 부풀어있다
건이 참이 담낭이 무척 보고싶어져서
복부초음파를 의뢰했습니다
근데 웬걸 터질듯이 빵빵하네요...
처방약 먹으면서 중간에 많이 빠진걸 확인한 적 있어서
이렇게 술술 좋아지겠구만 기대하고 있던터라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이정도 수준이면 담낭제거술을 하는게 좋을 거 같은데
나이도 있고 기저질환이 있는 아이니
유지를 치유로 생각하고 약 계속 먹이면서
매달 초음파로 지켜보자는
건이 새로운 쌤의 소견...
제가 모르긴해도
초음파상 하얗게 뒤덮여서 슬러지가 가득차있는 모습이었다가
5월 검진때 절반이 텅 빈걸 봤으니
유동적인 점액으로 확인된셈이네 안심하고 있던터인데..
2개월만에 느닷없이 담낭을 제거해야하는 정도라고 하시니..
저는 초음파 시 영상을 같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검사후에 사진만 보고있자니..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본들
얘네가 흐르고있을법한 찌꺼기인지
점액이 담낭벽에 침착돼서 둘러쌌는지 정체가 된건지
담관폐색이 일어났는지 담낭모양이 어떻게 변한건지
봐도봐도 잘 모르겠고
결국 수의사님 얘기에만 의존 할 수 밖에 없는거같아요..
저는 건이 눈도 그렇고 뭐든 지금 이 나이 이 상태에
수술은 그냥 다 싫고 무서운데
어제 오늘 담낭이 터지는 상상의 되풀이에
적잖이 괴롭습니다ㅜ
약도 부지런히 챙겨먹였는데...
근래 건이가 지독히도 물을 잘 안먹긴했어요
매번 주사기 강제급여 중인데 그래봐야 하루100미리도 채 안되는거같고
소변은 뇨스틱을 4시간마다 찍고있어서
거의 규칙적으로 반강제배뇨ㅋ;
건은 찐무들고 화장실로 살살 꼬드겨서
오줌누자오줌 귀찮게해서 미안 고마워 사랑해 오줌오줌 솰라솰라 하면
옛다오줌~ 진짜 쉬를 해주는 장기가 있답니다..
어릴때부터 그랬던 세상 하찮은 개인기다 싶었는데
이렇게 말년에 유용하게 써먹을줄은..ㅎ
팔불출이 또 정신머리없이 경로이탈했네요;
아무튼.
물을 잘 안먹는게 컸을까요?
혹 우리 건 담낭 좀 같이 봐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담낭슬러지 이거 도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수액을 맞혀봐야하나 싶기도하고
운동부족인건지..
(산책은15~20분 매일하는데 집안에서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가요)
저의 서툰 식단이 잘못인건지...
저는 그렇게 몇달여를 뒤지고 읽고 보고 배우고 새겨도
어쩜 이렇게나 문제해결능력이 달리는건지
도와주세요 건과 참...
(이와중에 참이까지 담낭떼자십니다ㅠ)
아 우선 건은
푸들/13y/남(중성화)/9.5kg-5.4kg-현재6.6kg
당뇨/담낭슬러지/이첨판폐쇄부전/부정맥/백내장(실명)
휴물린n 2 iu/아침저녁10시
현재식이 :
가바현미+귀리 (2.5)
닭가슴+돼지후지 (3)
황태 (1)
무+애호박+양배추+청경채+방울토마토+파프리카+당근 위주의 채소랜덤 (4)
들깨가루+실크파우더 (소량)
*식욕좋음
보조제 :
새밀린/헤파카디오Q10/엑티베이트/노르딕오메가3
처방약 :
이게 이전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처방전이고
이렇게 4월26일부터 지금까지
이사 후 새병원에 똑같이 지어달라고 부탁드려서 계속 먹이고 있는 중입니다
<4월25일 초진>
<5월12일 재검> 이땐 텅빈 반쪽이나마 너무 기뻤었어요...
<7월28일> 다시 원점..도로아미타불입니다. 다시봐도 속상하네요 (근데 이게 담낭이 맞긴 한건가..급혼란..)
어제받은 초음파사진들은 몇장 안되니 그냥 다 올려볼게요
(이제와서 뭐가 뭔지도 몰라보는 이 모지란 반려인간..ㅜ)
그리고 또 의아한건..
간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ㅎ
첨에 간수치부터 보여주셔서
이거 건이꺼 맞나요? 되묻고 맞단말에
좋아서 앉은 채로 그루브 탈 뻔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은 당뇨초진시 간수치가 측정불가까지 치솟아서
한바탕 당세기 은덕을 입었었던..
드디어 투병이래 처음으로 ! 정상 수치를 보게되네요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가 없는 이 애매한 사태..
그동안 간수치 높은 가장 큰 이유가 담낭때문 아니었던가....?
지금 당장 얼마안에라도 터질 수 있냐 여쭤보니
그건 아무도 모른다는 무시무시한 답변에
혈당도 혈당이지만 담낭 터질까봐 지금 피가 마릅니다
게다가 참까지....
참도 건과 비슷한 양상으로 가득 차있어요
같은 처방약 한달보름째 먹고 있고요..
간쓸개들아 나한테 왜이러세요...ㅜ
참이야 말로 당뇨도 없고
한 달 지켜보고 안되면 수술해주자시네요ㄷ
아무리 쓸개빠져도 산다는 쓸개에
당뇨도 없는 참이라지만
그렇게 막 함부로 떼내버려도 괜찮은가요
수술이전에 제가 해줄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두놈 다 어떻게든 악착까지 노력해서
다음 재검에 쌤 보란듯
한모퉁이라도 말갛게 까매진 담낭을 선뵈고
수술얘기는 그만 쏙 집어넣고싶습니다
두서없고 길기만 한 글..
늘 다짜고짜 도와달라 징징이지만
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혹 이러한 공유가 저처럼 다른분께도
자잘한 부분이나마 참고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주말 부디 편안하시길 바래요
언제나 화이팅!
첫댓글 건과참님 제가 담낭은 전혀 몰라 정보는 못 드리겠네요... ㅠㅠ. 콩이는 물 먹는 양이 훅 줄어서 자연식에도 또 간식에도 물이나 육수 좀 섞어주고 있어요. 따로 물 먹는 횟수는 두어 번 정도 밖에 안 되고요.
콩이 슬러지없어서 얼마나 기특한지~
당뇨가 있음 담즙정체도 잘온대요
콩이 미리미리 물도 많이 먹이고 좋은지방도 챙겨주고 그래주세요^^
저도 오늘 물만물만ㅎ일단물이라도 많이 먹여보려고 애쓰고앉았어요
저희 아이가 지난달에 당뇨판정받고 치료2주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요ㅜ저희아이도 담낭이 완전빵빵하게부풀어서 병원에서 당뇨보다도 담낭이 시한폭탄이라고 말했었어요ㅜ14살이라 수술도 위험하고 무엇보다 담낭이 빵빵하게부풀어서 부풀어있는상태에서 수술을하다 잘못해서 터지기라도하면 다른장기에 감염되어 더위험하다고 계속지켜보자고 하셨고 간수치도 나쁘지않았었는데..갑자기 토하고 설사하고 아이가완전 심각해져서 밤11시가넘어서 병원에 입원시켰는데 그다음날..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어요..병원에 전날까지만해도 심각한상황으로 보이지않았는데..아이가어떻게 갑자기가냐고 물어보니 초음파상으로는 보여지지않았지만
이미 부풀어져 터질듯했던 담낭이 아주 미새하게 터져서 다른장기들까지 감염시킨듯 하다고 하시더라구요..급성으로 췌장까지 않좋아지고ㅜ전문지식이 없는지라 건과참님이 올려주신 검사 표나 초음파는 잘볼줄 모르지만..울 아이와 나이나 상황들이 비슷해서 제가 심장이떨려서 댓글답니다ㅜ병원에서 수술을 생각하신다는데..너무위험하지않을가요ㅜ저희병원서는 너무위험해서 수술할수없다하시며..담낭이 터지지만 않게 바랄뿐이라고 하셨는데ㅜ암튼 잘판단하셔야할거 같아요ㅜ
네.. 우선 건이쌤도 저도 건이는 수술은 고려치않고있어요 노견에 당뇨라..
그래서 더 말씀처럼 심장이 떨리네요..
첫째아이 당뇨2주만에 잃었다는 글 봤었는데..주범이 담낭이었군요ㅜ 그리고 바로 둘째까지 당뇨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완전빵빵하게 부풀었을때 라는 게 초음파상 모습이 어떤건지....
우리 보호자들은 봐도잘모르고 알수가없으니 수의사의 설명이 속시원치못하면 환장할 노릇인거같아요
아이도 담낭비해 간수치 나쁘지않았군요...
댓글너무감사합니다
@건과참 진작 자주검사를 못해줬던게 너무한스럽고 아이한테 미안하지요ㅜ이젠돌이킬수도 없는일이 되어버렸고..첨에담낭이 빵빵한게 시한폭탄이라는 말듣고어떻게해야 하냐고 방법이없냐 물으니 함부로 손댈수도없다고ㅜ담낭이터지지만 않게 기도하는수밖에없다고 했는데 결국은 그렇게 되어버렸어요ㅜ둘째 아이도14살인데 당뇨 판정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당이 안정화가 안되어서 하루하루 답답하고 미칠지경입니다ㅜ건이한테는 제발 저희아이처럼 돌이킬수없는 상황이 오지말아야할텐데요ㅜ 건과참님 이 알아서 잘 케어 하시겠지만 아이 스트레스안받게 최선을 다해주세요ㅜ저희첫째는 예민한 아이였는데 당뇨판정받고 너무놀라고 아무지식도
@토모 하치 보쿠 없으니 병원서 하라는데로 입원시키고 그2주동안 병원에서 혈당곡선그리고 수액맞고 하느라 집보다병원에서 있던날이 더많았던거같아요..그러니 영문을 알수없는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스트레스를받았을까하는 생각에 ..그것때문에 명을 더단축시킨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들어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ㅜ 그래서 둘째아이는 병원 입원절대안시키고 당체크도 집에서 하고 있어요ㅜ 암튼 건이가 잘이겨내고 건강해지길 바래봅니다..
건과참님 어쩐데요..
아고 산넘어 산이라고 여기 괜찮으면 저기 아프고 ...
또 담낭이 문제군요..
복부초음파 찍으면 알수있는건가요?
갑자기 둘리도 또 신경이 쓰이네요..
건이도 건이지만 참까지 그래서
어떡해요ㅠ
저두 초음파사진봐도 잘 모르겠고
건이참이 괜찮아지기만 바라는데...
건이는 나이가 많으니 수술은 좀걱정되긴하네요...
아는지식이없어서 도움도 못되고ㅠㅠ
힘내시란말밖에 드릴말이없네요~~~
네 복부초음파로 알수있어요
심각해지기전에 딱히 표도 없고 특히 우리 당뇨애들 복부초음파랑 혈검은 정기적으로 봐주는게 꼭 필요한거같아요..
초기에는 우루소 처방만해도 내과적으로 개선되고하니까
그간 검사상 문제없었다면 크게 걱정하실건없고 둘리 초음파 볼때됐으면 이참에 담낭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전 건이도 참이도 이전병원 쌤이랑 지금쌤이랑 의견에 뉘앙스가 좀 다른면도 없잖아 있고 정확히 어느정도의 심각한 수준인지가 영 의아해서요...
인터넷에 담낭제거수술 사례들마다 읽어보고 초음파사진도 보고 이래저래 찾아보고는 있는데
역시 봐도 긴가민가 의문만 더 생기네요...
둘리는 괜찮을거예요~
담낭은. 수술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들었어요 만약수술을 고러하신다면 정말 경험많으신 병원을 찾아보셔야할것같아요 수술도위험하지만 지금저상태라면. 터져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빠른시일에 판단을 하셔야할것같은데ㅠ 좋은결과 있길 바랄께요. 잘이겨내리라 믿어요
지금 병원도 수술 경험은 여럿있긴하던데...
초음파상 안좋다고는 하지만 식욕부진이나 구토 복통증상 같은것도 아직은 전혀없고
수치도 괜찮은데...
예방적차원에서도 수술이 권고되는건지.. 아니면 제가 충분한 이해를 못해서 그렇지 정말 수술이 거론될만큼 심각한 수준인건지..
그게 판단이안서요 예지님
이전 병원에선 딱히 이렇게까지 심각한 단계로 말씀을 안하셨거든요; 그때랑은 상황이 아예 다른 모습인지....비교해서 본다고 봐도 뭘 모르니;;
설마 며칠상간에 꽉막히거나 터지거나 그러지는 않겠지요ㄷ 뭘모르니까 막연하게 당장 터질 폭탄두개 쥔듯 겁만 집어먹었어요
어쨌든 어떻게든 이번 관문도 잘 넘겨내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30 00: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30 00: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30 00: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30 00:31
GB부분이 담낭이구요... 초반보다... 담낭 슬러지가 왜이리 가득인지... ㅜㅜ
초음파를 보면 담낭 슬러지도 보이지만 그와 연결된 담관등... 연결 부분 다 보입니다... 그에 준해서 선생님이 말씀 하셨겠지요.. UDCA 계속 급여 하라 하셨는지요... 용량 부분...
이지엄마님ㅜ 왜 좋아지다 도로 나빠졌을까요...네 UDCA 실리마린 펜톡시필린? 이렇게 2주치 다시 지어왔어요 건도참도.. 용량은 처방전사진대로 이전병원과 같이 쭉 먹이다가 어제는 약봉지 전해주실때 용량을 조금 올렸다고만 하시던데 정확히 숫자는 못여쭤봤어요 안그래도 오늘 사진이랑 같이 요청했는데 그건 또 안보내주셨네요
담도폐색이나 이런.. 지금상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없었어요 터지면 어떻게되는지랑 수술했던사례 등에 치우쳐서요 그저 수술을 권할 수준이라고만 계속
반복하셨고..
저는 늘 현장에선 어버버하고
집에와서야 못다한 질문들이 줄줄이 떠오르니 한심해요
@건과참 예전 공부지만... 깨끗한 담낭은 저리 까맣게 보이지요...
@lluvia(이지엄마) 위에 케이스 막그림 그리자면 이런식 이구요...
@lluvia(이지엄마) 이사진을 예로 들면 초음파는 담낭체와 담관들이 보여요... 그러니 담관쪽 이야기 들어 보시구요...
@lluvia(이지엄마) 이것도 막 그림 그려서 설명 하자면...
@lluvia(이지엄마) 좋다 ㅠㅠ 담낭 ㅠㅠ으흑
@유키유키짱 감명깊은 손그림ㅜ
모두 건과참의 선생님이세요 정말...
이처럼 초음파는 어느정도 설명을 해주지만... 수의사님들이 얼마나 캐치하시고 많은 임상으로 담낭 절제를 해봤느냐 입니다... UDCA가 전에 처방으로 맞아 떨어졌을수도 있지만 이리 슬러지 가득차 있을때... 관과 하지 않으실건데... UDCA 높여서 좋아질까 의문이 듭니다... 말씀 드리기가 예민하지만...언제 터질지 모른다 하시면서 계속 UDCA 용량 올리는것이 정답인지... 저는 수의사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그전 건이 담당 병원과 상담을 좀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 많이 공부 하셨겠지만... 터지면... 복잡해져요... 그러니 도움 안돼시는거 알지만... 한군데 더 병원 알아보셔서 상담 해보세요...
예민한 부분이라 많은 도움 못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허나 나쁜 케이스만은 아니니 수의사님과 충분한 이야기 나누시고... 내 아이 결정은 늘 보호자 입니다... 쉬운거 아닌거 알아요... 여러곳 많은 이야기 들으세요... 응원 많이 할게요
@lluvia(이지엄마) 저도 그게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한달간 약 더 먹여보고 참은 수술결정하고 건은 어차피 수술은 신중해야지 않겠냐는게
그럼 한달정도는 괜찮다는건지 그럼또 언제 터질 위험이 닥칠지는 모른다는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그리고 건이는.. 심한 상태이지만 매달초음파 보면서 지켜보자는건 또...여생이 싹 시한폭탄으로 오늘같은 하루를 이어나가란 얘긴건지...
우선 내일 말씀대로
이전병원 쌤에게 전화상담부터 요청해보려고해요
지금 병원에도 다시 싹 요목조목 물어보고.. 안되면 다른병원에도..
정말 너무감사합니다 이지엄마님.. 매번 정말ㅠ보여주신 사진이랑 그림 참고해서 참이사진도 다시 한번 보면서 내일을 기다려야겠어요
@건과참 우리처럼 노령 아이들을 둔 엄마들은... 하나씩 언제 털릴지 모르는 상황들이 많아져요... 초반에 말씀 드린거 기억 하시지요... 우리가 감당하고 헤쳐 가기로 했으니... 엄마들이 힘내서 방안을 찾아야만 아이들이... 이또한 지나 가고 그러더라구요~ ^^ 저도 내일은 오랜만에 좀 쉬려구요~ 그래봤자 5시 기상에 이지 밥 만들고 주사하고 그러겠지만요~^^ 이또한 7년차인 저도 힘들고 지칠때가 있지만 그 시간이 행복 해요... ^^
우리 건이 참이 맘님~ 이번 숙제도 올킬 해서 일등 하기로해요~
진짜 진짜 오늘도 수고 많으셨구...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아가들 안아주시구 편히 주무세요~ 그래야 또 숙제 해결합니다~^^
@lluvia(이지엄마) 감사합니다ㅜㅜ
따뜻하게 어루만져 말씀해주시니까 종일 참은 눈물이 결국 터지네요....^^
한다고하는데 항상 한발씩 뒤쳐져서 후회를 남겨요 초음파 지난달에 해볼걸...해봐도 지나간일 붙잡고있을새가 없으니 또 재쳐두고 열심히 앞일 숙제풀게요
7년 어떻게 넘고 넘으셨을지 상상조차 엄두가 안납니다...
늦은시간 얼른 푹 주무시고
내일 이지랑 알콩달콩 편안하게 쉬시길^^
저도 건이참이 양옆구리 꼭끼고 일단 잘자둘게요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건이 참이한테 ..힘든일이 생겼군요. 많이 힘드셨겠네요
전 담낭쪽은 지식이없어서리..
아무도움도. 못드리네요
이렇게 날씨도 더운데 ..
아가들 아프지않게 해달라는.
기도빨도. 안듣는듯 하네요ㅠㅠ
그래도 의사샘보다 더 믿을수있는. 카페 맘들이 계시니. ^^ 힘내세요.
오늘밤은. 건이참이 꼭안고 좋은꿈꾸시고요. 저도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몇일 안들어왔던이 건이맘님 글이 가슴이 아프네요.. ㅜㅜ 우리 건이가 엄마 마음 다 잡고 더 강해지라고 시험을 주네요..
제글은 도움이 안되겠지만.. 충북대에서 주치의 선생님께서 담낭은 초음파외에 천자라든지 담낭을 건드리는 시술을 할때 조심해야한다고 조금만 잘못해도 터질수 있고, 또 그 후유증으로 복막염 감염등 위험이 높기때문에 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단비 혈당이 너무 안잡혔을때 담낭에 슬러지가 많이 차있지는 않았지만, 담낭천자를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는데.. 그 위험성때문에 그 검사는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담낭은 그런 장기 인가봐요.. ㅜㅜ
톡하면 터지는 봉선화도 아니고.. ^^;; 뭐 그런 위험한 장기가 다 있다나요..
건이랑 단비는 나름 인연이 있는 사이라 그런지.. 다른 곳이 아프다고 하니까.. 맘이 너무 아프고 쓰이네요..
그래도 우리 무너지지만 말자 라고 다짐 했으니까.. 이거 또한 잘 이겨 낼수 있을꺼 같아요.. 건이랑 참이가 엄마가 이렇게 많이 생각해주고 고생해주는거 알아서 이거쯤이야 하고 이겨내길 기도할께요~~ 도움을 못드리고 힘을 드리겠습니다. 건이맘님! 힘내요~ 우리.. 항상 기도 하고 있어요~^^
저희 장군이는 초음파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이 지내다가 작년 7월에 갑자기 상태 안좋아지고 황달이 와서 2~3일만에 응급수술했어요. 터질것처럼 빵빵했고 황달까지 와서 눈도 몸도 노랗고.. 그래서 수술안하고 터지면 죽는다고 해서 엄청 울면서 수술시켰어요. 장군이도 그때 14살에 당뇨라는 문제가 있었지만 다행이 장군이는 심장도 간도 신장도 나이에 비해 좋은편이었어요. 수술 잘 마치고 지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긴하지만 그때 생각하면 또 도근거려요.ㅎ 쉽지않으시겠지만 자주 검사하시고 지켜보셔야될거 같아요. 터지기 전보단 터지면 훨씬 위험한건 사실이에요. 그 안에 효소들이 있어서 장기에 엄청 위험하고 복막염도 그렇고..
아직 다른 증상이 없으니까 지켜보시고 이지엄마말씀처럼 다른 곳에서 한번 더 보시는게 어떨까싶구요.. 건이가 심장이 좋지않은것이 좀 염려스럽지만 별일없이 지나가주길 기도할게요. 전 해마루에서 수술했는데 수술은 잘 되었지만 회복하는 과정에서 병원의 처치가 맘에 들지않아서 해마루를 그닥 신뢰하지는 않고 있어요. 데리고 가면 죽을수도 있다는 아이 집에 오니까 금방 살아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