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아침고요수목원 NO.1
아침고요원예수목원(The Garden of Morning Calm)
어릴적 부터 교회에서 같이 자라난 고향친구 다섯명이 모였다. 이 친구들이 지금은 평신도에 권사가 하나, 장로가 둘이요 한 친구는 목사가 되었다. 모두들 삶이 바쁜 중에도 짬을 내어 매년 정초에 한번씩 만나는 친구들이다. 만나는 수십년 동안에 화두(話頭)도 많은 변천을 가져왔다. 아이들의 재롱부터 시작하여 교육문제를 말하다가, 아이들의 혼사문제를 거쳐 노후대책을 말하다가, 이번에는 납골당이 어떠니 수목장이 어떠니 어느 놈이 제일 먼저 갈까? 등 화제가 여기까지 왔다가 인근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14.04.14.)
▲▼ '옛골'에서 '곤드레 나물밥'으로 아침식사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영화 "편지", '조선명탐정' 촬영지) 1996년 5월에 개원한 정식 명칭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은 삼육대학교 원예학 교수 ‘한상경’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사설 수목원으로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조성한 원예수목원이다. 여러 가지 특색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고,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어 도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 매표소(일반 \8,000 경로 \6,000)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Sunken Garden)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백두산 식물 300여종을 포함한 5,0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 "편지"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수목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경정원과 정원나라, 아이리스정원이다. 하경정원에는 울긋불긋한 튜울립을 비롯한 각종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수목원의 마지막 관람 순서인 하늘나라 가는 길은 성서정원 코스의 맨 끝에 위치해 있다.
▲ '아침고요원예수목원' 초입구
▲ 수령 300년 소사나무 분재 '뿌리'
▲▼ '인고향(忍苦香)'이라 이름지은 향나무
▲ 분재형 소사나무 '모정' 뒤로 '매화꽃' 만발
▲ 천 여 년의 오랜수령의 향나무 '천년향(千年香)'
▲▼ '자목련(Magnolia liliflora)'이 만개하다.

▲ 거닐다가 친구들 잠간 불러 세워 인고(忍苦)의 향나무 앞에서 한컷
▲ 봄꽃으로 단장한 '하경정원(下景庭園)'위에서 내려다 보는 정원이란 뜻?
▲ '하경정원(Sunken Garden)'의 튜울립 사잇 길
▲ 서화연(Pond Garden)으로 가는 길
▲▼ 한국의 정서를 정자와 연못으로 연출한 '서화연(Pond Garden)'
▲▼ 연못 주위는 소나무 중심으로 목련, 개나리, 진달래, 매화, 벗꽃 등의 목본류 봄꽃이 감싸고 있다.
▲ 옛날 다방이 생각나 전통 찻집'도원'에서 '쌍화차(\6,000)'한잔!!
마른대추 숭숭 썰어넣고 고소한 깨에 땅콩 조각이 들었으리라 상상했는데 겨우 잣 두개 동동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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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습니다.